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니까 이제 매운 것도 잘 못 먹겠네요.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빅머니 61.♡.186.175
작성일 2024.07.25 16:46
504 조회
5 추천
글쓰기

본문

여의도에 별X볶음이라는 직화구이집이 있습니다. 인기가 많아 늘 줄 서는 곳이다 보니 줄 서는 것 싫어하는 저는 간 적이 없죠. 오늘은 그 옆에 있는 뼈해장국 먹으러 갔다가, 마침 사람이 없길래 한 번 먹어보자 싶어서 들어갔습니다.

낙삼이 양도 많고 다 좋았는데, 문제는 좀 많이 맵다는 것이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고 스트레스 푼 것까지는 좋았는데, 속이 너무 아프네요. 그래도 40대 초반까지는 이 정도 맵기는 그냥저냥 먹었으나, 이제는 이 위와 장이 안 받쳐줍니다. 위는 아프다고 난리치고, 장은 '나 곧 발사할 거야, 조심해.' 하고 계속 협박합니다.

50대 되니까 이제 순한 것만 먹어야지 자극적인 것은 먹으면 안 되나 봅니다. 갈수록 마음을 못 따라가는 몸뚱아리가 슬프네요.


댓글 24 / 1 페이지

남극백곰님의 댓글

작성자 남극백곰 (223.♡.51.216)
작성일 07.25 16:47
예전엔 불닥볶음면도 걍 먹고 했었는데 요즘은 틈새라면도 매워요
1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빅머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빅머니 (61.♡.186.175)
작성일 07.25 16:48
@남극백곰님에게 답글 불닭볶음면은 시도도 못합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53)
작성일 07.25 16:50
먹는건 그래도 아직까지는 버틸만한데 다음날 똥꼬에 불이 납니다 ㅠ

빅머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빅머니 (61.♡.186.175)
작성일 07.25 16:51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응꼬는 내일 고통 받을 예정이고, 지금은 장이 협박 중입니다.

빌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빌리스 (123.♡.236.110)
작성일 07.25 16:50
그것보다도.. 맵고 뜨거운 국물 호로록 들이킬 때 재채기가 나오더라구요..
아.. 이것도 예전엔 안그랬었는데...ㅠ

빅머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빅머니 (61.♡.186.175)
작성일 07.25 16:52
@빌리스님에게 답글 저는 뜨거운 국물 마시면 기침이 나옵니다.

네츄럴픽님의 댓글

작성자 네츄럴픽 (125.♡.2.166)
작성일 07.25 16:51
전 속이 아프고 설사 하는거 그런것도 나쁘긴 한데...

이제는 매운거 먹으면 여드름이 납니다??????????? 이 나이에 무슨 여드름이....

빅머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빅머니 (61.♡.186.175)
작성일 07.25 16:53
@네츄럴픽님에게 답글 춘추가 어떻게 되시길래 여드름이???

레이븐님의 댓글

작성자 레이븐 (221.♡.189.16)
작성일 07.25 16:51
늙으면 먹을거 맘대로 못먹는거 정말 슬퍼요.
저는 술먹고 속쓰림 (x) 숙취 (x) 여서
정말 음주를 마치 책임없는 쾌락처럼 달릴 수 있었는데
나이먹으니 여지없이 생기더라고요 ㅠㅠ
말씀하신 매운것도 예전엔 정말 맵다는 냉면집 투어 다 다니고 그랬는데
이젠 먹긴 먹어도 화장실갈때가 ㅠㅠㅠㅠ
아 옛날이여.

빅머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빅머니 (61.♡.186.175)
작성일 07.25 16:53
@레이븐님에게 답글 사실 과하게 기름 진 것도 잘 못 먹어요. 그래서 라멘도 예전에는 돈코츠 라멘을 즐겼는데, 요즘은 시오 라멘 먹고 다닙니다. 돈코츠 진한 거 먹으면 100% ㅍㅍㅅㅅ합니다.

스카이후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카이후크 (58.♡.31.4)
작성일 07.25 16:54
어느순간 딸꾹질하고 그러더군요. 씁쓸합니다.

빅머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빅머니 (61.♡.186.175)
작성일 07.25 16:55
@스카이후크님에게 답글 혹시 물 마시다 사레 잘 걸리지 않으시나요?

스카이후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카이후크 (58.♡.31.4)
작성일 07.25 17:00
@빅머니님에게 답글 침삼키다가도 그럽니다.

SD비니님의 댓글

작성자 SD비니 (172.♡.79.144)
작성일 07.25 16:56
헐..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 5/6 년 전만해도 매운거 잘 먹었는데 1/2 년 전부터 아예 못먹겠어요.

빅머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빅머니 (61.♡.186.175)
작성일 07.25 16:57
@SD비니님에게 답글 동병상련의 비극입니다.

머슬링님의 댓글

작성자 머슬링 (39.♡.55.170)
작성일 07.25 16:59
저도 맵찔이 다되었어요
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빅머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빅머니 (61.♡.186.175)
작성일 07.25 17:01
@머슬링님에게 답글 결국 나이 든 죕니다.

JORDAN님의 댓글

작성자 JORDAN (211.♡.172.116)
작성일 07.25 17:09
뇌와 혀는 매운걸 원하는데 장에서 힘들어 합니다. 먹을때는 좋다고 먹고 복통에 불똥에...

구마적님의 댓글

작성자 구마적 (220.♡.237.152)
작성일 07.25 17:09
저는 속이 쓰리지는 않는데 가끔씩 더부룩 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 듭니다.

Lionelmess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elmessi (175.♡.101.230)
작성일 07.25 17:19
면종류를 안먹기 시작했습니다. 헤 매운건. 머.. 김치나.

로드맨님의 댓글

작성자 로드맨 (121.♡.116.101)
작성일 07.25 17:27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음

꼬니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꼬니다 (116.♡.235.83)
작성일 07.25 17:29
우리 가족 모두 그래서  매운거  못 먹어요 ㅠㅠ..
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humanitas님의 댓글

작성자 humanitas (78.♡.45.236)
작성일 07.25 19:25
매운 것만 찾아 먹었는데...
이제는 입에 못 댑니다.
대신, 옆의 아들 놈이 매운 것만 찾아 다니네요... ㅎㅎ

태즈님의 댓글

작성자 태즈 (12.♡.236.38)
작성일 07.25 20:07
전 20대때도 못먹었는데 지금은 더 못먹습니다. ㅎㅎ 진라면 순한맛 이상의 라면도 매워요.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