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찐 이유 (다이어트 성공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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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는 168의 키에 55kg의 빼빼한 몸매였습니다.
그러다 취직을 하고 차를 사니 58kg으로 바뀌더군요.
연애를 하니 60kg이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나니 점점 늘어 제작년엔 68까지 늘어났어요.
하지만 지금은 61~62kg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왜 살이 쪘을까요?
차를 사니 걷는 일이 줄어들었어요. 연애를 하니 맛있는 거 많이 먹으러 다녔죠. 결혼을 하니 직장과 집 위주의 생활로 바뀌어 활동 자체가 많이 줄었어요. 직급이 올라가고 진급에 목을 매다 보니 일하는 시간이 많이 늘었고, 집-직장만 왔다갔다했어요. 그러다 40대가 넘었구요.
결국 활동량이 엄청 줄어든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 생각되네요.
그럼 어떻게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이전에도 먹는 거 조절 이리 저리 해봤거든요. 근데 별로 차도가 없었어요.
지금은 일주일에 3~4회 헬스 및 달리기하고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많이 먹고 하면서 근육 늘리니 서서히 줄어들더군요.
운동과 식이조절이 답일까요? 이게 답은 맞는데 정답은 저에게 주어진 여유라 생각합니다.
5년 전에 일하는 곳을 옮겼거든요. 이전엔 일에 치여 살았는데 옮기고 나서는 일을 제가 어느 정도 컨트롤이 가능해요. 문제만 안 생길 정도로 일하면 누가 뭐라하지 않아요.
그러니 야근은 꼭 해야할 때만, 내가 연구할게 있을 때만 하지요. 그러니 여유시간이 늘었어요.
이사도 해서 좀 큰 단지의 아파트에 살고 있다보니 헬스장도 맘만 먹으면 갈 수 있게됐죠.
맘만 먹으면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겁니다. 밥도 시간에 쫓겨 아무 거나 먹을 필요 없고, 내가 필요한 시간에 몸에 좋은 것들 먹을 수 있구요.
이런 생각을 하고 나니 비만이 늘어나는 이유는 개인의 이유도 있겠지만 사회적인 환경이 더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긴 근무시간, 늘어나는 스트레스,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없는 환경(돈이 여유가 있다면 개인 PT도 받고 하겠지만 그런 사람 많지 않죠), 점점 달아지는 음식 등등 살찔 수 밖에 없어요.
굿모닝빵빵님의 댓글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환경도 중요하고 개인의 요령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JamesC님의 댓글
경제적 여유
시간적 여유
건강에 관심
이 세가지가 조화를 이뤄야 보기좋은(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죠 셋중 하나만 부족해도 잘 안되죠.. 아니면 체질적으로 체지방이 적고 근육이 많은 유전자를 가져야 가능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