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고자가 많아서 좋은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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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95.46
작성일 2024.07.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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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 1 페이지

야한건앙대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야한건앙대요 (128.♡.187.153)
작성일 07.23 08:24


김구 선생님 아 아임미다 ㄷㄷㄷ

범고래님의 댓글

작성자 범고래 (211.♡.178.1)
작성일 07.23 08:27
일본인 : 스파무.
한국인 : 스파무가 아니라 스팸이야 스팸.
일본인 : 스파무.
한국인 : 자 따라해봐. "스"
일본인 : 스.
한국인 : "팸"
일본인 : 팸.
한국인 : "스팸"
일본인 : 스파무.
한국인 : @$35^%@$@#

실화입니다.

살려주세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살려주세요 (115.♡.89.23)
작성일 07.23 08:33
@범고래님에게 답글 터지네요 ㅎㅎㅎ

Badg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adger (220.♡.33.56)
작성일 07.23 08:37
@범고래님에게 답글 부산 어르신과 쌀 발음 연습할 때도 비슷했어요. ㅎㅎ

Ranom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anomA (59.♡.254.139)
작성일 07.23 08:46
@범고래님에게 답글 전에 미국인과 한국인 버전으로 맥모닝을 클리앙에서 본 거 같군요.
미국인: 맥모닝
한국인: 맹모닝

브릿매력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220.♡.97.159)
작성일 07.23 09:52
@범고래님에게 답글 미국 성우분과 비슷한 내용이네요 ㅋㅋㅋㅋ

한국인 : 마이 네임이즈 성원
미국인 : 나이스 투 밋 유 쌩우원~
한국인 : 노노. 따라해봐. 성
미국인: 성
한국인 : 원
미국인: 원
한국인 성우 : 성원
미국인 : 쌩우원

6K2KN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6K2KNI (211.♡.194.238)
작성일 07.23 12:24
@브릿매력남님에게 답글 이거는 멕이려고 일부러 이러는거라고 보야죠.
우리도 최대한 외국인의 이름을 그대로 불러주려고 노력하는데
아무리 가르쳐줘도 지 맘대로 발음한다는 건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거에요.

사과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과밭 (118.♡.85.68)
작성일 07.23 14:04
@범고래님에게 답글

제리아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18.♡.13.165)
작성일 07.23 08:31
갑자기 평샐 발기가 유지되는 마법은 더욱 무서울거 같지 말입니다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95.46)
작성일 07.23 08:33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사실 진짜 고자 만드는 마법은 그거죠.
몇 시간 이상 발기가 지속되면 괴사합니다.

lionc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122.♡.172.80)
작성일 07.23 08:39
ㅋㅋㅋㅋㅋ

zeno님의 댓글

작성자 zeno (211.♡.91.194)
작성일 07.23 08:39
나:자~따라해봐 응, 음, 은
니혼진: 에에~? 똑같잖아?

저도 실화입니다.

비오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비오투 (175.♡.51.42)
작성일 07.23 10:11
@zeno님에게 답글 히라가나로 쓰면 똑같네요 ㅎㅎ

awful님의 댓글

작성자 awful (118.♡.73.228)
작성일 07.23 08:45
- 자. 따라해봐.  씨x
- 씨x
- 어… 잘하네
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까망꼬망1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1 (61.♡.86.109)
작성일 07.23 08:54
그런데 욕은 금방 배우더라구요 ㅋㅋㅋ
발음도 아주 찰짐 ㅋㅋㅋㅋㅋ

heltant79님의 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7.23 08:56
한영 번역사들 얘기를 들어보면 한국어는 번역하기 어려운 언어입니다.

대부분의 주요 언어, 특히 서구 언어의 경우 문장 구조에 맞게 각 문장 성분이 제자리에 들어가야 원하는 뜻을 가진 문장이 됩니다. 마치 템플릿 처럼요.
Apple이 주어 위치에 있는지 목적어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문장의 전체적인 의미가 전혀 달라지죠.
이렇게 정형화되어 있는 언어기 때문에, 기본적인 문법 구조를 알면 공부하기 쉬운 언어들입니다.
기껏해야 강조하고 싶은 문구를 앞뒤로 빼는 도치 정도의 변형만 있죠.

하지만 한국어는 이런 문법 구조의 정형성이 가장 떨어지는 언어 중 하나입니다.

나 어제 사과를 먹었어.
어제 나 사과 먹었어.
사과 먹었어 어제 나.
나 사과 먹었어 어제.

이게 다 말이 됩니다;;;

그래서 뉘앙스에 따라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지만, 외국어로 배우는 입장에서는 죽을 맛인 거죠.
그 뉘앙스에 따른 용례를 다 처음부터 익혀야 하니까요.

이 한국어의 비정형성이 한국어만의 특색을 만들어내지만, 또 이때문에 외국인 한영 번역사를 키우기도 힘들고, 기계 번역이나 AI 번역도 생각한 만큼 품질이 안 나오고 있습니다.

ㅡIUㅡ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ㅡIUㅡ (223.♡.203.18)
작성일 07.23 09:10
@heltant79님에게 답글 무엇보다도 한국인이 영어배우는게 너무나 힘들죠 ㅜㅜ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7.23 09:18
@ㅡIUㅡ님에게 답글 번역은 보통 타깃 언어의 원어민이 하기 때문에,
일반 기술문서가 아닌 문학 작품 등의 한영번역은 대부분 영어를 배운 한국인이 아니라 영어 원어민이 합니다.
그런데 이 외국인 한영 번역가들 얘기를 들어보면 한국어 번역하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하더군요. 위의 예와 같은 뉘앙스 차이를 반영해야 하는데 영어는 적당한 언어가 아니라고요.
그래서 어느 정도 한국 언어 문화를 이해하는 교포에게 번역을 맡겨 봐도 모든 의미를 옮기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한국어 사용설명서 등의 다국어 번역을 할 때, 한국어에서 출발해서 번역하는 게 아니라,
아예 한국어와 별도로 영어 버전을 작성한 후 이 영어 버전을 원본으로 해서 번역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반대로 영어같은 정형적인 언어를 한국어로 번역할 경우, 한국어 역시 정형적인 문장만 나오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말하는 번역투 스타일이 나오기 쉽습니다.

ㅡIUㅡ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ㅡIUㅡ (39.♡.47.114)
작성일 07.23 09:49
@heltant79님에게 답글 결과적으로 나 먹었어 사과 어제. 라는게 영어식 구조인데 어떻게해도 말은 되는 한국어니까 선택장애가 오죠.거기에 사과앞에 a(n) 는 왜넣는지 대부분 이해못하고 어제 앞에 전치사를 써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7.23 09:55
@ㅡIUㅡ님에게 답글 관사나 전치사의 용법은 영어 같이 성이나 수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앟는 언어의 경우 오히려 규칙적이고 알기 쉬운 편입니다.
반대로 한국어의 조사는 영어처럼 띄어쓰기로 구분이 돼있는 것도 아닌데다가 용례가 워낙 비정형적이라 외국인들이 학을 떼죠.

영한 번역 프로젝트의 고객은 영어 사용권 국가의 고객인 경우가 많으니까, 이 고객이 번역된 한국어를 다시 영어로 Back-Translation했을 때 제대로 보여야 하니다.
요새는 요놈의 MT가 쓰기 쉬워지는 바람에, 이런 식으로 Back-Translation해보고 번역 제대로 된 거 맞냐고 하는 고객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영한 번역에 선택장애가 올 정도의 문장 구조 차이를 주면 100% 클레임 들어오죠.

그래서 영한 번역할 때는 스타일가이드가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어순만 한국어지 문장 구성은 영어에 가까운 문장으로 번역하게 되어 있고, 여기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대신 이렇게 번역한 문장들은 아무래도 한국 사람이 쓴 거 같은 느낌은 못 주기가 쉽죠.

ㅡIUㅡ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ㅡIUㅡ (39.♡.47.114)
작성일 07.23 10:53
@heltant79님에게 답글 뉘앙스도 전달하려는 한국인에게는
영어 어려워요 ㅜㅜ
단순하게 생각하고 관용구를 쓰면 될텐데
이상하게 싫은느낌 ㅡㅡ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7.23 11:25
@ㅡIUㅡ님에게 답글 영어가 쉽다는 말씀을 드리려는 게 아니라(저도 영어 못합니다)
번역업에서 번역하기 어려운 소스 언어가 한국어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먼저 "영어의 뉘앙스를 한국어의 다양한 표현 중 어느 것을 써서 번역할지 어렵다"는 건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의 표현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한영번역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한국어의 다양한 표현에 대응하는 영어 표현이 적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문장이라도 한국어에서는 다 의미가 달랐는데, 영어로 번역해 놓으니 다 똑같은 말이 돼버리는 거죠.
그래서 원문에 없는 초월번역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원문 기준 번역"을 기본으로 하는 전문 번역가들한테는 이게 엄청난 스트레스인 거죠.

둘째, 대부분의 메이저 번역 프로젝트가 스타일가이드가 정해져 있습니다. 말씀하시는 관용 표현도 용어집과 스타일가이드로 굉장히 꼼꼼하게 정해 놓았죠.
따라서 말씀하시는 선택장애 같은 게 번역 프로젝트에서는 일어나기 어렵고 일어나서도 안 됩니다.

하지만 원문 자체가 그 선택장애 경우의 수 하나하나만큼 다양한 표현이 있다면 번역은 어려워집니다.

예를 들어 수도관을 연결할 때 입수관은 하난데 출수관이 여럿이라 문제가 된다면 출구관을 하나로 정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입수관이 여럿이면 답이 없습니다. 번역 업체는 원문이 정해진 상태에서 일을 받고, 고객보고 입수관을 하나로 만들어달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아니 저희 원문이 이런 뜻이 아니고요..." 류의 피드백이 오는 비중은 영한에 비해 한영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개발자가 많은 다모앙에서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하지만, 이런 피드백 주시는 분들 대부분이 전문 라이터를 쓰지 않고 개발자나 엔지니어가 원문 작성한 고객들입니다.

셋째, 말씀하신 사과 앞에 관사를 왜 넣는지, 어제 앞에 전치사를 쓸지 말지 같은 건 영한 번역가가 전혀 고민하지 않습니다.
영어 문장은 사과 앞에 관사가 있든 없든 사과의 위치에 따라 번역이 정해지고, 어제 역시 제 자리에만 들어가 있으면 그냥 "어제"로 번역하면 되거든요. 소스 문법 오류나 비문은 문장의 의미 자체를 모호하게 하지 않는 이상 번역사가 감안하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의 비정형성에 따른 뉘앙스 차이는 그 차이마다 다른 번역을 해야 합니다.
한영번역을 할 때 관사나 전치사를 잘못 쓰는 건 문법오류인데, 이건 보통 마이너 에러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한국어 의미를 잘못 반영하는 Mistranslation은 크리티컬 오류죠. 번역팀 전체가 대응해야 하는 심각한 오류인데, 한영번역에서 이런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고민의 성격이 완전히 다른 거죠.

ㅡIUㅡ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ㅡIUㅡ (39.♡.47.114)
작성일 07.23 12:32
@heltant79님에게 답글 네 저는 반대입장에서도 어렵다는 얘길한거에요. 다 맞말이신데 애써 길게 써주시니 죄송하네요.
한국 컨텐츠 번역은 주로 현지인이하는거고 해외컨텐츠 번역은 주로 한국인이 하니까요.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7.23 13:13
@ㅡIUㅡ님에게 답글 당연히 영한도 어렵죠. 하지만 전문번역가 영역에서 영한과 한영의 난이도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는 겁니다.

한국인 영한번역가가 말하는 난이도/단가와 외국인 한영번역가가 말하는 난이도/단가는 차이가 큽니다. IT 문서 기준으로 거의 2.5배죠.
한국어와 영어의 글자수 차이, 주로 영미권인 번역가의 물가 차이 등을 감안하더라도, 이 단가 차이에는 언어의 난이도 차이가 분명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MT/AI 번역 영역에서도 영한보다는 한영 번역 품질을 높이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여기서 어렵다는 것은 일정 수준의 품질 스코어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소스 언어 코퍼스의 양입니다.
다시 말해 똑같은 정도의 품질을 만들기 위해 한국어는 영어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죠.
바로 이것이 언어별 문장 정형성에 따른 난이도 차이입니다.

군대 생활 가장 힘든 부대는 내가 나온 부대인 것처럼, 외국인 한영번역가가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내가 영한번역할 때 느끼는 어려움만은 못하다는 말씀을 하신 거라면 이해합니다만,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당사자인 내가 아니라 객관적인 지표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브릿매력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220.♡.97.159)
작성일 07.23 13:02
@heltant79님에게 답글 뭐 이것만 봐도.. 어마어마하죠 ㅋㅋㅋㅋ

humanita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umanitas (78.♡.45.236)
작성일 07.23 14:28
@heltant79님에게 답글 한영 번역사들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셨으니... 그렇다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참고로 오히려 저 부분은 영어가 좀 더 특별한(혹은 유다른)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댓글 남깁니다.

게르만 계열 다른 언어만 가더라도... 성, 수,  격이 살아 있기에 영어와 다르죠.
라틴어 계열로 가면 성수격이 더 많이 살아 있고,
슬라브어 계열로 가면, 7격까지 그대로 살아 있어, 우리 말 이상으로 어순을 바꾸어도 되는 언어들이 있죠.

우리에게 조사가 있어 각 품사의 위치를 바꾸어도 말이 되고 이해가 되는 것과 같이
격이 살아 있으면, 품사 위치 바꾸어도 말이 되고 이해가 되어,
강조할 부분을 앞이나 뒤로 빼거나, 품사 위치 바꾸어 강조나 뉘앙스 변경이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라틴어가 이러했죠).
시를 지을 때 운 맞추기도 좋죠.

예로 드신 "사과 먹었어 어제 나." 이 문장이 한국에서는 대화 중에 의식의 흐름대로 툭툭 단어 뱉으며 말할 때, 무의식 중에 사용될 수 있는 문장 구조라고 보이긴 합니다만, 글로 언듯 보기에는 이렇게 사용해도 뜻은 통한다 정도의 예로는 충분하나 일상에서 혹은 글에서 흔히 사용하는 어순은 아닌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격이 확실히 살아 있어 어순에 많이 자유로운 여타 언어에서도 이런 구조로 문장 사용 가능합니다. 거의 한국어와 같은 용법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더하여 동사가 주어의 성과 수에 따라 변화하는 규칙이 있기에, 주어로 사용되는 인칭 대명사가 생략될 수 있어(일상에서는 생략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어순의 변화가 더 자유롭습니다. 

조사나 격이 살아 있는 것을 비정형성이라고 보는 것도 영어 위주의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어순 혹은 문장 속에서 품사의 배치 순서로만 본다면 영어가 정형성을 가진 언어이고 다른 언어들이 비정형성을 가진 언어로 보일 수 있지만, 격이나 조사를 기준으로 본다면 한국어나 격이 살아 있는 언어들은 격과 조사에서 정형성을 가지고 있고, 그 격과 조사에서의 정형성 때문에 어순의 비정형성이  가능해 진다고 보입니다만..

말씀하신 비정형성이라는 한국어의 특색이 어순의 비정형성에 한정된 의미이고, 이 어순에서의 비정형성이 한국어의 특색이라 하신 것으로 이해하자면, 예 일부 동의합니다. 저는 거기에 어순에서의 비정형성이 한국어"만"의 특색이 아니라 다른 언어들에서도 그 비정형성을 특색으로 가진 언어들이 꽤 많다는 점을 추가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순에서의 비정형성이라고 지칭될 특색을 가진 언어들은 조사나 격에서 정형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영어와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댓글로 적다 보니... 이야기 하고자 하던 것이 제대로 일관되게 전개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님의 댓글을 비판하기 위한 댓글이 아니라는 점 말씀 드리고 싶고요(혹시 오해를 하실까봐... 그러니 이해해 주십시오)
그리고 heltan79님의 댓글은 한영번역사의 이야기를 기준으로 하셨기에 또 말씀하신 부분이 맞다는 생각도 합니다.
제가 댓글에서 드리고자 했던 말씀은 다만, 한국어의 특색으로 이야기 되고 비교된 것은 영어와의 관계에서는 맞지만, 이게 한국어만의 특색은 아닌 것 같고, 굳이 말하자면 영어가 오히려 독특한 면을 가지고 있는 언어가 아닐까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격의 많이 살아 있는 나라의 언어들은 어순의 자유로움이 한국어를 넘어서는 경우도 있거든요.

쓰다 보니 길어 졌고, 댓글 괜히 적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보시는 분들 중에서 이런 부분도 있구나 하시는 정도로 참고하시라고 그냥 남겨 놓겠습니다.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7.23 14:39
@humanitas님에게 답글 말씀하신 부분이 맞습니다. 언어의 우열을 가리고자 하는 게 아니라, 말씀하신 기준에서 영어가 국제 언어로써 적합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국제 언어로 쓰인 역사가 깊으니까 그렇게 된 걸수도 있고요.
그래서 어느 나라든 다국어 번역을 할 때 시작을 영어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게 한국어만의 특성이라는 건 아니고요, 본문 자체가 "외국인이 한국어의 어려움으로 겪는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어에 한정해서 말씀드린 겁니다.

그리고 문장구조 배열에 따른 원문의 모호함이 번역 피드백을 유발하는 사례는 실제로 빈번하게 벌어지는 일입니다.
일상에서 사용하지 않는 배열이라 하시지만, 실제로 저렇게 써놓고 나중에 피드백 주는 고객이 정말 많습니다;;;
이건 전문 테크니컬 라이터를 쓰면 해결되는 문제지만, 우리나라에서 IT 한국어 문서에 테크니컬 라이터를 쓰는 업체는 진짜 극소수입니다. 대부분은 고객 개발자나 엔지니어들이 "멋대로(라는 표현이 죄송합니다만, 정말 멋대로)" 써서 번역 의뢰를 하죠...
반면 말씀하신 성, 수, 격이 있는 언어를 번역할 때는 이런 문제가 거의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원문이 독일어인 경우, 비교적 자유도가 높은 마케팅 문서 조차도 원문이 모호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죠.

말씀하신 성, 수, 격이 살아 있는 다른 나라 언어의 경우, 언어 자체는 우리보다 난해할 수 있겠지만, 돈주고 번역 의뢰하는 문서를 그렇게 난해하게 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서구권 언어에서 지키는 일종의 프로토콜에 따라 작성하기 때문에, 이들 언어와 영어는 거의 단어대 단어로 번역해도 될 정도로 번역이 쉽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언어의 난이도"를 말씀드린 게 아닙니다. 현업에서 "번역의 난이도"를 말씀드린 거죠.

humanita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umanitas (78.♡.45.236)
작성일 07.23 15:02
@heltant79님에게 답글 댓글 감사합니다.
기술 문서 번역에 있어서는 특히 말씀하신 부분 동의합니다.
번역의 대상이 되는 한글 문서 자체의 작성이 "멋대로" 되어 있다는 점 역시 동감합니다.(경험적 동감입니다~)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롱숏님의 댓글

작성자 롱숏 (58.♡.148.15)
작성일 07.23 13:25
넘 재밌는 그림과 내용이에요!!

이웃삼촌님의 댓글

작성자 이웃삼촌 (121.♡.117.165)
작성일 07.23 13:32
아마도 번역 난이도의 최고봉은 법조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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