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세관에서 해준 블랜딩 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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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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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전세계에서 최고(가)의 커피 산지를 꼽으라면 파나마
2. 그 파나마의 원두 경연대회가 베스트 오브 파나마
3. 옥션에 원두들이 나오기전에 저 베스트 오브 파나마에 출품된 원두들의 샘플박스를 구매 가능한데
100g짜리 50샘플로 구성되며 가격은 300만원
(100g당 6만원, 한잔 20g에 생두 가격으로만 1.2만원, 가공된다면 평균 3만원대)
4. 국내에서 세손가락안에 드는 커피 유튜버인 안스타가 저 샘플박스를 구입함
5. 국내 세관에서 검수한다고 저 중 10샘플을 뜯음
6. 돌려받아보니 뜯은 샘플들은 가공방식별로 최상위권, 돌려줄 때 다 섞어서 돌려줌
7. 안스타는 탄식하며 이를 세관 블랜딩으로 명명
미칠 노릇이군요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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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ocuw9sk님의 댓글
어휴...이게 단순히 값으로 환산하기가 어려운 건데 말입니다...
올해의 퀄리티와 트랜드를 파악하고,
추후 어떤 생두를 구매할지 파악하는 중요한 작업이라
단순히 300만원 가격이 아니라 3억원 이상의 중요한 값어치가 있는 작업인데 그걸 망치네요...어휴...
올해의 퀄리티와 트랜드를 파악하고,
추후 어떤 생두를 구매할지 파악하는 중요한 작업이라
단순히 300만원 가격이 아니라 3억원 이상의 중요한 값어치가 있는 작업인데 그걸 망치네요...어휴...
nkocuw9sk님의 댓글의 댓글
@MDBK님에게 답글
그게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ㅎㅎ
저 샘플링 작업은 맛있게 먹겠다고 가져오는 게 아니고,
어떤 게 좋고 나쁘고, 어떤 트랜드인지 파악이 훨씬 중요합니다 ㅎㅎ
나중에 구매할 생두를 골라야 하는데, 고르질 못하죠 ㅎㅎ
저 샘플링 작업은 맛있게 먹겠다고 가져오는 게 아니고,
어떤 게 좋고 나쁘고, 어떤 트랜드인지 파악이 훨씬 중요합니다 ㅎㅎ
나중에 구매할 생두를 골라야 하는데, 고르질 못하죠 ㅎㅎ
리코리안님의 댓글
망했네요. 블렌딩도 로스팅 후에 맛을 보고 적절히 섞어야지, 비율도 모르고 개별 상태 무시하고 로스팅 일괄 해서 먹는다는게 말도 안되는데... 한심한 세관입니다.
콘헤드님의 댓글
분류되어 담겨있는 봉투를 보면 대략 어떤 용도의 포장인지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을텐데 이렇게 가치를 훼손시켜버리는 건... 세관에게 보상을 받아야할 거 같은데요.
whocares님의 댓글
이거 세관에서 엿먹인 것일 수도 있어 보여요. 세관에서 파나마 게이샤 생두를 모를 리 없구요, 에전에는 게이샤 생두만 세관에서 테스트 명목으로 뭉터기로 빼간다는 얘기도 있었어요. 
노말피플님의 댓글
세관을 상대로 법적 대응해야죠.
우리 나라는 법에 관대하고 사람들도 법으로 뭔가 하는거에 익숙하지 않아요. 당하고만 있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우리 나라는 법에 관대하고 사람들도 법으로 뭔가 하는거에 익숙하지 않아요. 당하고만 있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moho님의 댓글
그냥 일반 카페 사장님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