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의 무게를 견디고 있습니다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징짱채고 106.♡.188.58
작성일 2024.07.30 14:26
4,494 조회
136 추천
글쓰기

본문

올해 말에 아이가 태어날 예정입니다

뻔하디 뻔한 중소기업 다니는 저와 아내 벌이로는

사실 안 될 것은 없지만 아직 여유가 있을 때, 젊을 때

몸을 더 굴려서 현금을 많이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투잡을 뛰고 있습니다



보통 금요일 퇴근하고 집에서 저녁 먹고 야간 뛰고

토요일도 야간뛰고 합니다

몸쓰는 일인지라 이렇게 한 달 정도 하면 무시 못 할 금액이 생깁니다



사실상 온전하게 쉬는 날은 일요일 뿐이고 그마저도

평일은 주간 업무, 밤에 잠

금요일은 주야간 업무

토요일은 주간에 자고 야간 업무



이러다보니 살짝 피곤하긴 합니다

뭐 하나 규칙적으로 하면 좋은데 어쨌든 주야간이 자꾸 바뀌는 거니까요



그래도 통장에 찍히는 돈 보면 뿌듯하긴 한데

이게 가장의 무게인가 싶습니다



새삼 우리 부모님들은 나를 어떻게 키우셨을까 싶고

그냥 다 대단하셨구나 느껴집니다



나중에 우리 애가 나를 떠올릴 때

한심한 아빠라는 생각만 안 해주면 좋겠어요

우리 부부가 모든 걸 해주지는 못했어도

나름 노력하며 살아왔다는 걸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근데 언제 커서 언제 효도...까진 아니어도 언제 독립할거니...??

댓글 35 / 1 페이지

gentlegee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entlegeek (39.♡.230.11)
작성일 07.30 14:27
한심한 아빠라뇨…생판 모르는 남인 저도 존경심이 드는데요!! 지금 하시는 고생이 나중에 꼭 큰 복으로 돌아오실겁니다!! 그래도 건강 해치지 않게 잘 관리하셔요!!

베더님의 댓글

작성자 베더 (1.♡.161.27)
작성일 07.30 14:28
멋지십니다. 저도 생각만 하고있지 실천은 못하고 있네요... 파이팅입니다.

ruler님의 댓글

작성자 ruler (221.♡.188.11)
작성일 07.30 14:29
가장이면서 그렇게 열심히 살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저?)
대단하신거죠. 그래도 건강 잃지는 마세요.

남극백곰님의 댓글

작성자 남극백곰 (114.♡.188.135)
작성일 07.30 14:29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118.♡.3.104)
작성일 07.30 14:30
존경합니다!!

500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500원 (123.♡.144.2)
작성일 07.30 15:05
@DUNHILL님에게 답글 + 1
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란세르님의 댓글

작성자 란세르 (218.♡.125.156)
작성일 07.30 14:30
그래도 건강이 중요하십니다.
저도 현재 아이 키우고 있지만 부모가 몸이 아프면 모든게 틀어지고 다들 힘들어지더라고요.
미리 모아놓으시는 것도 좋지만, 꼭 몸에 무리되지 않게 하셧으면합니다.
이세상 모든 부모 화이팅입니다

2themax님의 댓글

작성자 2themax (115.♡.14.38)
작성일 07.30 14:31
건강이 우선입니다.  건강 해치면서 투잡 뛰다 몸 아프면 병원비로 더 나가고 그게 정말 속상합니다. 그간 노력이 다 물거품이 되는 것 같은 기분 들거든요. 몸이 조금 힘들다 싶으면 무리하지 마세요.

넘실이님의 댓글

작성자 넘실이 (124.♡.63.42)
작성일 07.30 14:34
인생길게 보셔야하구요
애낳으면 애기 같이 돌보고 놀아주셔야죠
사진 동영상도 찍구요
다 체력입니다

D다님의 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07.30 14:41
40이 훌쩍 넘도록 혼자 나태하게 사는 저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군요...ㅜ.ㅜ
존경합니다.
그래도 건강은 잘 챙기셔요.
40대 이후부턴...무리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훅 가는 상황도 생기더라구요

우웩님의 댓글

작성자 우웩 (58.♡.63.243)
작성일 07.30 14:49
다음주에 출산인데..저는 퇴근하고 집에가면 몸이 안움직입니다 ㅜㅜ

MarginJO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arginJOA (123.♡.217.182)
작성일 07.30 14:51
대단하십니다...

농부님의 댓글

작성자 농부 (175.♡.107.95)
작성일 07.30 14:54
고생하십니다.

땡깡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땡깡1 (211.♡.121.134)
작성일 07.30 14:56
무엇보다 건강 조심하시고, 다치지 마시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putaro님의 댓글

작성자 putaro (223.♡.73.118)
작성일 07.30 15:10
??? : 일단 엄마 몸에서 독립하구나서 생각해 볼까요 ?! yo

(농담입니다)

드림백돌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드림백돌이 (119.♡.147.168)
작성일 07.30 15:50
간간이 운동도 하시면서 몸 잘챙기시길 바랍니다.

새벽노을님의 댓글

작성자 새벽노을 (10.♡.42.171)
작성일 07.30 16:00
대단 하십니다. 그렇게 힘들게 일하면서 준비하시는 것을 자식이 모를리가
없다고 봅니다. ( 물론 잘 알아주고 존경할 수 있게끔 키우는 것도 결국 부모 몫이겠지만요 )
다만 건강은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돈을 얻고 건강을 잃으면 결국 모든 것을 잃는 것과
같아서 나중에 아이들에게 더 큰 부담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건승 하십시요...

딸자랑마스터님의 댓글

작성자 딸자랑마스터 (211.♡.142.35)
작성일 07.30 16:06
화이팅입니다!!
다만.. 돈보다 가장의 건강이 중요하다는 점만 잊지말아주세요. 건강하시길!!!

권해효님의 댓글

작성자 권해효 (211.♡.188.70)
작성일 07.30 16:12
몸이 번아웃 안 올정도로만 일하세요. 조금 아쉽게 살아도 아이에게 사랑을 넘치게주셔서 자존감이 있는 아이로 자라게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미리 아빠되시는것 축하드려요~

유나사랑님의 댓글

작성자 유나사랑 (223.♡.36.43)
작성일 07.30 16:20
대단하십니다.
앞 분들 말씀처럼 건강도 살피시길 바래요.
아빠 되시는거 미리 축하드립니다 🎉

의열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의열단 (223.♡.203.206)
작성일 07.30 16:22
대단하십니다. 몸 건강도 챙기세요!

redseok0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edseok0 (211.♡.64.66)
작성일 07.30 16:33
육아도 체력입니다. 체력이 안되면 화와 짜증이 많이 나지만 체력이 되면 즐겁게 하실 수 있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phantomstar님의 댓글

작성자 phantomstar (110.♡.59.169)
작성일 07.30 16:45
투잡 까지는 아니지만 맞벌이 하면서 연년생 키우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시는 모습, 정말 멋있습니다!
다만, 돈도 돈이지만 아이가 나오면 좀 줄이시는 것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육아는 체력과 인내심 두 가지가 기본인데, 요즘 세상에 이 두가지를 갖추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암튼, 좋은 아빠가 되시려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07.30 16:57
건강이 기본입니다. 본인 건강도 챙겨가면서 하세요 ㅠㅠ
가정을 건사하시는 노력에 박수 드립니다

맨땅헤딩님의 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218.♡.227.190)
작성일 07.30 16:59

AMDMANIA님의 댓글

작성자 AMDMANIA (61.♡.147.41)
작성일 07.30 17:01
영양제라도 챙겨드시고 하세요. 무리하다 건강을 잃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100일동안은 더 힘드실 수 있어요.
날도 더운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던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던힐 (211.♡.181.187)
작성일 07.30 17:52
요즘 같음 저출산시기에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시고 고생하시는 모습에 벌써 좋은 아빠가 되셨네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염려해주시는 것처럼 건강 챙기시고, 돈도 중요하지만 지금 가지신 마음으로 임신 중이신 부인분과 뱃속에 있는 연말이면 나올 아이에게도 좀 더 시간을 써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돈은 나중에라도 벌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만 임신 중인 아내와의 시간은 돌아오지 않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십수년전 밤12시 넘어서도 한시간 넘는 거리에 있는 포장마차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임신 중인 집사람의 부탁을 두말없이 들어줬던 걸 아직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두말없이 들어준 덕분에 수십번 했다는거지만요..

아무튼, 징짱채고님의 그 마음과 행동력이시면 돈보다 중요한 걸 가족에게 충분히 주실 수 있으실 것 같아서 존경스럽습니다!
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s0wn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0wnd (211.♡.200.229)
작성일 07.30 18:19
건강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않아야합니다~
아무리 쉬운일도 스트레스 받으면 건강 망치게 됩니다 ㅜㅜ
대단하십니다!

bayline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yliner (210.♡.38.19)
작성일 07.30 18:22
시간이 지나실 수록 재테크에 신경 쓰셔야 할 겁니다. 보험도 잘 체크 하시구요. 특히 부모님 보험이 중요한데, 종합건강검진 주기적으로 받게 하세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미싱보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싱보스 (218.♡.88.14)
작성일 07.30 18:45
너무나 멋지고 휼륭하십니다. 존경 받아 마땅한 아버지이십니다.

오이도테크니카님의 댓글

작성자 오이도테크니카 (118.♡.5.241)
작성일 07.30 19:37
건강은 돈으로 못삽니다. 건강 먼저 꼭 챙기세요

MERCED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RCEDES (118.♡.10.170)
작성일 07.30 19:48
저는 아이앞으로 통장을 두개 만들어 놨습니다
좀 큰 금액의 아이한테만 온전히 쓸돈과
아이가 받은 용돈 등 기타 계속 모으는 통장해서 두개 ㅎ

일단은 대학교 까지는 제가 벌이가 갑자기 안생겨도 충분히 마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여튼 화이팅 하십시오!
그리고 야간 업무는 심혈관계 건강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간쪽으로 바꾸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ㅎ

그대로멈춰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대로멈춰라 (14.♡.37.253)
작성일 07.30 20:22
요즘같은 시기엔 몸이 재산입니다. 병원에 가도 진료도 제대로 보기 힘들고 몸져 누우면 가정 박살나는거 순간이에요.
돈도 좋지만 건강살피면서 하세요.

kepa님의 댓글

작성자 kepa (121.♡.224.163)
작성일 07.30 20:22
저도 투잡으로 야간에 무언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런걸 해본경험이 없어서인지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고민이 큽니다.
혹시 괜찮으시면 쪽지로 어떤 투잡 하시는지 알려주심 제가 뭘 해서 벌수있을지 큰 참고가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알려주시지 않으셔도 아무 문젠 없습니다.) 그냥 답답해서 말해 봤네요..

ecp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ecpia (203.♡.213.176)
작성일 07.30 23:14
열심히 하시는 거 너무 응원 합니다.
젊은때 고생 해서 보람을 느끼는거 더 좋죠.
그렇다 하더라도, 건강(체력)에 주의 하셔야 합니다.
몸이 상하지 않게 하셔야 해요.
몸이 버틸 수 있는 정도만 하시길 바래요.
건강한 몸으로 길게 벌어야 하니까요.

화이팅!!!
글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