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돈 9000억 넘는데 현금 1.4억 뿐…이커머스 '제2 티메프 사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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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islucky 211.♡.143.75

2024.07.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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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경영지도 기준 이상으로 리스크에 대비하는 업체들도 상당수였다. 단기상환 가능한 현금비율(유동부채를 현금성 자산으로 나눈 값)을 기준으로 보면 무신사페이먼츠는 86%, 쿠팡페이는 81% 수준이다. 단기상환 가능한 현금비율이 80% 이상인 업체는 1년안에 갚아야 하는 돈이 1억원이면 당장 오늘 내일 중 8000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상환할 능력이 있다는 얘기다.

지마켓은 56% 네이버파이낸셜은 42%, 컬리페이는 35% 수준이었다. 반면 티몬과 위메프는 각각 1%와 2%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유동부채 대비 현금 보유량은 20% 전후가 일반적"이라며 "재무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를 핵심으로 두는 이커머스 기업들이 현금 보유를 늘리기도 한다"고 했다

하지만 중소형 이커머스는 상황이 다르다. 여기어때는 1년내 갚아야 하는 유동부채가 1000억원이 넘지만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2억원이 조금 넘었다. 버킷플레이스도 현금성 자산은 1억4000만원 수준이지만 유동부채는 9000억원이 넘었다. 11번가도 부채대비 현금보유비율은 16% 수준이다. 이밖에 텐바이텐(2%), 발란(24%), 퀀잇(21%) 등 중소형 업체들의 부채대비 현금성 자산 비율이 낮았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당장 곳간에 현금이 없는 이커머스 업체들이 많은 상황에서 정산주기 단축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면 제2의 유동성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무신사와 쿠팡은 업계탑급이네요

11번가는 의외로 우려스럽고, 위메프, 티몬은 1-2%네요 -_-;;

링크

https://v.daum.net/v/2024073116385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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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1 페이지

어스윈드홍 (121.♡.201.180)

07.31 17:19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이네요.

ruler (221.♡.188.11)

07.31 17:32

@어스윈드홍님에게 답글 오늘의집이 제일 위태위태해 보이네요..엑싯도 힘들어 보이는데.

아브람 (210.♡.108.130)

07.31 17:20

고인 현금은 내돈이 아닌데...
한달이상 고여 있도록 조작한 후에 이돈을 쌈지돈처럼 이리저리 굴리다가 사단이 난 모양입니다.
즉 아랫돌 빼서 윗돌 괴다가 담이 무너진 셈이지요.
쿠텐 입장에서야 영업이 재기된다면 아랫돌 받아 윗돌 다시 메꿔준다는 거짓말이라도 하겠는데...
누가 쿠텐믿고 거래를 하겠습니까...
회생신청을 할 경우 채권자들에게 채권회수를 정지시킨다고 하는데...
중소형 판매업자들이 채권회수 정지되면 이분들이 먼저 파산합니다...
뻔뻔스럽게 회생신청을 한것같은데...
정부입장에서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행태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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