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느낌적인 느낌....(스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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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만족 했습니다.
하지만, 불친절한 영화…..번역에 약간의 의아함이 생기는 영화 이기도 했습니다.
칭찬을 하자면…..작가는 천재인가 봅니다.
어떻게 저리도 많은 다른 영화의 장면들과 적절한 음악을 다 매칭시킬 수가 있는지…
러프하게 얘기하면……수백개의 다른 영화나 음악들을 아주 적절하게 짬뽕으로 조화시킨 영화 입니다.
MCU 영화들을 꿰고 계셔도……
라이언 레이놀즈 고향 아세요?
휴 잭맨 고향 아세요?
퓨리오사 보셨어요? (심지어 이건 MCU도 아니죠.)
폭스사랑 디즈니 판권 이양 등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올리비아 뉴튼존, 엔싱크, 에이브릴 라빈, 그린데이 노래들 좀 들어 보셨어요?
아주 잘은 몰라도 대강이라도 알고 계시면 무방합니다.
하지만, 전혀 모른다면 짜쯩나는 영화일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영미 대중문화에 대한 아주 얕은 흐름이라도 알아야 영화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이유는 영화 자체가 영미권 관객 대상을 우선시 하고 영미권 작가가 시나리오 작업을 했기 때문일 겁니다.
이런 영화는 액션 등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대사가 절반을 먹고 가는 영화라서….
말장난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영어적 사고, 영어적 농담, 영어적 속어 등에 대한 이해가 좀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영어가 좀 들린다…..영미권에서 1-2년 놀아봤다…..싶으면……재미가 배가 됩니다.
반대의 경우는 그만큼 답답하고 짜증 정도가 높아지겠죠.
educated wish 를 …킹릿적 갓심…..이라고 번역을 해 놓았던데….
킹릿적 갓심을 처음 들어 본 저에게…educated wish 가 들리지 않았다면….지금 생각해도 끔찍합니다…
대강의 평가들이 좀 박한 편인듯 한데….
개인적으로는 깔끔하고 재밌는 ...유쾌한 영화 였습니다.
WinterIsComing님의 댓글의 댓글
번역이 원래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죠.
한글로 먼저 접한 서적을 .....전공서적이던...일반 소설이던....나중에 원서로 접하면
사기 당한 느낌을 받죠. 번역 자체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언어의 단순 의미 보다도 내재된 고유의 느낌...감성적인 부분... 등등은 번역으로는 옮기는게 불가능 하거든요....
WinterIsComing님의 댓글의 댓글
Typhoon7님의 댓글의 댓글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WinterIsComing님의 댓글의 댓글
반대로 생각해서...말장난, 위트가 많은 한국영화를 미국에서 번역, 개봉해도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한국 문학작품들이 노벨 문학상을 못타는 이유가.....어감이나 내재된 감성까지 번역할 수는 없는 번역의 한계 라고도 말하죠.
AChan님의 댓글
숀레비 감독 인터뷰에 나오는 히어로들의 유산 ,히어로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라는 말에도 동의합니다
天城小次郎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