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상선 검사하다가 죽을뻔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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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검진 이후에 갑상선에 결절(혹)이 보인다고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권유했는데 길이가 좀 작어서(0.7cm)
안했습니다. 올해 다시 해보니 0.9m라 건강검진 센터에서 조직 검사를 빨리 하라고 해서 갑상선 전문 병원을
알아보고 검사를 진행했었는데 초음파상 갑상선 뒤쪽에 결절이 보인다고 검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검사 예약이 밀려서 20일 기다리다가 오늘 조직 검사를 하러 들어갔는데..
조직 검사 하기 전에 초음파로 먼저 확인하더니, 좀 이상하다고 갑자기 CT검사를 하자고 하네요..
CT 검사 후에 조직 검사 하는분의 조직 검사는 필요 없다고, 검사를 했으면 큰일이 났을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뭔일인가 하면서 담당 의사분을 만났는데..
갑상선의 결절이 아닌 갑상선 뒤부분 옆에 있는 식도의 벽이 꽈리 형태로 나왔다고 하네요.
이 부분이 초음파상 결절로 보여서 조직 검사를 할려고 했습니다.
만약 조직 검사를 했으면, 식도 벽에 구멍이 생기면서 죽는다고 하네요… ㄷㄷㄷㄷ
식도 벽은 침이 흘려내리는 부분이라 봉함이 안된다고 하네요.
다행히 조직 검사하는 분이 발견해서 죽다 살았네요.
의사 분이 이야기할때 죽는다는 이야기를 3번이나 했는데 그 당시에 조직 검사를 안한다는
이야기에 큰 문제가 없는줄 알고 넘어 갔는데.. 나와서 생각해보니 진짜로 죽을번 했네요..
좀 천운이 있는거 같습니다. 작년에 건강점진 센터에서 하자고 했을네.. 안했고.
올해는 길이가 늘어 나서 해야 한다고 했는데 검진 센터의 공사때문에 못했습니다.
이 병원에서도 초기에 몰랐는데.. 검사할때 발건하지 못했으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진짜 뭐가 문제 있을때 한군데 병원만 다니면 안될거 같습니다.
finalsky님의 댓글
tessking님의 댓글
갑상선 결절이 0.9cm이면 작은 거 아닙니다. 그리고 갑상선 안의 위치도 매우(!) 중요하구요. 이건 세침검사로 1차로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식도벽 꽈리는 뭔지 모르지만 따로 검사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clroh님의 댓글의 댓글
공부할까님의 댓글
clroh님의 댓글의 댓글
포크리스님의 댓글
저도 뭔가 시술이나 수술을 해야할때는 병원 한군데만 가고 결정하지는 않으려고요.
지붕위닭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