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국회의원보좌관 분들 많이 계시는거 아는데 반갑지 않을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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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ositive 10.♡.114.97
작성일 2024.07.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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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걸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이야기를 해보자면은... 


요즘 정치하시는분들 느낌이 그냥 커뮤니티는 보물고블린 정도 느낌인거 같아서 유쾌하진 않아요.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본인들 치적 홍보하려고 있는곳도 아니고,  가끔 보면은 이슈 몰이 하려고 할때 와서 '누구누구 의원 잘해요'하는거 보면 바이럴 느낌이 너무 나서 ... 이게 맞나 싶을때도 많고, 좀 더 안좋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커뮤니티가 그렇게 중요하면은 좀 자주와서 의견 수렴이라도 하던가.. 이건 필요할때만 와서  툭 던지고,  홍보 필요해요~ 이러고 끝나는 지점이 무슨 맡겨놓은 돈 찾아가는 기분인거 같아요.  


정작 의원님이 되면은 커뮤니티 와서 직접 의견 수렴 따위는 본인에 '귀중한'시간이 줄어드니 못할짓인가 이 생각이 듭니다.     본인이 선택한 결과 자체를 까는것 조차도 '비밀투표니까 이야기 안해도 됨'    그럴꺼면 후원은 왜 받는지…  그리고 필요한건 거의 대부분 보좌관 통해서만 이야기 나오죠.    정작 자기 이름으로 본인이 계정 파서 올린 케이스는 몇 없는거 같습니다.    


전부터 느낀 부분이지만..  ...회의감이 많이 드는 하루네요.     

댓글 13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76)
작성일 07.19 14:06
당원이나 지지자들을 어떻게 보는지 느껴져서 씁쓸합니다. 소통하려면 오세요 소통없이 일방적 홍보만 하려면 국짐가세요.

Rebirth님의 댓글

작성자 Rebirth (222.♡.157.126)
작성일 07.19 14:06
읽으시고 찔리는 분 들,
손 들어 보세요~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

작성자 해방두텁바위 (166.♡.5.43)
작성일 07.19 14:16
흔히들 바이럴이라면 물건 파는 바이럴들만 생각하지만 구 모공 시절부터 지금까지 게시판에서 진짜 문제가 되는 바이럴은 정치 바이럴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보좌진이 아닌척 쓰는 글도 문제고, 정치 자영업자 같은 사람들이 와서 여기 사람들 좋아할만한 글 쓰는 것도 문제지요. 그렇게 글 써주면 정신 못 차리고 공감 눌러가며 댓글로 호응하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심어둔 공감조 같은 사람이 아닌데도요.  정치 얘기만 나오면 알아서 눈 돌아가고 떡밥 물어주는 사람들도 많으니 더 기승이라 봅니다.

물바람들판님의 댓글

작성자 물바람들판 (49.♡.55.87)
작성일 07.19 14:18
좀 이해가 안가죠.  보좌관인거 밝히면 나쁠거 같지 않은데 뭐가 두려운 걸까요? 지금 이 시대에 국회의원 바이럴이 통할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작성자 부산혁신당 (121.♡.122.153)
작성일 07.19 14:21
당 차원에서 커뮤발 의견수렴창구 만들어 운영하면 될 일을 안 한다는게 참 아쉽죠

번쩍번쩍아콘님의 댓글

작성자 번쩍번쩍아콘 (111.♡.122.65)
작성일 07.19 14:22
홍보를 하든 소통을 하든
지속성이라고 해야할까 일관성이라고 해야할까 그런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선거가 있을 때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정치 현안 이야기도 하고,
가끔 커뮤니티 이야기도 하고 언론보다 더 빠르게 커뮤에 올리기도 하고 뭐 그런거요.

예를들면 딴지에서 정청래 의원 같이요.
정치인이니까 본인 홍보가 제일 많지만, 선거가 없을 때도 오고
언론보다 게시판에 정치 현안 이야기를 먼저해주고,
어쩔 때는 김어준 응원도 하고요^^;

잡채왕님의 댓글

작성자 잡채왕 (210.♡.172.174)
작성일 07.19 14:25
동의합니다. 커뮤니티는 커뮤니티 답게 왁자지껄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갑자기 안녕하세요 ~~ 의원입니다. 이런거 보면 감시당하는 느낌도 들고 이용당하는 느낌도 들어요
활동 열심히 잘 하시면 다 알아주는데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기적님의 댓글

작성자 기적 (211.♡.43.130)
작성일 07.19 14:31
자기 할 말만 하고 가는 '일방적 통보'가 아니라
회원들과 대화를 하면서 '상호 소통'을 하는 정치인은 제가 알기로 다모앙 @황명필 님 정도만 생각나네요.

이분을 제가 클리앙에서부터 다년간 지켜봤는데 꾸준히 그렇게 하고 계시고 다른 회원들 글에 공감도 자주 눌러 주시는 분입니다.
저는 처음에 이분이 제 글에 공감을 많이 눌러 주시길래 그냥 좋은 회원 분인 줄만 알았지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신다는 사실은 한참 뒤에야 알게 되어 깜짝 놀랐었네요.
제가 이분을 존경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도전하신다고 해서 제 개인시간을 투자해 홍보도 해드렸네요.
https://damoang.net/free/1314430

황명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황명필 (220.♡.166.112)
작성일 07.19 15:38
@기적님에게 답글 글 읽고 어제 울컥했습니다. 
지역에서 활동을 열심히 해도 방송에 나가지 않으면 인지도가 떨어져 뭘 못하는 상황들을 겪으며,
그리고 평소 한결같이 함께 해도 유명 정치인이 인증 한번하면 추천수가 달라지는 것을 보며 힘이 빠졌는데,
저보다 더 저를 잘 알아주시는 글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글을 하나 쓰려하는데, 먼저 댓글로 인사 드립니다.
시민운동을 통해 정치의 영역에 들어가면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일상적 대화를 게시판에서 하는 것과
정치인이 시민들의 도움을 얻으려고 게시판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다르더라구요.

늘 집회에 참여하면서, 참여하지 않는 이들이 시민들의 희생으로 인한 과실은 독식하는 것을 보며
양심이 좀 있었으면 하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원내에서 치열하게  싸워주면 그런 생각 전혀 안들텐데 말이죠.

시민님의 댓글

작성자 시민 (59.♡.46.37)
작성일 07.19 14:33
보좌관 계정이 그리 많나요? 좀 생소하긴 하네요

애니시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애니시다 (49.♡.173.3)
작성일 07.19 14:43
@시민님에게 답글 선거철에 많습니다. 밝히고 활동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안 밝히고 활동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클리앙때도 몇번 걸렸고 그나마 같은 진영이라고 저격은 안하고 경고 정도로만 하는걸로 압니다.
더불어 민주당,조국 혁신당 다 있고요.

TheBirdofHerm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heBirdofHermes (119.♡.14.186)
작성일 07.19 17:42
필요시에만 찾아와서 호소하죠.

애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애민 (110.♡.127.105)
작성일 07.19 18:18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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