아내에게 여행계획을 모두 맡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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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저랑 만나기 전까진 여행을 가본적이 없습니다.
살던지역을 떠나본적도 없고 정말정말 촌사람이에요..무서움도 많고..
여행이라고는 제가 대리고 간 대만 두번 일본 두번이 전부입니다.. 4번 모두 날씨때문에 엄청 고생했죠..
그래서 잘 모릅니다 예약을 어찌 하는지 현지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요즘은 제가 너무 바빠져 도저히 어디 여행에 시간을 할애할수 없어서
괜찮다면 아이들과 셋만 나가보는건 어떠냐 띄워봤습니다. 처음엔 어려우니 패키지로 가고
다음에 조금씩 해봐라 하고..
엄청 난색을 표현하더니 어찌어찌 여행지를 싱가포르로 정했습니다..
도시국가니 이동거리고 짧고 영어도 어느정도 될것 같고
그런데 저도 어찌 시간이 되서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다음주에요…
예약하고 검색하고 구글지도 사용하고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책도 사줬습니다..
전 이번에 아무것도 안보고 찾아보지도 않았어요 철저히 팀닥터로만 따라갈겁니다 ㅋㅋ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무리하게 일정을 짜고 있더군요 첫날 하루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원으로 구성하니
(동물원이 끝내주더군요.. 4개나 된다고...)
결국 남은 이틀에 모든것을 하게 되어서 이것도 보고 싶도 저것도 보고싶고
개입을 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이대로 두고 출발하고 첫날일정을 보내보고 몸상태 보고 정리를 해줘야 할까…
아니면 지금부터 개입을 해서 일정과 동선 정리를 해줘야 하나..
그래도 셋이 신났으니 그냥 둬 볼까 합니다..
전 이번여행에서 철저히 유동성공급자와 팀닥터로만 따라다닐예정입니다..
세 여인의 좌충우돌을 지켜보면서 말이죠 ㅋㅋㅋ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도 뒤에 버티고 있으면 불안해하진 않겠죠 ^^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달짝지근님의 댓글
안전하고 건강하게 다녀오시길 기원합니다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nkocuw9sk님의 댓글의 댓글
다마스커님의 댓글
아 글쓴이를 만나기 전까지군요
죄송합니다 잘 읽어야겠네요 ㅠㅠ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다크라이터님의 댓글
혹시 여행 후 일정 소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참고를 하고 싶어용..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바이트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예전에 마리나베이샌즈에 묵으면서 닞에는 위에서 수영하고 해떨어지고 돌아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너무너무 더워요...
센토사 유니버셜스튜디오 추천이요~
Elbowspin님의 댓글
짜증 감당 어찌 하시려고 ㅋㅋㅋㅋ
나중에 아빠 탓 무조건 나옵니다 ㅠ
아침소리님의 댓글
저라면 따라도 안 갈거 같긴 합니다.
하면 또 하더라구요. 그러고 나면 다음은 좀더 낫고.
모두가빛날수있는별님의 댓글
이번 기회에 팀닥터뿐 아니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담는 카메라맨도 해보시면 어떨까요?ㅋㅋ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가서 몇개 포기하게 할까 싶어요
kama21님의 댓글
매직트리도 마리나베이도 아이들에게는 딱 입니다.
공항내 분수쇼도 놓치지 마세요~
BMW80님의 댓글
한국님의 댓글
조만간 제가 주관하는 여행을 한번 경험하게 해줘야겠네요.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간단한 응급처치 킷도 들고다니는데 아주 가끔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되요 그러다 친해지기도 하고..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싱쿠트님의 댓글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광산을주민님의 댓글
작년 추석에 싱가폴 갔었을때 조카 둘 때문에 싱가폴 동물원도 갔었는데 갈때는 쉬운데 나올때는 택시가 잘 안잡혔었어요. zig어플로 콜하는데도 한참 걸렸었습니다. 나중에 잡은 택시의 기사님이 동물원 위치 때문에 잘 안잡힌다고 알려주더군요.
특대문자 J인 누나가 있어서 저희 가족은 편하게 갔다왔었습니다..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GoneWithTheWind님의 댓글
지난주말 앙지도에도 있는 건대입구역 부근에 도삭면집을 가족함께 갔다가.. 아.. 우리가 기준으로 삼는 곳이
싱가폴 [동북인가]니...여기가 성에 안차지.. 했습니다. 맛있는 음식때문에 가고 싶어져요..
다른 것보다.. 아침 일찍 움직이고, 점심 먹고 숙소 들어와서 쉬다가 오후 4시정도에 나가서 돌아다니는 걸 추천드립니다.
택시보다는 그랩이나 고잭 앱을 이용해서 부르면 편하구요.. 한국카드를 등록해놔도 쓸 수 있으니..좋습니다.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그랩이라는 앱도 있군요 전 우버만 생각했는데 설치해둬야겠습니다
GoneWithTheWind님의 댓글의 댓글
[동북인가]는 정말 강추입니다. 저의 가족이 싱가폴 생활 접고 출국하기 전날 마지막으로 만찬을 즐긴 곳입니다. 만장일치로 선택한..
날개의신님의 댓글
그리곤 최대한 와이프분의 일정을 따라가다가 빵구가 날때만 조금씩 수정해서 하는 방향으로요.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날개의신님의 댓글의 댓글
즐여행 다녀오세요!! 너무 부럽습니다!!
갈매동아재님의 댓글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왕대포님의 댓글
디카페인중독님의 댓글
밝은계절님의 댓글
시간ㅇ 지나면 다 추억으로 남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두시길 권해드려 봅니다.
세온님의 댓글
1. 관광지는 하루 최대 2개 (오전, 오후)
2. 식사할 곳은 관광지 근처로 정하기
3. 여행지에서 힘들다고 짜증내지 않기
humanitas님의 댓글
끝까지 다 해 보도록 그냥 따라만 가시는 것도 한 번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이러 저러한 여행이 좋았다, 힘들었다에 대한 느낌이나 평가... 호불호도
사람마다 다르고,
또 힘들더라도 직접 한 거면, 다 괜찮은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글쓴 분께서 걱정하시는 부분도, 부인이나 자녀분들께서 직접하다 보니... 다 괜찮은 경험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부인께서 하시는 데.... ㅎㅎㅎ
간큰남자님의 댓글
한번 여행해보고 나면 나름대로 경험하는 것이 있을 겁니다.
나중에는 추억도 되고요.
stillcalm님의 댓글
편히 쉬다 오세요~
귀엽고깜찍한요정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