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문제는 이미 임계점을 넘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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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8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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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2 지구과정에서 지구기후변화 수업하고 있는데
주제가 주제인지라
수업을 하면서도 서로 느끼는 게 많습니다..
처음에는 지구외적요인(천문학적 요인)에 의한 기후변화 다루고
다음에는 지구내적요인,
인위적 요인 다루고
마지막에는 나름의 해결방안(지구공학) 이야기하는 파트로 진행되는데
40을 넘은 저보다는
이제 20을 바라보는 학생들이 더 많이 느끼는 것 같더군요 (당연하겠지만요..)
정말 어릴때는 지구온난화 문제보다는 프레온 가스에 의한 오존층 파괴가 더 이슈였는데(그리고 산성비 정도..)
지구 온난화는 이런 문제들과는 급이 다른 것 같고
다들 느끼다시피
이미 임계점은 넘어서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만 들 정도네요
막말로 최소한으로 늦추려면 편리한 현대문명 포기하고 산업화 이전 생활로 돌아가야(뭐 그래도 해결안되는 건 마찬가지지만) 할지도 모르는데
사실 그걸 원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관련문제도 고탄소, 저탄소시 시나리오 별 상황문제가 나오긴 하는데
그게 그냥 책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그냥 우리가 처한 현실이니…
그래서 이제는 막는 게 문제가 아니라..
닥칠 현실에 대한 대비책을 먼저 생각하는게 순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저도 뭐 기대수명은 40년 정도 남긴 해서 막막한 건 비슷하지만
이제 사회생활 준비해야하는 학생들 생각하면 더 안타깝기만 하네요..
댓글 22
/ 1 페이지
트릴로님의 댓글
임계점을 거의 넘었다고 봅니다.
기후 문제는 식량문제를 발생하는 시점이 돼야
실질적인 문제로 받아들일 겁니다.
지구의 거의 전 산업 경제 체제가 사실상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걸 건드리면 당장 정치가 불가능 합니다.
그냥 정권 내 놔야 하는 상황에서 이것을 고칠 권력자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일종의 보여주기식으로 전기차나 재생에너지 사용등이 이야기 되지만.
사실상 탄소 감소에는 극이 일부만 도움이 되는 상황이죠..
지금 도 그 이상으로 인구는 늘어나고 있고 화석연료 사용량은 우상향 중 입니다.
기온의 한계점은 2-30년 남았다고 하지만.
10년내에 약한 식량위기 20-30년 내에 대 기근 수준의 식량 위기가 올겁니다.
식량 위기가 오면, 질병도 유행하게 될 것이구요..
그때는 아마 소수 힘있는 국가가 말로 꺼내기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인류애니 뭐니 하는건 딱 3주만 굶으면 다 없어지고
본능과 공포만 남은 인류라는 종족의 본 모습을 보게 될겁니다.
현 인류는 현재의 정치 경제 시스템으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는건 불가능 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가끔 우리가 오존 문제 극복했다고 하는데..
오존 문제 해결은 새로운 산업이 필요해서 선진국이 더 돈을 벌게 되는
구조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가능 했던 일들입니다.
더 많은 소비와 생산이 가능하게 하는 일들이었죠...
기후 문제는 더 가난 하고, 더 단순하게 살아가야 하는데.
사실 불가능 합니다...
월급 줄이며 탄소 줄이자 는 이야기 인데.. 누군들 이걸 반기겠습니까..
기후 문제는 식량문제를 발생하는 시점이 돼야
실질적인 문제로 받아들일 겁니다.
지구의 거의 전 산업 경제 체제가 사실상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걸 건드리면 당장 정치가 불가능 합니다.
그냥 정권 내 놔야 하는 상황에서 이것을 고칠 권력자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일종의 보여주기식으로 전기차나 재생에너지 사용등이 이야기 되지만.
사실상 탄소 감소에는 극이 일부만 도움이 되는 상황이죠..
지금 도 그 이상으로 인구는 늘어나고 있고 화석연료 사용량은 우상향 중 입니다.
기온의 한계점은 2-30년 남았다고 하지만.
10년내에 약한 식량위기 20-30년 내에 대 기근 수준의 식량 위기가 올겁니다.
식량 위기가 오면, 질병도 유행하게 될 것이구요..
그때는 아마 소수 힘있는 국가가 말로 꺼내기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인류애니 뭐니 하는건 딱 3주만 굶으면 다 없어지고
본능과 공포만 남은 인류라는 종족의 본 모습을 보게 될겁니다.
현 인류는 현재의 정치 경제 시스템으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는건 불가능 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가끔 우리가 오존 문제 극복했다고 하는데..
오존 문제 해결은 새로운 산업이 필요해서 선진국이 더 돈을 벌게 되는
구조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가능 했던 일들입니다.
더 많은 소비와 생산이 가능하게 하는 일들이었죠...
기후 문제는 더 가난 하고, 더 단순하게 살아가야 하는데.
사실 불가능 합니다...
월급 줄이며 탄소 줄이자 는 이야기 인데.. 누군들 이걸 반기겠습니까..
광또리님의 댓글
현재 상태로 탄소 감축을 하면 2.7도 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이건 아마도 확정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떤 기후학자가 2.7도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워낙 변화 속도가 빠른 것이 문제라고 하더군요. 더불어 현재 세계 탄소 감축 정책이 지금보다 후퇴하게 되면 더 급격하게 변화하고 기온 상승 지점도 높아지겠죠. 그래서 트럼프가 당선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정책을 보니 완전 반탄소감축정책이더라고요.
안즈님의 댓글
답은있습니다. 모두가 소비를 줄이면 되죠.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이 그꼴을 보고있을리가 없죠... 사람보다 돈의 가치를 우선한 대가라고 봅니다.
빨간약님의 댓글
임계점은 이미 넘었다고 과학자들이 말했죠. 지금 할 수 있는 건 이걸 조금이라도 늦추느냐 그냥 달리느냐인데, 오존층 때처럼 하나만 줄이고 대체품으로 쓴다고 되는 게 아니라 전 산업에 다 걸쳐있는 문제다보니 쉽지가 않네요. 미래 세대들에겐 더더욱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ㅜㅜ
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JamesC님의 댓글
식량가격이 폭등할것이고 전쟁, 내전이 엄청나게 발생할거같습니다. 국가 내에서의 약탈, 폭동도 증가할것이구요...저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다들 얘기하는 4차산업 관련산업 말고도, 식량산업, 무기산업이 대 호황할것으로 봅니다
달려옹님의 댓글의 댓글
@박스엔님에게 답글
왠지 2.7도 정도 올라가면 인간의 개체수가 줄어서 문제가 해결될것 같습니다.
인간도 멸종은 안되겠죠..개체수가 95%정도는 줄어들수는 있어도요..
인간도 멸종은 안되겠죠..개체수가 95%정도는 줄어들수는 있어도요..
민초맛치약님의 댓글
신자유주의가 부르짖은 과잉 생산과 과잉 소비, 돈을 위해 무엇이든 희생해도 괜찮다는 배금주의가 왜 백해무익한지를 파악하고 맞서기는 커녕 레밍쥐마냥 무사유의 맹종을 했던 인류에게 내리는 지구의 징벌입니다.
불평등도 인간 소외도 기후위기도 다 신자유주의가 근본 원인입니다.
불평등도 인간 소외도 기후위기도 다 신자유주의가 근본 원인입니다.
덱스톨님의 댓글
여기에 강좌 글이라도 부탁드려요. 저 스스로도 예전에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중요성을 크게 못 느끼는 듯 합니다.
aeronova님의 댓글
러시아는 동토층이 녹아 경작지로 사용 가능하고 무엇보다 북극항로를 개발할 수 있어서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포이에마님의 댓글의 댓글
@aeronova님에게 답글
맞아요
지구 온난화가 다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죠..
지구 온난화가 다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죠..
DRJang님의 댓글의 댓글
@aeronova님에게 답글
그냥 흔한 행복회로일 뿐입니다.
영구동토층이 녹으면 거대한 습지가 형성되는데 여기를 농작지로 쓸 수 있을리가 없죠.
여기서는 오히려 지구 온난화를 더 가속 할 메탄 가스도 만들어질거고요.
또한 그 안에 있는 동물 사체들에서 어떤 바이러스나 물질이 유출 될지도 모르고요..
또 일부 러시아 도심은 지하에 이런 동토층으로 지반이 유지되는데 이게 없어지면 싱크홀도 많이 만들어지겠죠.
그냥 한때 러시아가 돌리던 흔한 행복회로 였을뿐이죠..
영구동토층이 녹으면 거대한 습지가 형성되는데 여기를 농작지로 쓸 수 있을리가 없죠.
여기서는 오히려 지구 온난화를 더 가속 할 메탄 가스도 만들어질거고요.
또한 그 안에 있는 동물 사체들에서 어떤 바이러스나 물질이 유출 될지도 모르고요..
또 일부 러시아 도심은 지하에 이런 동토층으로 지반이 유지되는데 이게 없어지면 싱크홀도 많이 만들어지겠죠.
그냥 한때 러시아가 돌리던 흔한 행복회로 였을뿐이죠..
바람에눕는풀님의 댓글
기후위기를 막자! 에서 이제는 변해버린 상황에 어떻게 적응할것인가? 로 바뀌었다고 하죠...
8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노말피플님의 댓글
주위에 이걸 느끼거나 생각조차 없는 사람이 대부분인 현실이죠.
돈과 인간의 만남에 따른 결과로서 돌이킬 수 없습니다….
돈과 인간의 만남에 따른 결과로서 돌이킬 수 없습니다….
달려옹님의 댓글
이미 UN에서 온난화는 끝났고 다음단계 열대화가 시작되었다고 선언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ㅠ
4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달려옹님의 댓글의 댓글
@그차나님에게 답글
지구문제가 돈이 다 많이 들고 힘들어서 우주쪽으로 눈을 돌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zoozoo님의 댓글
이미 임계점은 넘어선 것으로 보는 분들이 많더군요. 지금 당장 모든 화석 연료 사용을 중지한다 하더라도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은 우리 세대에서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제는 생존을 위한 기로로 향해 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생존을 위한 기로로 향해 가는 것 같습니다.
리메님의 댓글
오일관련 산업등을 싹 날려버려야 하는데.. 그놈의 돈의 논리 때문에...
전 더불어 미친듯한 플라스틱 소비&생신도 문제라고 봐요..
그렇게 만든 플라스틱을 대부분 재활용이 아니라 태우고 있구요..
전 더불어 미친듯한 플라스틱 소비&생신도 문제라고 봐요..
그렇게 만든 플라스틱을 대부분 재활용이 아니라 태우고 있구요..
pOOq님의 댓글
임계점은 벌써 지나버렸고 대대적이고 급격한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은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며, 그 효과는 수십년 뒤에나 제대로 볼 수 있을텐데 아무도 그것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자본의 탐욕 때문에 파멸은 기정 사실이라 봅니다.
위험한 국가의 가난한 사람부터 먼저 소멸될 뿐 부자들의 멸망도 시간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