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별로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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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굴개굴이 39.♡.51.92
작성일 2024.07.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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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열심히 살겠지만…나도 남들처럼 나름 열심히 사는데..

집에오면 기본적으론 넌 왜 이거 저거도 안하냐. .. 이런느낌으로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일하고 집오면 8~9시반인데..그때와서 저녁 간신히 먹고 그러는데 남들은 야근도 하고 할거 다한다 약간 이런느낌으로… 

그냥 집에서 전 맨 마지막 순위느낌. 애완동물 안키워서 다행이예요. 키웠으면 그보다도 아래였을테니까요.

오늘 출근길 전철역  걸어오는데… 난 남들보다 뭘 그렇게 잘못해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어요. 못생겨서 남자로 존중받지 못하나봐요 ㅎㅎ


가장분들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댓글 105 / 2 페이지

무빙덕님의 댓글

작성자 무빙덕 (211.♡.89.52)
작성일 07.24 15:29
짦은 글이지만 참 힘드시구나 하고 느껴지네요.
무엇보다 개굴개굴이님은 존재만으로 귀한분이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분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1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nice05님의 댓글

작성자 nice05 (211.♡.198.112)
작성일 07.24 16:25
사실 가장들은, 자신 가정 외의 어느 곳에서도 존중 받지 못하는 곳이 없을 정도 아니던가요?

본문의 말씀 하신 분이 자신 가정의 가장의 본모습을 몰라서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역할 체인지 했을 때 과연 그 분은 현재의 가장만큼 혹은 이상으로 역할을 수행헤낼 수 있을지, 그리고 동일한 말을 들었을 때, 글쓴 분 처럼 바로 쏘아붙이며 상대의 미진한 점을 까발려 버리는 대신, 커뮤 등에서 글을 적으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대범함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힘내세요.
예수님도 고향에선 푸대접을 받았었습니다.

DRTANZAN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RTANZANIA (211.♡.139.83)
작성일 07.24 19:11
사랑은 참 어렵습니다.

옛날 바울이란 사람이 이렇게 고백했지요.

[고전13:4-7]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불완전한 우리들이지만
그 가정 가정마다 항상 이런 사랑이 충만하길 바래봅니다.

always님의 댓글

작성자 always (182.♡.65.152)
작성일 07.24 22:39
한 번 뒤집으세요.

이리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리온 (210.♡.150.124)
작성일 07.24 23:54
힝.. 저는 식모에여.. ㅠㅠ 퇴근하고 밥하고 가족들 밥먹이고 설거지 하면 진짜 하루가 없어져요.. 회사가 멀어져서 더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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