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 수서 - 강남 - 동탄 4인 가족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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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59.♡.187.251
작성일 2024.07.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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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애 둘에게 GTX도 태워주고, 2층 버스도 태워주자며

동탄 - 수서 - 강남 - 동탄………의 나들이(?)를 가자고 하더군요.

  (GTX)  (지하철)  (2층버스)


에어컨 바람 쐬며 게임을 즐기던 저에게 이를 거절할 명분이 없었습니다.

(부부가 같이 휴가를 맞으면 차라리 멀리 여행을 가는데 나을듯…)


어쨌든 GTX-A는 수서역까지 밖에 개봉이 안된 관계로 널널 합니다.

새 집, 새 물건에서 나는 냄새가 살짝 거북하긴 하더군요.

저는 굳이 강남까지 가고 싶지 않아서 인근 가락시장이나 가서

맛난것도 먹고, 장도 봐오자고 권했지만 굳이 강남 가자고 하더군요.

(나중에 이유를 알았습니다)


지하철을 두어번 갈아타고서야 강남 도착.

(신분당선 갈아탈 때는 왜 추가요금을 내야 하는겁니꽈. 누구냐 빨대 꽂은게…)


강남 도착하자 버터샵이라는 곳을 가자더군요.

응? 그게 뭔데… 하고 찾아 들어가보니 카카오 프랜즈샵과 비슷한 곳이더군요.

그래서 검색해서 근처에 카카오 프랜즈 있다고 알려줬더니 반색하며 그곳도 가보자고…

애 둘, 그 두 곳에서 간단한 쇼핑하고…


밥 먹으려는데 아들이 TV에서 파이브 가이즈 버거를 본 적 있다고 그거 먹고 싶다고 걸어가다가

쉑쉑 버거 가게가 보이더군요. 그랬더니 아들 왈,

파이브 가이즈 버거 집 앞에서는 사진만 찍고, 먹는 것은 쉑쉑버거 먹자더군요.

알고 보니 같은 반 애들끼리 단톡방에서 지들 어디 다녀왔다, 뭐 먹었다를 사진으로 올리며

자랑하나보더군요. (에휴… 요 초딩..)


찍어달라니 파이브 가이즈 가게 앞에서 사진 한 장 찍어주고 그냥 가려고 하니까

이왕 왔으니 매장 한 번 들어가 구경하고 가자고 했더니

햄버거도 안사는데 그래도 되냐며 눈을 동그랗게 뜨더군요. ㅋㅋ


들어가서 땅콩 두어개 집어 맛 보여주고, 쉑쉑가서 햄버거 사줬습니다.

제 입에는 버거킹이나 프랭크 버거가 더 가성비가 좋네요.

돌아올 때 2층 버스타서, 2층 맨 앞자리에 애 둘 앉게 해줬는데…

나중에 알았습니다. 1층은 씨원~~한데, 2층은 열나 덥더군요.


배부르게 햄버거 먹고 버스 타니 구벅구벅 졸게 되더군요.


이번 나들이를 통해 내린 결론.


(1)

GTX는 해당 역 주변에 볼일이 있지 않는 이상 집 정류소에서

광역 버스로 서울 가는게 차라리 낫다.


(2) 

서울역까지 이어지지 않는 이상 내게 GTX-A는 매리트가 없다


(3)

GTX를 동탄에서 평택까지 연결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


(4)

삼성역에서 서울역 연결 시킬 때 한강을 우찌할 생각일꼬....


댓글 1 / 1 페이지

게으른드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게으른드루 (223.♡.188.216)
작성일 07.31 20:12
Gtx 타기까지 걸리는 품 = 그냥 광역버스 타는 시간

뭔가 애매합니다 솔직히 강남까지 뚫려도 과연 이용객이 많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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