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의 악몽. 삼부토건은 누구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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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2024.07.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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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범과 국가권력에 있는 공무원들이 어떻게 결탁하는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2차시기에 활동>


▶김어준 : 자본시장에서 금융기술 가지고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기술자들하고 그리고 국가권력에 있는 공무원들이 어떻게 결탁하는가 이런 얘기 아니에요.

▷추미애 : 그러니까 2차 작전 시기에 이종호가 붙었거든요.

▶김어준 : 도이치 주가 조작 때.

▷추미애 : 네. 그러니까 주식하는 분들이 시세조종을 해가지고 주식을 키워가는 양생하는 과정을 '펄(pearl)한다'고하더라고요. 

▶김어준 : 아, 진주 키우듯이. 펄.

▷추미애 : 블랙펄이라고 하는 건 좋지 않은 방법으로 빠르게 숙성시켜줄게, 하는 그 함의가 있는 거죠.

▶김어준 : 아하, 블랙펄이. 그래서 실제로 진주 키운다는 표현을 쓴다는 거예요?


생략


<블랙펄 이종호가 김건희 주가조작 계획서(엑셀파일) 관리>


▷추미애 : 이종호가 이제 2차 시기에 붙어가지고.

▶김어준 : 1차는 실패했다고 하고 검찰 판단으로는.

▷추미애 : 네. 그때 붙어서 이제 시세조종을 하는데 그냥 하는 게 아니라 김건희 엑셀 파일을 관리하면서,

▷추미애 : 주식을 언제 시점에 매도 주문을 내고, 매수 주문을 내고 시세조종을 이렇게 하고 하는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던 건데.


<엑셀파일은 주가조작 이후가 아니라 이전에 작성된 계획서>


▶김어준 : 요 엑셀 파일은 중요한 것이이제 요 엑셀 파일의 존재를 아는 분들도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뭐냐면 주식을 그렇게 거래한 다음에 정리한 건 줄 알고 있는데, 그게 아니고이 파일대로 주가조작을 했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 이거는 계획서예요.


▷추미애 : 네. 그것이 김건희의 요청도 남아 있어요.

▷추미애 : 그러니까 그것을 직접 이제 홈트레이딩 해가지고 직접 매수주문하면 증권사 그 녹음파일에 남아 있는데,

▶김어준 : 통정매매로 판단한 거래에 대통령 부인의 목소리가 등장한다, 라고.

▷추미애 : 그렇죠.

▶김어준 : 법정에서 검사가 얘기했죠.

▷추미애 : 네. 그러니까 직접 매수, 매도 주문을 다 냈기 때문에 이 파일하고 대조를 해보면 이 코치대로 갔다는 거예요.


<김건희 주가조작 계획서(엑셀파일)을 21년도에 검찰에서 진작에 찾아>


▷추미애 : 그래서 시세조종에 이용이 됐는데 이것이 김오수 총장 체제에서 수사팀이 보강이 되는 겁니다. 남부에 있었던 정권범죄를 수사하던 베테랑 검사가 중앙지검에 가서 열심히 수사를 했어요. 그래서 이 김건희 엑셀 파일을 21년도에 찾았어요.

▶김어준 : 진즉에 찾았다.


<박범계 장관에게 수사지휘권 복원 요청했으나..>


▶김어준 : 그거는 지금 과거의 수사,

▷추미애 : 김오수 총장이 그래서 이 수사권, 수사지휘권을 복원을 해 달라, 라고 박범계 장관한테 요청을 했는데 그걸 들어줬었어야 되는 거죠.

▶김어준 : 그때 판단 미스였다.

▷추미애 : 근데 쫄아서 안 들어준 거죠.


<엑셀파일을 법정에서 공개한 검사가 대단한 용기를 낸 것>


▷추미애 : 그러니까 이 수사팀 검사가 나중에 (윤석열이)대선후보가 된 후에 그러니까 대선 끝나고 4월 공판에서 당선자 시절이죠, 윤석열. 그러니까 대단한 용기를 낸 거예요. 법정에서 이 엑셀 파일 존재를 공개한 거예요.근데 언론이 아무도 주목을 안 했어요. 다시 8개월 뒤에 이때는 대통령이잖아요. 법정에서 다시 12월 9일날 거의 이제 1심 재판을 결심공판에 이르렀을 때 계속 이종호하고 민태균이라고,

▷추미애 : 이종호의 매제예요. 이사이고.

▶김어준 : 네. 블랙펄의 이사.


<블랙펄 이종호, 매제이자 블랙펄 이사인 민태균이 엑셀파일을 함께 작성하고 시세조종 했을 건데>


▷추미애 : 네. 그러니까 이종호와 민태균이 같이 이 엑셀 파일을 작성하고 시세조종하고 했을 건데,

▶김어준 :그렇게 의심되죠.

▶김어준 : 근데 부인했습니다, 근데 본인은.

▷추미애 : 이 민태균이 핵심 증인이니까 도주를 한 거예요, 1년 내내.

▶김어준 : 그렇죠. 해외에 도주했다가.

▷추미애 : 네. 도주했다가 이제 거의 마무리 돼 갈 무렵에 와서 계속 거짓말을 하니까 이제 검사가 성질나니까 그걸 다시 엑셀 파일을 들고 제시한 거죠.

▶김어준 : 이거 작성하지 않았냐고 그랬더니 존재를 모른다고.

▷추미애 : 모른다고 하니까 여기 있네, 이렇게 얘기한 거예요. 그러니까 그때 그거 커피 마신 기억은 난다. 이러니까 너는 왜 선택적 기억을 하느냐, 이렇게 검사가 아주 세게 송곳 질문을 하는 거죠,하고.

▶김어준 : 김건희 엑셀 파일의 존재를 부인했어요. 거기 왜 있는지 모르겠다. 자기들 사무소에서,

▷추미애 : 네. 하니까 이게 다 위에 용산에 보고가 될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인사권자가 어떻게 했느냐. 이 검사를 해외 파견, 2명인데 하나는 해외 파견, 하나는 지방으로 좌천.


<좌천되고 수사에서 배제된 검사들>


▶김어준 : 그 검사 중에 한 사람이 법정에서 지금 말씀하신 거는 그 엑셀 파일 기반해 가지고 거래도 일어났을 뿐만 아니라 통정매매로 특정한 어떤 거래에서 12시에 3,300.

▷추미애 : 그렇죠.




<엑셀파일을 실행에 옮긴 최종 당사자가 김건희라고 검사가 법정에서 밝힘>


▶김어준 : 그 통화 그 문자가 있고 실행에 옮기는데,실행에 옮긴 최종 당사자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다. 김건희라고 검사가 법정에서 말하잖아요. 그 검사가 지금 말씀 둘 중에 한 사람입니까?

▷추미애 : 그2명이 번갈아가면서 날카롭게 하는데 둘 다 공판 이후에 사라지는 거죠. 이 사건에서.

▶김어준 : 그 자리에서.

▷추미애 : 네네. 그래서 이제1심 재판부는 김건희 엑셀 파일을 존재를 인정을 하고그걸 부인을 하고 했지만, 그걸 인정을 하고.

▶김어준 : 그 파일은 명백히 있으니까요.

▷추미애 : 네. 그것은 그러니까 파일의 용도도 인정을 한 거죠. 시세조종에 이용됐다.


<1심 재판부는 엑셀파일의 시세조종 용도 인정, 실형>


▷추미애 : 사전에 기획된 거다. 시세조종을 위해서. 그래서 이 운용은 이종호 측에서 했다, 라고 본다, 라고 판시를 명백하게한 거죠.

▶김어준 : 부인했습니다. 이분들은 부인했는데 그렇게 해서 실형이 떨어졌죠.


<최은순 말이 단서가 된 신종 주가조작 수법>

  •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파생상품과 연계한 신종 수법으로 6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
  • 산업은행과의 수상한 거래


▷추미애 : 네. 그리고 이제 이거 다 주식이 올라가는 시기잖아요. 그러면 주식이 내려가는 시기는 안 했느냐, 손해 봤느냐. 그게 아니고 일부러 왜 주식 떨어뜨리라고 장모가 나 지금 연락 받았는데 계속 주식 떨어진대. 근데 그때 팔아이러잖아요.

▶김어준 : 맞아요. 그런 대화가 있어요.

▷추미애 : 최 여사가 막 그러죠, 장모가. 그런데 그 무렵에 그게 이제 2011년 12월달이에요.




"3,500원 밑으로 딜"... 최은순 말이 단서

도이치모터스 주가흐름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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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신한투자증권의 한 직원에게 건넨 대화 내용을 보면 2011년 6월 이전부터 이들은 신종 주가조작을 계획하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최씨는 2011년 6월쯤 "이거(도이치 주가)가 3,500원 밑으로 (권오수) 회장이 딜을 해 놓았대. 주식을 어차피 떨어뜨리지 않으면 성사가 안 된대"라고 말했다. 당시 검찰과 재판부는 이를 최씨가 내부정보를 듣고 주가 하락 전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회피했다고만 봤다. 하지만 권 전 회장이 누군가와 '딜'을 했고, 이를 성사하기 위해 주가를 3,500원 아래로 떨어뜨려야 한다는 의미도 내포한다. 당시 주가는 7,000원대였다.

최씨가 '딜'을 언급한 지 6개월 후인 2011년 12월 19일 도이치는 사모 분리형 BW 250억 원을 발행한다. 인수자는 산업은행이었다. 산업은행이 도이치에 250억 원을 빌려주면서, 250억 원어치 신주를 행사가액(5,560원)에 살 수 있는 신주인수권도 받는 계약이다. 산업은행 입장에선 추후 주가가 5,560원 이상으로 오르면 신주인수권을 주식으로 전환한 뒤 매매해 차익까지 얻을 수 있었다. 발행 목적은 도이치모터스 AS센터 건설로, 3년 만기 이자율은 연 3%였다.

의아한 일은 BW 인수 다음 날 발생한다. 산업은행이 BW 발행 주관사던 KB투자증권에 신주인수권 150억 원 규모(269만7,000주)를 되판 것이다. 이는 다시 권 전 회장에게 넘어갔다. 신주인수권 가격은 주당 278원으로, 권 전 회장은 총 7억5,000만 원을 지급했다. 이후 권 전 회장에 대한 금감원의 조사 보고서에서, 권 전 회장은 김건희 여사로부터 5억 원을 빌려 신주인수권을 매입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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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를 두고 "특혜가 없다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당시 도이치가 공시한 신주인수권의 이론가격은 1,126원이었기 때문이다. 이론가격은 해당 신주인수권의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다. 금융감독원은 이론가격 대비 헐값에 신주인수권을 넘기는 사례가 발생하자 2000년 5월 이론가격과 실제 매도가격이 다를 경우 그에 대한 설명을 공시하도록 규정했다. 다만 산업은행을 비롯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한국은행 등은 신주인수권 관련 거래 내용에 대한 공시 의무를 면제받았다.

산업은행은 2013년 2월 남은 100억 원 규모(256만9,400주)의 신주인수권까지 한양증권을 통해 도이치의 주요 주주인 이승근씨에게 매각한다. 처분 단가는 주당 176.9원(총 4억5,000만 원)이었다.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외제 차 파는 회사가 무슨 발전성이 있다고 산업은행이 250억 원을 투자한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신주인수권을 다시 권오수와 이승근에게 헐값에 넘기면서 주가조작 작전이 시작된 것을 보면 산업은행 역시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

출처: 한국일보



<산업은행에서 250억 대출>


▷추미애 : 11월에 가서 산업은행으로부터 250억 대출을 받아요. 어떤 형식이냐 하면 신주인수권을 담보로 제공한 사채형식으로 250억을 대출 받아요.

▶김어준 : 250억이나요?

▷추미애 : 근데 산업은행은 국책은행이니까,

▶김어준 : 그렇죠.

▷추미애 : 도이치모터스에 돈을 빌려줄 이유가 없어요.

▶김어준 : 맞아요.

▷추미애 : 그 자격이 없어요. 그러니까 배후에 누가 있는 거예요.

▶김어준 : 액수가 너무 크죠, 그리고 게다가.


▷추미애 : 그러니까 그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담보로 제공된 그 신주인수권만 별도로 융통이 되는 거예요. 이 자본시장에서.

▶김어준 : 그렇죠. 맞아요. 사고 팔 만합니다.

▷추미애 : 그래서 그것을 김건희 씨는 51만 주, 그다음에 블랙펄의 민태균은 115만 주를 사는 거예요. 그러면 민태균의 이름으로 샀지만 아까 이종호의 매제라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이종호로 또 짐작이 되는 거죠.

▶김어준 : 어떻게 연결됐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 이름들이,

▷추미애 : 네. 이종호 측의 경제공동체로 이해가 되는 거죠.

▶김어준 : 그 이름들이 다시 등장했다는 거예요?


▶김어준 : 그게 지금 한국일보에서 나온 이거 하고 관련된 겁니까? 지금 오늘 아침에 나온 거?

▷추미애 : 네. 그렇죠. 그러니까 이것도 이른바 리픽싱이라고 해서 이런 금융기법의 하나인 거예요.

▶김어준 :신종기법이라고 지금 표현했던데.

▷추미애 : 네. 그러니까 금융권으로부터 신주인수권부사채형식으로 돈을 빌리면 그다음부터는 은행이 알아서 해결하는 거예요. 은행도 많이 물리면 안 되니까 적당히 수지를 맞춰서 빠져나와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수지 맞춰서 빠져 나와서 은행의 회계장부상 문제없을 때까지 은행이 그 적당히 이제 관리를 하는 거죠. 근데 여기서는 그 신주인수권 가지고 주식을 계속 떨어뜨렸다가 적당할 때 신주인수권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때.

▶김어준 : 그때 가격을 올린다. 끌어 올린다. 그러면.

▷추미애 : 네. 신주인수를 실행을 해서 많이 받아가지고 그다음에 주가 부양을 하면.

▶김어준 : 몇 배로 받아낼 수 있죠.

▷추미애 : 상상할 수 없는 이익이 생기는 거죠.

▶김어준 : 아까 박시동 평론가 하고 했던 이야기가 그 이야기인데, 그런 게 이번에도.

▷추미애 : 여기에 이종호가 관련이 돼 있어서 저는 단순히 2차 시기만 볼 것이 아니라 이 이후에 이걸 3차 시기라고 한다면 이후에  주가가 내려갈 때 이 시기에도 산업은행 대출 관련해서 대출,

▶김어준 : 내려갈 때도 벌고 그 신종기법으로 올라갈 때는 시세차익으로 벌고 이런 말씀이시네.


<삼부토건은 주가조작세력의 경제공동체, 하나의 저수지>


▷추미애 : 네네. 그런 경제공동체 그러니까 삼부토건은 하나의 저수지인 거예요, 이들의. 그러니까 현재까지도 다 의혹을 가지고 계시잖아요.

▶김어준 : 삼부토건이 왜 처음에 이제 그 문자 카톡 문자 나왔을 때 삼부체크.


▶김어준 : 처음에는 사람들이 주목 안 하다가 저거 골프 삼부 아닌 것 같은데, 그러면서 삼부라는 단어는 굉장히 독특한 단어니까 삼부는 삼부토건 아닌가. 이렇게 처음에 막연히 생각했다가 점점 구체화되고 있죠, 지금. 근데 이제, 우리 의원님도 그건 삼부토건이라고.

▷추미애 : 당연히. 왜냐하면 앞에 있었던 라임사건, 옵티머스 사건 때 제가 다 장관 시절에 본 거잖아요.

▶김어준 : 맞아요.

▷추미애 : 네. 이들 사건들의 특징이 뭐냐 하면.

▶김어준 : 특징이 뭡니까?

▷추미애 : 주가 조작범들이 M&A를 하는 거예요. 기업 사냥이라고 합니다.

▶김어준 : 무자본으로 많이 하죠.

▷추미애 : 네. 그래서 기업 사냥을 통해서 멀쩡한 기업을 탈취를 해가지고 호재성 정보를 주식시장에 가끔 이렇게 뿌려줍니다. 그러면 주가가 내려간 주가가 올라 갔다가 또 그 호재성 정보가 별 실효적이 아니라고 판명이 되면 내려가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추미애 : 또 다른 호재성 정보를 또 제공을 해요. 그래서 주식이 차츰차츰 주목을 받으면서 올라가, 등락을 계속하면서 올라가요. 그게 이제 양생이고 펄한다는 거죠.

▶김어준 : 양생. 펄. 

▷추미애 : 네. 그렇게 해서 이제 적당할 때 딱 그 먹튀를 하는 거예요. 팔고 나오는 거예요. 근데 이렇게만 해먹는 건 얌전한 것이고요.

▶김어준 : 얌전한 것이고.


<국책 은행까지 범죄에 끌어들여>


▷추미애 : 은행, 저축은행이나 종전에는 저축은행 뭐 상상인저축조합이나 이런 걸 끌어들여서 범죄를 저질렀다면 이제는 멀쩡한 은행도 산업은행도 끌어들이는 거예요. 이렇게 국책은행, 산업은행도 끌어들인 거고.

▶김어준 : 까지도.


<국가 단위로 사기판이 커져>

  • 금감원만 외면하면 되. 금감원장을 왜 검사출신을 보냈겠나
  • 모피아와 검피아의 결탁


▷추미애 : 그러니까 

이 배후엔 불법이 개재돼 있는데 금융감독원이 감독을 해야 되는 건데 안 하고 있고, 

수사권이 움직여야 되는데 안 하고 있는 것은 바로 

수사권과 금융감독권이 이 정권 아래 접수가 됐기 때문에 

종전에는 개별 기업 차원에서 선수들만 해먹었다면, 

또 그게 모피아를 끼고 해먹었다면 금감원만 얌전하면 되거든요. 


근데 지금은 검찰 권력이니까 수사권이 그들의 범죄 집단에 가 있는 거잖아요, 경제공동체에. 

그러니까 법기술과 금융기술을 결합한 이른바 모피아와 검피아가 함께 결탁을 해서 

삼부토건이 이제 거대한 저수지가 돼가지고 각종 호재를 타고서 해먹는 집단이 돼 있을 것이다.


▷추미애 : 라고 정말 저는 간 떨리고요.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나라가 그냥 나라 경제가 통째로 다 망가진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김어준 : 법무부장관 시절에 보고 겪었던 그런 이제 이 기법들이 있어요.

▷추미애 : 네.

▶김어준 : 근데 그때는 소위 말해서 이제 모피아들이 눈감아주고 또는 개별검사들이 일부 결탁하거나 연루돼가지고.

▷추미애 : 그게 이제 옵티머스 같은 거.

▶김어준 : 그렇죠. 그런 사건이었다면. 근데 지금은 보다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그게 더 사이즈가 커져서 벌어지고 있는 거 아닌가, 지금.

▷추미애 : 네. 나라를 다 국가를 단위로 해서 개별 기업 단위에서 국가 단위로 그 단위가 엄청 커진 거죠.


<국가 단위로 커진 사기판의 한 단면이 삼부>


▶김어준 : 그런 것 중에 한 단면이 삼부가 아닌가.

▷추미애 : 삼부이고 삼부는 우크라이나 그 전쟁 특수를 이미 누린 거고요. 그다음에 또 거기다가 또 대통령이 석유탐사, 동해석유탐사.

▶김어준 : 석유탐사?

▷추미애 :동해석유 발견됐다까지 얘기했죠. 그것도 이 주식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것인데, 저는 그것도 여기 관련이 있다, 라고 보는 겁니다.

▶김어준 : 지금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법무부 장관 시절에 보고, 그리고 겪고 보고 받았던 기법들이 있는데 그 기법의 프레임으로 보자면 이게 아귀가 맞는데, 지금.검사 한두 명이 아니라 검찰 정권이니까 훨씬 더 그 효과적이고 규모있게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추미애 : 애초에 그런 의도를 가지고 금감원장, 그러니까 금융감독원은 금융의 경찰이잖아요. 그런데 여기를 검사출신으로 보낸 거죠그런 의도가 있다, 라고 봅니다.

▶김어준 : 그렇게 의심하시는 건데.

▷추미애 : 수사권과 금융권을 다 쥐면 나라 전체를 털어먹을 수 있다.


▶김어준 : 이거 굉장히 무서운 시나리오고, 가정인데.

▷추미애 : 무섭죠?

▷추미애 : 계속 경고를 하는데 안 듣더라고요.

▶김어준 : 굉장히 무서운 가정이죠.


▷추미애 : 그래서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이 책대로.

▶김어준 : 책대로. 

▷추미애 : 지금 굴러가고 있네요. 하잖아요.

▶김어준 : 이 이야기를 소설의 형식으로 그때는 쓰셔가지고 잘 못 알아 듣거나. 왜냐하면 이제 직접 쓰실 수 없으니까 소설의 형식으로 이렇게 엮어서 쓰셨는데. 근데 이제 그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내가 지금 말하는 이 이야기고, 이게 지금 막 드러나고 있지 않냐, 그 단편들이.

▷추미애 : 네. 그래서 제가 그 남부에 있는 금융조사 합동수사단에서 그런 검사들이 그걸 다 배우는 거예요. 배워서 그렇게 해먹은 변호사가 실제 있었어요.

▶김어준 : 있었죠. 박 모.

▷추미애 : 박 아무개라고.

▶김어준 : 네. 박 모.

▷추미애 : 재벌 변호사라고 알려져 있죠. 근데.

▶김어준 : 네. 돈 많이 벌었다고 하는.

▷추미애 : 근데 똑같이 그대로 또 이들 부부도 해먹지 않나.

▶김어준 : 하고 의심하시는 것이다.

▷추미애 : 네. 근데 더 크게 나라를 상대로.

▶김어준 : 의심이라고 했습니다, 저희가. 그러니까 검사들, 그러니까 검사들이 수사를 하다가 그 금융기법을 아예 배워버린 검사들도 있고, 실제 그렇게 돈 버는 검사들도 있죠.

▷추미애 : 있고.

▶김어준 : 또는 이 결탁해가지고 돈을 번 검사들도 있고. 개별 사건들이었는데 유형들이. 이게 그 패턴을 규모를 키우고 국가 단위에서 할 수 있는 지금 환경과 조건이 된 거 아닌가 그렇게 의심하시는 거네요.

▷추미애 : 그렇죠.

▶김어준 : 왜냐하면 대통령 부인이 연루된 주가조작 사건의 그 주범이었던 사람이 다시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니까 삼부토건, 삼부토건 하면서.

▷추미애 : 그리고 실제 이제 법무부 장관이 돼서 이른바 특별사법경찰을 재경부에서도 달라고 그래요. 그러니까,

▶김어준 : 재경부에서도?

▷추미애 : 네. 그러니까 이 금융, 금감원 같은 데서 이렇게 조사하다 보면 지금은 검사가 파견돼서 하는 건데, 우리도 다 알고 있다. 그러면 우리가 직접 고발할 수 있게 해 달라. 그러니까 초동 수사권을 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죠. 이른바 이제 관세사범처럼 관세사들이 초동 수사할 수 있는 것처럼.

▶김어준 : 그렇죠. 거기도 경찰이 나가 있죠. 경찰 권한이 있죠.

▷추미애 : 네. 그렇게 하게 해 달라 그러는데, 절대로 안 주는 거예요.

▶김어준 : 그렇지.

▷추미애 : 네. 그러니까.

▶김어준 : 이권이 나뉘지, 그러면.

▷추미애 : 네. 그러니까 검사들이 이걸 틀어쥐고서 놓아주지 않은 이유도 바로 그런 특수영역이 있기 때문에.

▶김어준 : 무서운 가정인데. 근데 이제 점점 그런 의심을 더 하시는 것 같아요, 보니까. 그렇죠?

▷추미애 : 거의 확신단계까지.

▶김어준 : 확신단계요?

▷추미애 : 네.

▶김어준 : 무시무시한 얘기인데. 왜냐하면 지금 그런 그 얘기는 국가 외교도 주가 조작의 소재로 활용된다. 이런 의심으로 연결될 수 있거든요.

▷추미애 : 이미 그 단계를 넘어서서 그래서 특별검사가 필요한 거예요. 국정조사도 필요한 거고요.

▶김어준 :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진짜. 나라가 그 꼴까지 됐다고 상상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런데. 

▷추미애 : 이렇게 예고를 했지 않습니까? 제가 그래서 이거 그냥 방치,

▶김어준 : 그래서 특검에서,

▷추미애 : 방치하면 나라 망하고 임계점이 넘어가면 회복탄력성이 없어진다. 계속 말씀드렸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요. 그래서 더더욱이 그런지 아닌지 특검을 꼭 해야 된다. 특검 꼭 해야 되겠어요.

▷추미애 : 이 산업은행 돈을 빼먹었다는 건 엄청난 거예요. 이익의 종착역이 어디 갔느냐.

▶김어준 : 그렇죠.

▷추미애 : 그거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김어준 : 누가 도대체 그 돈을 벌었느냐. 뭐 한국일보 보도로는 적어도 60억 정도는 돈을 번 것 같은데, 누가 최종적으로 벌었냐.

▷추미애 : 아마 60억 이상일 것 같습니다.


출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40725)


* <> 꺽쇠 괄호 안의 내용은 제가 임의로 추가한 겁니다.


# 삼부토건은 누구겁니까

# 산업은행 돈을 빼먹은 이익의 종착역은 어디입니까

# 국책은행, 금감원, 검찰, 외교, 국방(임성근), 주가조작단, 대통령실, 국가가 투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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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E님의 댓글

작성자 HENE (110.♡.29.41)
작성일 07.25 20:51
헐... 박재벌과 주진우의 통화기록 보도때문에 뉴스타파에 소송걸었다 패소했죠.

▷추미애 : 박 아무개라고.
▶김어준 : 네. 박 모.
▷추미애 : 재벌 변호사라고 알려져 있죠. 근데.
▶김어준 : 네. 돈 많이 벌었다고 하는.
▷추미애 : 근데 똑같이 그대로 또 이들 부부도 해먹지 않나.
▶김어준 : 하고 의심하시는 것이다.
▷추미애 : 네. 근데 더 크게 나라를 상대로.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291

심우정, 이원석, 주진우 등 최근 우리가 이름을 듣는 검사들이 저 박재벌 통화기록에서 거론되었습니다. '죄수와 검사'라는 뉴스타파 기사였는데요. 제보자X, 김형준(박희태 사위 스폰서 검사), 유준원 등 많은 이름들이 나와요.

박재벌은 2심까지 무죄 (대량보유 미신고는 집행유예) 받았네요. ㄷㄷㄷ 대한민국 사법체계 참 좋은 듯합니다. ㅠㅠ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0709000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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