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배달) 하루 5만원 돌파에 실패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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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산 전기자전거가 5ah짜리 배터리 달려 있는 49만원짜리 저가형이다 보니…
2,3건 정도 배민 커넥트 하고 나면 집에 충전하러 한 번 들어와야 됩니다.
제 자전거인 bs mini의 경우, LCD에 표시되는 배터리 잔량정보가 부정확하기 짝이 없어서…
자전거 구매 초기에 집에서 13km 떨어진 곳에서 배터리 out 되서 집까지 13km를 두다리의 힘으로 왔던 적이 있었거든요 ㅠ
그 당시, 배터리 두 칸 남았길래 “음 이거 두 칸 가지고 집으로 가면 되겠군”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두 칸이 한 칸으로 변하면서 자전거의 동력이 제로가 되면서 LCD에는 계속 한 칸으로 표시되는 주오오오옥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ㅠ
정말 13km를 두다리의 힘으로 집으로 오는 내내 LCD에는 자랑스럽게 한 칸의 배터리가 남은 것으로 표시되더라고요;; (이 한 칸의 의미는 뭐지? LCD의 작동을 위해 한 칸의 배터리가 남아있다는 뜻인가?? 한 칸만 남았을 땐 자전거의 동력까지는 책임질 수 없다는 뜻인가??)
그래서 그 이후로는 배터리가 두 칸 남으면 무조건 집으로 복귀해서 2시간 충전한 후 다시 나가서 배달을 했고…
그러다 보니 하루에 많이 못 벌었습니다.
제가 40대 후반의 저질 체력을 가지고 있어서 일찍부터 배달을 하진 못하고 대충 오후 2,3시부터 배달을 하는데, 하루에 3만원 정도 벌리더라고요;;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작전을 변경했습니다.
새 작전:
1. 배터리가 한 칸 남을 때까지 내지는 out 될 때까지 배달을 한 뒤에 집에 복귀하도록 한다.
2. 배터리가 out 될 경우 집까지 두다리의 힘으로 주행한다.
3. 배터리 out 상황에서 집까지 두다리의 힘으로 주행할 것을 고려해서 무조건 우리 동네 안에서 왔다갔다 하는 건만 수락한다.
이렇게 작전을 바꿔서 하루에 5만원 이상 벌자는 게 오늘의 목표였는데…
아쉽게도 오늘 하루 49720원 벌었습니다 허허허 ^^
뭐…5ah짜리 배터리 달린 쓰레기 자전거로도 하루에 5만원 정도 벌 수 있다는 게 증명이 되어 기쁘네요.
내일은 하루 5만원의 벽을 돌파해 보길 희망해 봅니다.
최모군님의 댓글의 댓글
이제는 에어컨 세게 튼 공간에 들어가면 불편하더라고요 ㅋㅋ
특히 스벅 들어가면 추워서 너무 불편해요 ㅎㅎ
computertroubl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