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구글 맵으로 미국을 한 번 들여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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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벗님 172.♡.52.228
작성일 2024.07.20 08:33
83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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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구글 맵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위성에서 보는 시점으로

각 나라마다 다른 특색있는 구조, 지붕의 모습들, 넓은 농장과 자연 환경..

직접 가보지는 못할 테지만, 이렇게 보는 것 만으로도 참 즐거운 경험이었죠.

미국의 어떤 지역을 훑어보다가

녹색의 동그란 원들이 가득히 보여서,

‘저건 뭔가?’ 하고 궁금해하기도 했습니다.


며칠 전에 51구역 근처에 군사 시설에 대한 글이 올라왔길래 그걸 읽어보고는,

오랜 만에 다시 구글 맵을 켜고 미국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이리 저리 훑다가, 어떤 지역을 가득 채운 사각 블럭들을 보게 되었는데,

확대 확대를 해보니, 태양광 발전소 였네요.

저게 도대체 얼마나 큰 규모인가 궁금해서 비율을 확인해보니

‘블럭 하나‘가 ‘여의도‘ 만큼 크네요.

그런게 도대체 몇이나 되는 건지..

그냥 한 지역을 보는 것 뿐인데, 미국은 50개 주도 넘잖아요.

대륙이라는 땅 덩어리의 크기를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 몇 년 후에 다시 구글 맵을 통해 여기 저기 여행을 해보면,

얼마나 많이 달라져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아마 수 십 년이 흐르고 난 뒤에는

구글 지구 맵처럼, 구글 화성 맵도 들여다볼 수 있게 되겠지요.

‘오.. 주거지 하나 더 늘었는데..‘ 하면서 말이이에요.


뻘글이었습니다.


끝.


댓글 4 / 1 페이지

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07.♡.144.11)
작성일 07.20 08:46
LA 뒷산이 Mt. San Antonio라고 하는데요, LA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입니다.
거기 정상이 3,000m 조금 넘습니다. 백두산보다 높죠.
그 산 정상 근처에 캠핑장이 있는데요, 멋모르고 갔다가 두통으로 아주 힘들었습니다. 초코파이 봉지가 빵빵해지더라구요.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72.♡.52.228)
작성일 07.20 08:48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그 정도 높이되면 고산병을 겪게 되나 보군요.
저는 최대한 수면과 가까운 높이를 좋아하는지라 아직 경험해보지는 못했네요. ^^;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07.♡.144.11)
작성일 07.20 08:50
@벗님님에게 답글 텐트치는데, 숨이 너무 차더라구요. 헉헉 거리면서 텐트치고 뻗었습니다. 밤이 되니까, 여름인데도 엄청 춥더라구요. 침낭에 핫팩 껴안고 자야 합니다.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조알 (73.♡.240.17)
작성일 07.21 00:38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저는 산에서 하는 액티비티들을 정말 좋아하지만 사는곳은 지대가 낮아서..
고산지대 갈때마다 고산병으로 고생하는 1인입니다 ㅜㅡㅠ
티벳여행 가서도 진짜 일주일정도 고생했었고요, 스키타러 갈때마다 고생합니다..
콜로라도 스키장 정상이 대략 13000 ft 정도 되는데 거기서 심한 고산병 증상 오면 있는 힘껏 하강해야 하는데 그것도 힘들죠 ㅎㅎ
머리아프고 숨도 차고 죽을만치 힘든데 타고 내려가야 하는 슬로프는 더블블랙 다이아몬드라 ㅎㅎ
게다가 스키장 베이스나 호텔 높이도 한 10000 ft 정도 되어서 호텔방에서도 고산병을 겪기도 하고요 ㅜㅜ
그래서 올 겨울 스키타러 갈때는 고산병약도 먹고 고농도 산소캔도 가져가서 적극 활용해 보려 해요
Diamox (acetazolamide) 처방도 받아서 잔뜩 들고갈 예정이고 산소는 이미 사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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