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니까 이제 매운 것도 잘 못 먹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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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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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별X볶음이라는 직화구이집이 있습니다. 인기가 많아 늘 줄 서는 곳이다 보니 줄 서는 것 싫어하는 저는 간 적이 없죠. 오늘은 그 옆에 있는 뼈해장국 먹으러 갔다가, 마침 사람이 없길래 한 번 먹어보자 싶어서 들어갔습니다.
낙삼이 양도 많고 다 좋았는데, 문제는 좀 많이 맵다는 것이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고 스트레스 푼 것까지는 좋았는데, 속이 너무 아프네요. 그래도 40대 초반까지는 이 정도 맵기는 그냥저냥 먹었으나, 이제는 이 위와 장이 안 받쳐줍니다. 위는 아프다고 난리치고, 장은 '나 곧 발사할 거야, 조심해.' 하고 계속 협박합니다.
50대 되니까 이제 순한 것만 먹어야지 자극적인 것은 먹으면 안 되나 봅니다. 갈수록 마음을 못 따라가는 몸뚱아리가 슬프네요.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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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머니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응꼬는 내일 고통 받을 예정이고, 지금은 장이 협박 중입니다.
빌리스님의 댓글
그것보다도.. 맵고 뜨거운 국물 호로록 들이킬 때 재채기가 나오더라구요..
아.. 이것도 예전엔 안그랬었는데...ㅠ
아.. 이것도 예전엔 안그랬었는데...ㅠ
네츄럴픽님의 댓글
전 속이 아프고 설사 하는거 그런것도 나쁘긴 한데...
이제는 매운거 먹으면 여드름이 납니다??????????? 이 나이에 무슨 여드름이....
이제는 매운거 먹으면 여드름이 납니다??????????? 이 나이에 무슨 여드름이....
레이븐님의 댓글
늙으면 먹을거 맘대로 못먹는거 정말 슬퍼요.
저는 술먹고 속쓰림 (x) 숙취 (x) 여서
정말 음주를 마치 책임없는 쾌락처럼 달릴 수 있었는데
나이먹으니 여지없이 생기더라고요 ㅠㅠ
말씀하신 매운것도 예전엔 정말 맵다는 냉면집 투어 다 다니고 그랬는데
이젠 먹긴 먹어도 화장실갈때가 ㅠㅠㅠㅠ
아 옛날이여.
저는 술먹고 속쓰림 (x) 숙취 (x) 여서
정말 음주를 마치 책임없는 쾌락처럼 달릴 수 있었는데
나이먹으니 여지없이 생기더라고요 ㅠㅠ
말씀하신 매운것도 예전엔 정말 맵다는 냉면집 투어 다 다니고 그랬는데
이젠 먹긴 먹어도 화장실갈때가 ㅠㅠㅠㅠ
아 옛날이여.
빅머니님의 댓글의 댓글
@레이븐님에게 답글
사실 과하게 기름 진 것도 잘 못 먹어요. 그래서 라멘도 예전에는 돈코츠 라멘을 즐겼는데, 요즘은 시오 라멘 먹고 다닙니다. 돈코츠 진한 거 먹으면 100% ㅍㅍㅅㅅ합니다.
SD비니님의 댓글
헐..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 5/6 년 전만해도 매운거 잘 먹었는데 1/2 년 전부터 아예 못먹겠어요.
JORDAN님의 댓글
뇌와 혀는 매운걸 원하는데 장에서 힘들어 합니다. 먹을때는 좋다고 먹고 복통에 불똥에...
humanitas님의 댓글
매운 것만 찾아 먹었는데...
이제는 입에 못 댑니다.
대신, 옆의 아들 놈이 매운 것만 찾아 다니네요... ㅎㅎ
이제는 입에 못 댑니다.
대신, 옆의 아들 놈이 매운 것만 찾아 다니네요... ㅎㅎ
남극백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