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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츄럴픽님의 댓글

작성자 네츄럴픽 (125.♡.2.166)
작성일 07.29 15:56
병원 재단에서 운영하는 간납업체를 짱짱하게 잘 나가는거 보면 병원 파산이 그렇게 쉬울까 싶기도 합니다..
1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경어체를 반드시 사용해 주시고, 비속어(초성 포함)는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코지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지1 (59.♡.181.69)
작성일 07.29 16:00
@네츄럴픽님에게 답글 대금결제 연장 통보로 연쇄파산의 우려 기사도 있는데요

네츄럴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네츄럴픽 (125.♡.2.166)
작성일 07.29 16:07
@코지1님에게 답글 병원은 안망해요.
간납업체도 안망해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도 안망해요.
망하는건 간납업체에 납품하는 소규모 회사들만 망해요.

대금결제 연장 통보의 여파는 소규모 회사들이 대상이지 병원, 간납업체는 영향없이 갑니다.

코지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지1 (59.♡.181.69)
작성일 07.29 16:21
@네츄럴픽님에게 답글 전공의가 없는 병원의 낮은 가동률로는 채산성을 맞출수가 없겠죠.  대신 빅5병원은  거기서도 인기과의 경우는 지방 의사들이 올라와 채워질거고  그래서 더욱 더 지방병원들의 파산은 더더 규모가 커지겠죠.  병원도 망할수 있고 간납 업체도 망할수 있고  글로벌의료기기는 안망하는 모습을 목도 하게 될까봐  무섭습니다.  거기에 소규모회사들은..

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234.201)
작성일 07.29 16:23
@코지1님에게 답글 그런걸로 망하진 않을겁니다.

코지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지1 (59.♡.181.69)
작성일 07.29 16:25
@LunaMaria님에게 답글 낮은 가동률로 인한 하루 적자가 10억이라는데요 ?  하루 10억 적자로는 안망할까요 ?
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경어체를 반드시 사용해 주시고, 비속어(초성 포함)는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우정인건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우정인건가 (175.♡.92.54)
작성일 07.29 19:30
@LunaMaria님에게 답글 건보재정 안꼬라박았으면 벌써 다 망했습니다.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7.29 15:56
대통령 바꿔도 수습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휘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222.♡.36.148)
작성일 07.29 15:57
의료민영화를 위해 착착 진행하고 있군요...

모모네님의 댓글

작성자 모모네 (172.♡.95.46)
작성일 07.29 15:58
한양대는 건설 pf 문제고 충남대는 원래 문제 였고
의료 파업 일이 어려운건 맞지만 다른 요인도 있죠

코지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지1 (59.♡.181.69)
작성일 07.29 16:08
@모모네님에게 답글 예 한양산업개발의 pf 손실도 관련이 있는 가운데  의료대란이 트리거가 된것이고. 원래 문제가 있던 충남대병원도 이 의료 대란이 결정적이 원인으로 추동되고 있죠

FriedChickenRib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FriedChickenRib (175.♡.244.133)
작성일 07.29 21:12
@모모네님에게 답글 충남대가 세종충남대 지으면서 돈 빌린건 사실이지만, 의료파업이 없었다고 가정한다면 적당히 갚아나갈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적어도 충남대는 굥이 결정타였어요.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시머리에꽃을 (106.♡.194.91)
작성일 07.29 15:59
이젠 안보, 외교, 경제에 이어 보건의료까지 파괴하는군요

산나무꽃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나무꽃벌 (118.♡.13.167)
작성일 07.29 16:00
수술을 하고 입원을 해야 돈이되는데 전공의 파업으로 이 구조가 깨진거죠
대형병원들도 요새 많이 어렵다 들었습니다..ㅜ

부기팝의웃음님의 댓글

작성자 부기팝의웃음 (211.♡.98.18)
작성일 07.29 16:05
대형병원은 어렵다는데, 지금 나간 전공의와 의사들도 취업자리를 못찾고 있고, 병원에서는 월급을 400백만원으로 내려도 골라서 뽑고, 대형병원은 중환자 말고 경증환자는 안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찌보면 제대로 돌아가는거 같기도 하고.. 이상태에서 파산만 안하게 지원되면 나름 정상화가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코지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지1 (59.♡.181.69)
작성일 07.29 16:48
@부기팝의웃음님에게 답글 그래봤자 의사들은 안망합니다.  말씀처럼 중환자만 대형병원으로 몰리면 좋겠지만. 대형병원에서 적자를 보며 돌리던 병상은 이미 없어지고 있어요.  그얘기는 반대로 국민들이 그만큼 혜택을 받고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이제는 그 구조가 깨졌고 그래서 이제는 그럼에도 세계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무차별하게 받던 혜택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거겠죠.

볼빨간르누아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볼빨간르누아르 (141.♡.221.240)
작성일 07.29 19:17
@부기팝의웃음님에게 답글 뉴스 너무 믿으시면 안됩니다...
골라뽑는다는 거 지극히 일부 영역입니다.

김부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김부각 (106.♡.128.143)
작성일 07.29 19:49
@부기팝의웃음님에게 답글 골라뽑는다? 현실 아닙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55)
작성일 07.29 16:09
구조조정 한다며 인수자 모집하고 영리병원 및 민영화 시키겠죠

mtrz님의 댓글

작성자 mtrz (172.♡.52.230)
작성일 07.29 16:16
여론 조사 보세요.
아직 멀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이게 현실이에요.

하이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이1 (175.♡.32.224)
작성일 07.29 16:20
예시든 병원들은...의료사태 때문이 아니라 원래부터 계속 말 나오던곳들 아닌가요...
전 개인적으로 의사분들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니까 왜 의협회장이 막말들 싸낼때 가만히 계셨어요
우리나라에서 괘씸죄 받으면 답 없다는걸 이미 많은 사례들이 알려주고 있었는데요.
정말 진짜 답답해서 가서 알려주고 싶을 정도였어요..그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윗분 말씀처럼 이제 답 없습니다.
여론조사해보면 이젠 정부도 움직일 이유가 없어요
전국민이 의대증원 찬성하는 여론이 많아지면 정부도 못 움직이죠

마을이님의 댓글

작성자 마을이 (220.♡.16.35)
작성일 07.29 16:21
솔직히 피 터지게 싸워야 할 두 집단이 거리두기(?)하고 있는 현실이 어이없습니다.

파산이 코앞이라고 하면서도 용산에서 시위 한 번 안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파산하면 당장 피해 입는 건 대형병원 종사자들이지 의사나 용산은 딱히 피해랄 것도 없습니다.

그 와중에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건 당장 대형 병원이 필요한 환자들인데
용산도, 의사도, 대형병원장들 그 누구도 아무런 관심이 없어요. -0-

솔직히 뭘 노리고 이렇게 티키타카도 아닌 이상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0-

코지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지1 (59.♡.181.69)
작성일 07.29 16:41
@마을이님에게 답글 어차피 의사는 안망합니다.  병원장도 안망해요.  간호사들 조차도 망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정부는 신나게 의사 욕하고 있음 됩니다.  수구 언론 통해. 
제가 병원을 걱정해서 쓴글이 아니에요. 결국 벌어진 피해는 우리같은 평범한 국민이 고스란히 받게  될거에요.  의료서비스는 앞으로 더 받기 어려울거고 의료비용은 더욱더 올라갈거 니.

마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을이 (220.♡.16.35)
작성일 07.29 16:43
@코지1님에게 답글 그래서, 걱정할 게 아니라 빨리 싸우길 바라는 게 더 나은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장기전이 되면 고생하는 건 국민밖에 없고, 선택지도 좁아질테니까요.
민영화와 같은 최악의 상황을 국민들에게 강요하기 위해서 이러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서로 죽일 듯이 싸워야 할 집단이 서로 잽도 안 날리고 있는 게 정상은 아니니까요.

크렙스님의 댓글

작성자 크렙스 (168.♡.194.176)
작성일 07.29 16:26
다른 곳들이 문제가 터진다고 하면 모르겠는데 위의 병원들은 그냥 경영 실패 아닌가요...

볼빨간르누아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볼빨간르누아르 (141.♡.221.240)
작성일 07.29 19:19
@크렙스님에게 답글 대학 병원들 지금 건보수가 선지급에 의존하고 있죠. 사실상 정책대출과 같습니다.

헤에님의 댓글

작성자 헤에 (203.♡.8.208)
작성일 07.29 16:26
정말 의사들의 위기라면 이렇게 조용할 수 없죠.
정부나 의협이나 어디까지나 기싸움만 할 뿐, 진짜 싸움은 안하고 있는걸요...

존스노우님의 댓글

작성자 존스노우 (106.♡.226.138)
작성일 07.29 16:27
의료민영화 같은걸 끼얹겠네요 ㅠㅠ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7)
작성일 07.29 16:31
400명 안받은 의사협
2000명 던진 윤석열
미련한건 400명 안받은 것들 입니다.
2000명은 무지하고요

건더기님의 댓글

작성자 건더기 (112.♡.35.146)
작성일 07.29 16:35
근데 좀 잘 따져봐야 하는게......
이번에 사표를 내는 진료과는 대부분이 평소에도 병원에 적자만 주던 곳입니다.
(건강보험에서 하도 수가 칼질하고 마른 오징어 물 짜는 식으로 보험료를 안주다보니...)

대형 병원들은 주차장과 장례식장으로 돈 벌어서 진료과 특히 외과계열쪽 적자 보전해서 먹고산다는 것은 이미 아는 사람들 다 아는 팩트이기도 하고요...

응급실 운영을 하지 않으면 슬프게도 병원이라는 법인의 경영 측면에서는 더 좋습니다.
응급실이 대표적으로 건강보험공단에서 수가를 미친듯이 깎고 미인정하는 곳이기도 하니까요.....
응급실 적자 안나서 병원에서는 웃고 있을 순천향대를 제외하면 다른 곳들은 원래 재정사정이 좀 안 좋은 곳이라고 알음알음 알려졌던 곳이네요...

코지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지1 (59.♡.181.69)
작성일 07.29 16:44
@건더기님에게 답글 그건 병원 경영 측면이고 적자가 난다는 것은 국민들이 그만큼 혜택을 받고 있다는 거겠죠.  이 의료 대란을 통해 결국 우리들은 더 비싼 비용으로 더 어렵게 의료서비스를 받게될 것이 너무나도 분명해 보이니.    근데.  이 의료대란이 마치 정치적으로 수구인 의사집단이 돈때문에 기득권 싸움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정부와 언론이 몰아 가고 있으니 더욱 더  안타까운 일이죠.

건더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건더기 (112.♡.35.146)
작성일 07.29 16:54
@코지1님에게 답글 국민이 혜택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심평원에서 병원에 주는 보험료 수가와 본인부담금을 합해서 100%가 안되는 현재 시스템에서는 단기적으로만 혜택, 장기적으로 보면 무조건 독이죠.
쉽게 말해서 심평원에서 처치결과만 보고 붕대를 과하게 썼네, 실로 봉합하면 되는데 왜 스테이플러를 쓰냐, 6인실로 보낼 수 있는 환자를 1인실에 놔뒀네 등등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면서 본인부담금과 보험료를 합해도 미달하게 운영해서 건강보험 재정을 아끼는겁니다.
결국 실제 병원에서 필요한 의료비용의 70%, 80% 이런식으로만 보전이 되는 구조적으로 만연한 적자 구조인데 이게 어딜봐서 국민이 보는 혜택이죠?
그러니까 주차장이나 매점이나 식당이나 장례식장이나 수익사업 빡세게 돌리는거고, 강요받는 비타민주사 같은 쓸데없는 지출을 모두 감안해보면 그걸 장기적 관점에서 혜택을 본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걸까요?

그리고 이번 의료체계 파탄 사태가 정말 의사'님'들이 '순수하게' '정부의 악행'에 들고 일어난 것이면 모르겠는데....
돈 때문에 기득권 싸움이 못해도 절반은 되지 않나요?

전 아직도 '덕분이라며 챌린지'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코지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지1 (59.♡.181.69)
작성일 07.29 17:00
@건더기님에게 답글 말씀 하신것처럼 외과계열 적자는 저 같은 의료계와 상관없는 이 조차도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국민들이 비타민 주사나 주차장이나 장례식장 처럼 선택할수 있는 곳이 외과계열 의료비용이라면 누가 뭐라고 할까요 ?  거기서의 적자를 비타민 주사같은곳에서 메꾸는 구조는 오히려 소득 재분배 같아 좋아보이기까지 하는 데요 ? 
의사들의 기득권 구조가 없는 것이 아니지만 이번 대란을  덕분이라며 챌린지 때문에 꼬소하는 분위기도 참 아니지요

건더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건더기 (112.♡.35.146)
작성일 07.29 17:18
@코지1님에게 답글 코로나19때는 덕분이라며 챌린지 하면서 '그래서 니들이 감히 우리 천룡인을 건드릴거야?' 하면서 공공의대 설립을 파업을 불사하면서 반대해놓고, 이번에는 의사가 늘어나면 절대 안된다며 발작버튼 눌린 상태로 난리치다가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는데 '설마 나를 자르겠어?' 마인드로 단체로 사직서 낸게 그냥 팩트 아닌가요?

의사집단이 억울해할 부분이 하나도 없다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의약분업때까지 합하면 파업이나 파업시도 합해서 벌써 세 번째 입니다.

코지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지1 (59.♡.181.69)
작성일 07.30 08:28
@건더기님에게 답글 그런 천룡인들을 조져버린 문과 최고 엘리트 검사 출신 기득권 타파하는 대통령 의 대립 구조로 보이게 한게  수구보수 언론들이죠. 

다 떠나서  천륭인들은 이번 의료 대란으로 더욱 더 천룡인으로 만들어 놨고. 그나마 어디서든  무차별하게 의료서비스를 받던 것이 이제는 미국처럼 비급여로 무장된 병원에서만 받을수 있도록 구조화 된거에요. 

그럼에도 계속 천룡인들 욕하면서 집에서 간단한 외과수술은 혼자 하고 있게 되겠죠.  미국처럼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interIsComing (124.♡.1.247)
작성일 07.29 18:10
이게 좀 복잡해요. 전공의들은.빅5 중에 하나민.망해도 정부가 백기 들고 나올 거라고 예상하면서 일을 벌인 것인데.....해당 병원들은 현금을 1조 이상씩...쌓아놓은....그래서 전공의들은 바보라고 그랬었죠.  문제는.시간이 자꾸 흐르다 보니까.....빅5들도 재무상태가 많이 바뀌었고.....당장은 아니라도....근시일 내에는 도산 가능성이 있는 병원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정부가 너무 무능하고 게을러요.

풍사재하님의 댓글

작성자 풍사재하 (106.♡.194.95)
작성일 07.29 18:33
과학적 진단을 핑계로 과잉진료 못하면 망하는거 아닌가요?
겁이란 겁은 다 주고
갖가지 검사 해놓고 병명에 대해 확신 못하고
항생제 포함 약 처방 남발
개인적 의료 경험입니다

재원재윤아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재원재윤아빠 (24.♡.22.152)
작성일 07.31 01:32
@풍사재하님에게 답글 닥터 하우스 혹시 보셨나요? 그분 진료 스타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람은 기계보다 훨씬 복잡하고 이해하기도 힘들 때가 많죠. 카센터 가도 어디가 문젠지 못 잡아낼 때가 많죠. 전 주행중 시동 꺼짐을 3번 겪고 나서 카센터에서 문제를 잡아 낸 적도 있어요.  그렇게 진단이 쉬우면 얼마나 좋겠나요…

BARCA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RCAS (39.♡.180.119)
작성일 07.29 19:31
맞습니다.
의사들이 파업한건 돈때문이 아니라
밥그릇 때문입니다!

웃자오늘도님의 댓글

작성자 웃자오늘도 (203.♡.4.1)
작성일 07.29 19:31
결과적으로,
진료량(?)이 아닌 진료수준에 문제만 없으면 망하지 않을겁니다.

돈도 많고, 수요는 차고 넘치는지라,
짜르면서 운영/수익성 극대화에 focus하면,
빅5는 "절대 절대 절대" 안망합니다.

오히려,
전공의를 그동안 싸게 써왔던 대형병원 시스템이 바뀌어야죠,

정부가 문제인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저 짤라가며 감떨어지길 기다리며 방관만 하고 있는,
병원 운영주체(재단)도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기득권들인 그들의 수익배분(?)/구조(?) 문제라,
의사를 제외한 모든 의료인들과 국민들만 힘들고 피곤한거죠.

상황자체가 이해가 되질않아,
요즘은 정부/의사 양쪽다 민영화가 목적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야아옹님의 댓글

작성자 미야아옹 (118.♡.95.72)
작성일 07.29 19:49
천안 순천향 ER은 내부적으로 병원과 근로자들이 다툼이 있던데죠…

김부각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김부각 (106.♡.128.143)
작성일 07.29 19:49
지금 대학병원에 건보재정이 1조 가까이 들어갔습니다 여러분..

문지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문지기 (61.♡.217.73)
작성일 07.29 20:27
늙어 가니... 종아리부분이 컨티션이 좋지 않아서, 동네 정형외과에 갔습니다. 2번째 방문인데, 대단하더군요.
대기시간 2시간, 의산와 면담.진료하고 의료침대에 누워서 허리에 주사를 6방 맞는데... 딱 6분.
의사가 하는 말 "1주일에 한 두번은 오세요"
나 "허허허. 그냥 일상 생활에는 불편이 없고, 또 2시간 대기했다가 주사치료까지 5분 입니다."
의사 "방법이 없습니다. 가장 한가하신 날 오세요"

동네 (당뇨)내과, 대기시간 30분.
의사 "요즘 좀 어떠세요?"
나 "뭐, 한 달전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집에서 한번씩 당뇨 체크해봐도..."
의사 "네... 그럼 처방전은 변동없이 해 드릴께요" ---------------------------- 30초

재원재윤아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재원재윤아빠 (24.♡.22.152)
작성일 07.31 01:33
@문지기님에게 답글 외국은 30분이 아니라 30일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댈러스베이징 (125.♡.43.65)
작성일 07.29 21:02
"윤석열의 지지 세력인 60대이상 무직, 은퇴자, 농어민, 가정주부들"에서 무릎을 탁 칩니다.

dustku님의 댓글

작성자 dustku (211.♡.203.128)
작성일 07.29 21:03
아직 멀었습니다

FriedChickenRib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FriedChickenRib (175.♡.244.133)
작성일 07.29 21:10
대병 매출의 하락율은 감소했습니다만, 이전의 상태를 유지할 수 없는 수준에서 고착된 '서울의 잘 알려진 대학'의 병원도 몇 있습니다.
소위 상급종합 달겠다고 용쓰고 간호사 등급올리겠다고 돈 부어넣던 그런 병원들은 힘을 잃었습니다. (신규간호사 채용규모 보면 답 나옵니다.)
아마 복지부에서 원했던대로 사실상 4차 체계가 구축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1차 : 의원 / 2차 : 종합병원 / 3차 : 박리다매로 운영하는 상급종합 / 4차 : 3차에서 못하는 중환자보면서 적은 환자대비 높은 수가를 챙겨가는 극소수 상종 병원...

다만 박리다매를 하면서도 여러 군의 환자를 비교하며 임상연구도 하고 술기도 배웠던 부분은 3차 건 사실상 4차건 병원에선 어렵게 되었다고 보입니다.

앞으론 빅5 '본원'에서 비싼 비급여 처치로 도배를 하더라도, 이젠 살기위해서 받아들여야 하겠네요.

코지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지1 (59.♡.181.69)
작성일 07.30 08:21
@FriedChickenRib님에게 답글 이게 이미 보여지는 결과지 싶습니다.  그나마 무차별하게 받던 의료서비스를 이제는 미국처럼 비싼 비급여로 도배한 병원에서만 받을수 밖에 없는 구조..

필립코쿠님의 댓글

작성자 필립코쿠 (106.♡.11.69)
작성일 07.29 21:44
병원 망하기 전에 대부분의 자영업자 국민들이 먼저 망할 것 같으니 포커스를 조금 바꾸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hath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tha (104.♡.102.47)
작성일 07.29 21:47
지방 2차병원은 노났습니다. 의사들 페이도 많이 올랐어요. 일종의 풍선효과지 의사는 안망합니다.

케틀벨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케틀벨러 (124.♡.82.52)
작성일 07.29 22:47
그 동안 상급병원들이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꿀 빨던 것은 외면하고 이제와서 전공의 빠져서 망한다고요?
정말 전공의가 빠져서 망했다면, 병원 경영을 최악으로 한 것이고, 그게 아니라 다른 이유로 병원이 망한다면, 의료대란이 원인이 아니라 다른 주 원인을 말해야 하는 거죠.
의사들은 대형병원이 전공의를 갈아마셔가면서 돈 번 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말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이러니죠.
대형병원이 전공의를 착취하는 것을 당연한 게 여기는 거야말로 의사들의 한계입니다.

FriedChickenRib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FriedChickenRib (175.♡.244.133)
작성일 07.31 07:35
@케틀벨러님에게 답글 뒤늦은 댓글이긴 하지만,
그 고목사 적립해둔 상종보다 안해둔 상종이 더 많습니다. (특히 국립은 더더욱) 일부 사립대학병원/기업병원이나 적립해둘 여유가 있습니다. 상종인데 의료매출로 영업이익 흑자보는데가 손에 꼽아요.

의사도 아닌데 의사처럼 수가 말해서 이상하긴 하지만

(건보인상 최소화>)수가 동결 > 의사들이 환자를 더 많이 보거나(3분진료 후 일부과는 소송직면), 더 저렴한 의사를 구하거나(초진이나 노력대비 보상이 적은 업무를 전공의들에게 떠넘김) 라는 심플한 로직입니다. 하지만 의사도 사람인지라 환자를 무한히 더 볼 수는 없는 노릇이구요. 여기에 병원 운영에 적자보는 과라면 ...

다른직역이요? 그 '저렴한 전공의'의 역할을 알음알음 대신하는 역할이 당시 불법이던 PA간호사였는데 굳이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케틀벨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케틀벨러 (211.♡.212.12)
작성일 07.31 17:37
@FriedChickenRib님에게 답글 일단 저는 상급종합병원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선생님의 댓글처럼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지방의 상급 종합병원이 보전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부분의 병원 회계부분을 보면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 모두 기밀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공개한 병원이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서울대병원의 노조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이 과도하게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확보함으로서 병원의 이익을 축소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즉 병원의 회계 자체가 굉장히 불투명하고, 그 불투명한 이유중의 하나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입니다.
특히나 의료 법인은 비영리법인이라서 법인세도 면제가 됩니다.

무엇보다 기피과의 경우 만성적자라고 상급 병원들이 주장하고 있는데.
상급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필수진료과가 있어야하고, 필수진료과 덕분에 가산 수가가 적용되는데, 이런 건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기피과 때문에 병원의 적자라고 주장하는 거죠.

상급종합병원이 되었을 때의 혜택은 말하지 않고, 툭하면 기피과의 적자만 말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불성설이죠. 상급병원이 되었다면 기피과의 적자도 감수해야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번 전공의 사태에서도 봤지만, 병원이 전문의를 고용할 생각은 하지 않고, 전공의들로 어떻게든 땜빵만 하니까, 이런 의료 공백이 생긴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PA간호사 제도는 의사들과 정부의 간호법 거부권 때문이죠.
의사들이 누구에게도 자신의 권한을 양보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의사들은 간호법을 반대했고, 윤석열 정부는 뭣도모르고 간호법 거부한거죠.
의사들은 자기들이 필요할 때는 제도에도 없는 PA간호사라 하고, 막상 제도권으로 들이려고 하면 반대하는 게 의사들의 입장입니다.

저렴한 전공의라고 하셨는데, 전공의 월급이 별로 저렴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전공의들이 주 88시간을 넘어서 100시간 근무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의사 정원을 늘리면, 당연히 전공의들의 수도 늘어나고, 그럼 노동력도 줄어들고, 자기들 공부시간도 확보할 수 있는데, 지금 의사들은 전공의 때 힘든걸 감수하면서도 의대정원을 반대하는 입장 아닌가요?

FriedChickenRib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FriedChickenRib (175.♡.244.243)
작성일 08.02 20:58
@케틀벨러님에게 답글 주 원인이 전공의를 갈아서 만든 흑자라면, 전공의를 갈아서 흑자를 만들어야 하는 환경이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는게 우선 아닐까요? (여기서 보통 탐욕적인 의사들의 수가소리가 시작됩니다만 그거랑 별개로 수가 자체가 원가보존도 안되는 건 사실입니다. 그게 경영의 실패라면, 간단히 말해서 존재할 상급종합병원은 거의 없습니다. 애초에 급여행위만으로 의료매출이 흑자인 병원은 거의 불가능하고, 대형병원도 급여/비급여 섞어가면서 -현장에선 환자맞춰서-하니까 흑자이고 병원이 지속가능하도록 유지되는 겁니다.

1. 우선, 병원회계 자료는 공개하고 있습니다.  좀 느리긴 하지만, 의료기관 회계정보 공시 사이트도 있고 ( https://haspa.khidi.or.kr/ ) 국립대는 경영정보공개사이트 (https://alio.go.kr/) 에도 있습니다. 의과대 부속병원의 경우는 학교 회계의 일부로 공개하기도 합니다.

 또한 고유목적 사업금으로 전입한 금액의 세금은 5년동안 연기되기 때문에 규모를 파악하는건 5년동안의 회계자료면 됩니다.  (이후는 세금 부과대상이라 고유목적 사업금에서 면세혜택이 사라져 납부한 금액이나 당해 당기순이익이나 큰 차이가 없기에 병원의 이익을 축소하더라도, 시차를 두고 반영이 됩니다. 게다가 위 사이트에서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서울 아산병원은 법인세(소득세)도 내고는 있습니다. )
 
 이래서 제가 뉴스를 싫어합니다. 노조야 당해순이익을 왜 굳이 그걸 고목사로 집어넣어서 나눠줄 수 있는 금액을 줄이냐는 주장을 할 수는 있지만, 그걸 가지고 평생 면세받을 것처럼 쓰는건 기자들이거든요. 심지어 이번 위기에 고목사적립금를 써도 되는지에 대해서, 위법일 경우 정부가 그 처벌을 면제해준다거나, 위법이 아니게 되도록 법령을 조정한다는 이야기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그냥 니네 돈 많이 벌잖아~ 건보에서/심평원에서 줄 돈 빨리 줄게 버텨봐 인거에요.

2. 기피과가 만성적자인 이유는 가산수가를 포함해도 손해입니다. 원장님 의사대로 일하는 성형외과 의원과는 다르게, 대형상종이면 당연히 야간, 주말 당직이라는 개념도 있을 것이고, 혼자 당직을 서는 것이 아니라 의사들과 함께 있을 인력도 필요합니다. 문제는 이를 법적으로 강제함으로서, 법적으로 손해보는 과라는 낙인이 굳어진 탓입니다. 그렇다고 상종 성형외과,피부과,안과 등이 다른 진료과의 적자를 메꿀 수 있도록 운영이 가능하냐? 주위에 상급종합병원에서 피부레이저 받은 사람있는지 살펴보시면 됩니다. 반대로 상종이나 되고 임상연구, 비급여 행위 등 이 있어야 필수과를 운영할 수 있고 당기순이익이 생기는거지, 일반 종합병원들은 지금까지의 구조로는 손해나 보면서 버티라는 구조였습니다. 정부는 세금 안걷는다고 온갖 생색은 다 내지만, 그렇다고 필수과 적자를 보존하면서 해주냐...냐고 하면, 그냥 반짝입니다. (그나마 최근에 당직서면 보조해주는 금액이 있긴하지만 그게 내부규정보다도 적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적당히 적자 보라는 거죠)

결국 상종이 되었으니 필수과의 적자도 감수하라는 말은 결국 '니네는 돈 못버는 과'라는 굴레를 필수과 의사들이 당연히 받아들이고, 원내에서 투자 우선순위가 밀려도 당연히 받아들이라는 소리고, 필수과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건 필수과에 관심있는 최고 결정권자가 있을 때 뿐이겠네요. (특히 산부인과 같은 소송위험이 높거나, 핵의학과,영상의학과처럼 의료기기가 비싼과들은 더더욱요)

3. 원내 전문의와 전공의들 단순 급여만 2~3배 차이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간당으로 계산하면 더 벌어질겁니다. 그렇게 해야 + 온갖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온갖 쇼닥터를 만들어서 유명한 의사를 해야 적자를 면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전문의로만 운영한다는 건... 상급종합병원에 건강보험 적용안하면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게 의료민영화죠?)  뭐 다른 튼튼한 재단이 뒤에서 지원해준다면 모를까(학교들도 등록금 동결이라 그렇게 돈을 잘 버냐 하면 글쎄요) 제일 매출이 높다는 아산병원도 휘청한다는 현 시점에서 전문의 병원이요? 전혀 지속불가능한 모델입니다. 시범적으로 서울대병원만 전문의 중심 병원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4차병원들이 얼마나 돈이 깨지는 지 알테니까요.

게다가 전문의들로만 운영하는 병원이면, 그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은 어디서 받을까요? 평균적인 2차병원에서 상급종합만큼의 수련의 질을 보장할 수 있을까요?  중증도높은 병원에서 다양한 케이스를 접하면서 수련할 수 있는 환경보다 더 나은 수련환경이 있을까요?

4. 전공의를 늘리면 공부시간도 확보할 수 있고, 수가 늘어서 급여도 줄일 수 있다구요? 오히려 밀도있게 수련받을 수 있는 병원과 좀 덜 밀도있게 배우더라도 워라밸을 챙길 수 있는 선택지를 만들어줘야지 강제로 급여를 낮추고 워라밸을 강요하나요? 그럼 같은 논리로 고교학생들 공부시간도 일 4시간 으로 제한하죠.

전공의 때 힘든 걸 감수하고서라도 수련 후에 바뀌는 보상(급여,자신이 가지는 만족감)등이 이걸 참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나, 지금 그걸 다 박살내고 전공의시절 급여는 더 박살내는데 이걸 찬성하라는 건, 미래에 급여 안 오르니 급여인상 바라지 말라는 마인드죠. 게다가 이렇게 2000명씩 생각없이 증원(특히 지방거점 국립대들은 2~3배씩)하면서, 교육인프라도 갖춘 것도 아니고, 가르칠 교수가 충분한 것도 아니고, 볼 환자가 충분한 것도 아니고, 내 미래 급여가 늘어나서 참을만한 것도 아니고, 당장 사회적으로는 돈만아는 개xx을 만들어놨는데 참으라구요?

기뻐하는건 종합병원 원장님들 빼고는 없습니다. 확실히 초등교육 오전/오후반에 콩나물교실을 겪어본 정부라 그런걸 좋아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5. PA는 의사들의 이중적인 태도라고 저도 공감합니다. 근데 그 PA간호사 처벌하려던게 정부니까 우선 PA간호사부터 합법화하면서 전공의파업등을 먼저 준비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의대증원하면서 전공의/의대생들이 파업한게 코로나때는 없었던 사상 초유의 상황이었나요?



마지막으로 일부 대학의 교수들 입장에서 봅시다. 동료교수들의 수가 늘어난 것도 아니고, 급여를 늘린 것도 아니고, 교육 인프라를 늘린 것도 아니고, 기자재가 충분한 것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더 인정받아 명예롭지도 않고, 연구비를 더 지원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 외 업무량이 줄어든 것도 아닌데 갑자기 2~3배의 증원을 받아들이라구요?
10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경어체를 반드시 사용해 주시고, 비속어(초성 포함)는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케틀벨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케틀벨러 (124.♡.82.52)
작성일 08.05 10:46
@FriedChickenRib님에게 답글 이제서야 댓글을 봤습니다.

1. 대형병원에서 보험 수가는 절대로 원가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비영리법인의 특성상 이익이 나면 그 이익금은 반드시 병원내에 재투자 해야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비급여 항목까지 급여 항목에 더 붙여서 비용을 처리합니다. 그 다음해에는 다시 전체 비용대비 의료수가를 계산하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원가보존율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즉 비영리법인의 특성이 원가보존율의 하락입니다.

그렇다면 비급여 항목을 급여 항목에서 빼라고 해야하는데, 지금은 그렇지도 않죠. 더 재미있는 사실은 병원에서 비급여 항목은 기밀로 처리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어디까지 병원의 수익이 나는지도 모르고 의료수가의 정확한 원가보존율도 알수가 없습니다.

2.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고유목적 사업금으로 전입한 금액의 세금은 5년동안 연기 되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 5년의 회계기간이 불투명하다는 겁니다.
그렇게 당당하면 당해 년도에 얼마의 사업준비금을 빼놓았고, 그 다음 해에 얼마의 투자를 할 건지를 미리 명시하면 좋죠.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결국 5년 후에 '얼마 남았다' 이걸 알려주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병원이 경영을 하는 과정에서 대규모의 고유목적 사업준비금을 따로 빼놓는데, 거기서 영업이익이 날 수가 없죠.

3. 기피과와 가산수가
기피과가 가산수가를 적용해도 만성적자라는 건 잘 압니다.
그런데 그 기피과 때문에 상급병원이 되었고, 상급병원이 된 덕분에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재활의학과 등등등의 진료과들이 더 수익을 보는 것도 사실이죠.

기피과가 만성적자라는 이유로 낙인이 찍혔다고 하는데, 그런 인식을 바꾸는 게 우선이죠. 누구 때문에 상급종합병원이 되었냐고 말해야한다는 겁니다.

세금을 앚걷는다 온갖 생색을 내는 게 아니라, 법인세를 안내고, 기부금을 ㅏ받을 수 있고,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준비할 있고, 병원내 각종 영리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혜택이라는 겁니다.

이런 혜택들은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필수과는 적자'는 감수의 영역이 아니라 그건 균형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그건 굴레가 아니라 영광입니다.
죽어가는 사람 살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상급종합병원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비영리 법인의 길을 선택한겁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돈, 돈, 돈' 거리죠?
그렇다고 상급종합병원이 돈을 별로 못 버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모든 진료과목에서 흑자를 낼 수 있죠?

4. 전문의와 전공의 급여? 아산 병원이 휘청?
글쎄요.
전문의들로만 병원을 구성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아산병원이 휘청한다는 말도 믿지 않습니다.
당연히 전공의와 인턴의 역할이 있죠. 그런데 대형병원이 수익은 수익 대로 내면서 그 수익의 상당부분을 전공의들의 역할로 채우고 있다는 거죠.

돈을 벌었으면, 전문의를 고용해야죠.

전공의들을 갈아마시면서 돈을 버니까, 전공의들이 주 100시간 근무한다는 말이 나오고, 전공의들 때문에 의료사고가 발생하고, 간호사들이 부족한 의사들의 역할을 하는 거죠.

그래서 문재인 정부 때부터 의대정원을 확대하려고 해도 그걸 의사들이 반대했잖아요.
왜 반대했습니까?
의료의 질요?

절대 아니죠.

의료인력의 부족이니 뭐니 정부에서 아무리 떠들어봤자, 의사들의 지갑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그러니까 전공의집단 사직 사태가 발생했고, 현재에 있어서는 의료대란이 터졌죠.


5.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 당연히 교수 인력도 확대해야죠.
그러면 되는 문제 아닌가요?
아무리 대학교의 운영이 멍청해도,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 당연히 교실, 교직원수 교수 인력, 기자재, 연구실 등이 늘어나는 건 너무나 뻔한 사실입니다.
오히려 대학교는 이 기회에 정부 지원 받고, 등록금 늘어나니까 환영이죠.

무엇보다 교수 자리 늘면 그 자리 들어가고 싶어하는 사람이 하나 둘일까요?

이리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리온 (210.♡.150.124)
작성일 07.29 23:30
이거 의료 민영화 빌드업 같아요. 다 파괴하고 유료컨텐츠 패치할생각인가봐요... 와.. 윤석열이 빨리 쫓아내야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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