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낳은 3대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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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건 아니구요.
그냥 학생들 사이에 구전되어 온 얘기 입니다.
한태동 교수님,
100세를 앞두고 계시다고 하네요.
이분이 과거 프린스턴 시절에 아인슈타인(네 ,맞아요 상대성이론) 하고 과학 주제로 토론도 하셨다고도 하고
이후....전공에 따라.....연대에 신학과 교수로 부임 하셨는데,
아직 국내에 컴퓨터 보급이 미진하던 시절....
연대 내 공대나 물리학과 같은 이과대에서 .... 수식을 세우지 못하거나 해결 못하는 수학문제나 생기면
이분에게 들고 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기계과나 물리학과에서 수학적 벽에 부딪히면
신학과 교수님에게 들고 가서 답을 구해 왔다는 거죠.
사적으로 한번 뵌 적이 있는데,(물론 이미 진즉에 정년 다 하시고.... 명예교수 하시던 때 였을 겁니다.)
코끼리 '상'...한자 하나를 갖고
거의 두시간 동안 세계사.....문명발전....등등을
시간만 넉넉하다면....아마 연속 200시간 설파도 가능 하셨을듯 싶더라구요....
딱 단어 하나를 갖고....ㄷㄷㄷ 모든 내용이 다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또 기억나는게.... 본인은 쟝르 불문(법학, 공학, 신학....) 책의 목차만 보면
수백 페이지의 본문이 자연스럽게 다 그려 진다고 하시더군요.
서승환 교수님,
그냥 간접적으로 얘기만 들었네요.
수업이 어려워서 B만 맞아도 다른 수업들 3개 이상 A를 받은 것 보다 밸류가 높다고....
또 종이 치면 정확하게 문을 박차고 들어 오시고...
말이 빠르고 수업내용이 많아서 학생들은 겨우 쫓아가는데,
갑자기 칠판에 분필을 딱~ 던지면......귀신같이 동시에 종이 친다고 하더군요. (칸트?)
네, 이분이 503때 건교부 장관을 하셨죠. (연대 3대 천재 얘기를 들은 시점은.. 장관 지명 한참 전 입니다...)
그래서 천재가 장관을 하면 뭔가 부동산 정책에도 신기방기한 일이 생길까?
작은 기대를 했지만......뭐 기억으로는 큰 이슈 자체가 없었던 걸로.....
마지막 한명은 당시에 분명 얘기는 들었는데.....기억이 없네요....
의대인지?....상대인지?....이과대인지? 조차 기억이 없었는데.....
최근에 답이 나왔죠.......
국문학과"한강"
많이 많이.....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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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님의 댓글의 댓글
WinterIsComing님의 댓글의 댓글
잎과줄기님의 댓글의 댓글
연대는 안 울렸을 것 같습니다. ㅎㅎ
그냥 갈같이 50분에 수업 종료했다는 의미라고 봅니다.
WinterIsComing님의 댓글의 댓글
자비님의 댓글의 댓글
한번은 전교생이 있는 앞에서 순진한 여학생을 꼬셔서 어쩌구, 남학생이 못할 짓을 어쩌구.... 한참 그러다가,
결론을.... 바늘이 흔들면 실을 뀌울수가 있나?....로,
전교생 뒤집어진.... 한참 오래전의 이야기가 지금도 가끔 회자되는....
어쩜 뭔 대학인지? 아실분 없지 싶습니다만, 지방 듣보잡이라서....
수업 시간 마다 따르르릉.... 벨이 울렸습니다.
WinterIsComing님의 댓글의 댓글
사관학교 아니었을까요?
연대는 채플 있었어요..... 일주일에 한시간......4학기 동안...2년...강제로.....ㅠ..ㅠ
자비님의 댓글의 댓글
월요일 첫 시간 오늘 조회가 있으니 전교생 운동장으로.... 방송을 했었구요,
그러면 첫 시간 수업 듣다가 수업이고 뭐고, 교수도 운동장에 모였.... ㅎㅎ
TheS님의 댓글의 댓글
WinterIsComing님의 댓글의 댓글
학생들은 그걸 연세콩국 이라고 불렀죠.....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이상하게 수업종이 이슈가 되었네요.....
역시 천재가 아닌 범인이 글을 쓰다 보니까......내용 전달이....ㅠ.ㅠ
The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