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팔씨름을 해보면요..
벗님

Lv.1 벗님 (140.♡.29.3)

2024년 7월 19일 PM 06:50 · 수정됨(07. 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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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씨름을 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느 순간에 결정을 해야 합니다.

압도적으로 강력한 상대, 손만 잡아봐도 알죠.

’아, 이 사람을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 이런 느낌이 들 때면,

최선을 다 해서 힘을 써볼 테지만, 결국 내가 질 것이라는 건 예상됩니다.

시작하면 바로 그 근력의 차이가 느껴지죠.

80이 아니라 100으로 밀어붙이려고 해서 꿈쩍도 하지 않고,

천천히 내 방향으로 기우는 시기가 오면, 결국 결정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더 버티다가는 내 팔과 손목에 무리가 온다는 걸,

게임이 끝나고 나서도 한 동안 통증을 겪어야 한다는 걸,

그런 통증의 유무와는 무관하게 이 게임은 질 것이라는 알죠.

더 해야 하나,

버터야 햐나..

결국, 결론은 패배입니다.

압도적인 상대를 만나면 어쩔 수 없어요.

물리적으로 현격한 차이가 나니까요.


채상병 청문회의 몇 몇 장면을 보며, 이런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거 저들은 어차피 지는 싸움이에요.

안간힘을 쓴다고 해도 이미 대세가 기울어버렸고, 더 이상 버티기도 힘듭니다.

고민하고 있을 꺼에요.

언제 팔의 힘을 빼고 넘어갈 것인가,

언제 지지를 칠 것인가.

계속 힘을 주고 있어봤자 내상만 더 짙어질 뿐이죠.

이미 신나게 ‘윤석열 탄핵열차‘는 달리기 시작했거든요.


뻘글입니다.


끝.



 

댓글 (1)

  • 섬지기

    섬지기 Lv.1

    24.07.20 · 218.♡.152.62

    은근히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던데, 이런 글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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