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묶는 수술은 중성화라고 칭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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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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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MBC의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라는 드라마를 봤습니다.
하필이면 주인공인 마을 이장이 정관수술을 결심하고 동네사람들의 환송을 받으며 병원으로 출발하는 장면을 봤는데요,
드라마에서 정관수술을 하는 것을 '중성화'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고는 순간 '헉'하고 말았습니다.
네, 저도 거의 20년 전에 묶었거든요. 그동안 '중성화'라는 단어를 떠올린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멍멍이들과 냥이들의 수컷의 거시기를 묶는 수술을 중성화라고 칭한다면,
남자들이 묶는 것도 역시 중성화라고 정의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중성화된 사람 수컷이라니!
좀 신기한 감정이었습니다.
결론: 남성의 정관수술은 중성화라고 칭할 수 있다!(반박시 님의 말도 맞습니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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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즈님의 댓글
최소한 중성화 되었으니 남성형 탈모로부터는 자유로워지면 안되는걸까요....................
마지막앙님의 댓글의 댓글
@이니즈님에게 답글
그건 ‘인샬라’의 영역이겠지요. 맘을 편히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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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난민님의 댓글
묶으면 호르몬은 그대로지만 동물은 정소나 난소를 완전히 제거해서 호르몬 변화도 생기지 않나요? ㄷㄷㄷ
마지막앙님의 댓글의 댓글
@버미파더님에게 답글
그러게 말입니다. 그런데 듣고보니 참 신선한 표현이었습니다.
마지막앙님의 댓글의 댓글
@SHKIM님에게 답글
사실은 그렇겠지만서도, 감정상으로는 중성화라는 단어가 와닿았습니다!?
마지막앙님의 댓글의 댓글
@Mactive님에게 답글
중성화에 버금가는 참신한 표현이네요.
그런데 hoxy Mactive님도?
그런데 hoxy Mactive님도?
humanitas님의 댓글
냥이는 고걸 없애 버린 거잖아요... 님께서는 씨 나오는 길만 묶어 버리신 거고... 성적으로 더 자유로워 지신...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재생산 기능은 막으니 약한 의미의 중성화라고 볼 수 있기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