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故 이선균..조진웅 "그의 몫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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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외국인노동자의현실 157.♡.92.86
작성일 2024.07.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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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은 이번 작품을 시작하게 된 마음가짐에 대해 "'여느 작품과 같지 않나'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진웅은 "굉장히 큰 슬픔이 있었고"라면서 "하지만 그 자체로서 머무르기에는 제가 좀 더 많은 것을, 보탬이 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해서 잘 선보이고 싶다. 그의 몫까지 충분히. 제가 바칠 수 있는 만큼"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진웅은 "그래서 아마 저의 소신과 의지 나 이런 것들이 더 견고해지고 단단해질 수밖에 없었고, 작품이 준비하는 기간이 짧다고 하는 것은 저에게는 핑계일 뿐이었습니다"라면서 "그래서 오히려 우리 스태프들과, (이)광수가 얘기했듯이 가족이 되었던, 될 수 있었던 그런 버팀목이 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임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이선균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라는 표현이 충분히 고 이선균임을 알 수 있게 했다. 더불어 고 이선균을 대신한 조진웅이 얼마나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왔는지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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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감독은 "(이)선균이 형이 이 자리에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다"라면서 "영화를 준비할 때부터 현장에서도 그렇고, 대교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모든 장치, 공간에 대한 이해도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저도 놓쳤던 부분을 선균이 형과 머리 맞대어 동선, 캐릭터 감정 등에 대해 논의를 많이 했다. 그런 요소 하나하나에 대한 질문과 답을 하면서 영화 전체적인 답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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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은 "저는 형이 평안해지길 빈다. 평안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작품에 대해) 즐겁게 얘기하는 거다"라면서 "그런 상상을 해봤다. 이번 일이 아니어도, '혹시 나라면?'. 나라면, 내 동료가 즐거웠으면 좋겠다. 나 때문에 침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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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창민 감독은 "제가 처음 선균 씨와 작업하면서 물었던 게 , '왜 이 작품을 선택했는지'를 물어봤다"라면서 "선균 씨가 '조정석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본인은 '조정석이란 배우가 되게 좋은 배우 같다. 그래서 이 배우랑 같이 하면서, 이 배우한테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렇게 좋은 배우도 아직도 호기심도 있고, 열망도 있구나. 그리고 배우는 자세로 연기하는구나' 그 태도가 저를 되게 놀라게 했던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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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에서 고 이선균과 호흡한 조정석 역시 고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행복의 나라' 개봉 후, 관객들이 고 이선균의 어떤 연기에 주목했으면 좋은지 묻자 "제가 생각할 때는 정말 많은 변신을 해오셨던 것 같다. 선균 형님이"이라면서 "그치만 지금까지 보실 수 없었던 이선균 배우의 묵직함, 진중함 그리고 그런 모습들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정석은 "저는 분장 처음하고 테스트 촬영할 때부터 그게 느껴져서 정말 그 시대에 살았던 그 인물처럼 보이는 순간도 있었다"라면서 "제가 아무리 친하고 좋아하는 형이어도 연기할때 그 눈빛이나 기운, 분위기가 그때 역할의 모티프가 된 박흥주 대령의 모습도 저는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이선균 배우님의 아주 또다른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고 덧붙였다. 



아....선균이형!!!!!


댓글 2 / 1 페이지

잔망루피님의 댓글

작성자 잔망루피 (182.♡.17.64)
작성일 07.25 15:12
전 아직도 이선균씨가 세상떠난게 안믿어져요 ㅠㅠ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외국인노동자의현실 (157.♡.92.86)
작성일 07.25 15:14
@잔망루피님에게 답글 저도요...ㅜ.ㅜ
가끔 선균이형 나온 예능 다시보고 다시보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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