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이직을 하려면 뭐부터 준비를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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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0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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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슈가 잇어서 미국에서 일할수 있는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보통 뭐부터 준비를 하시나요?
일단 링크드인이랑 인디드보면서 이력서랑 cv, recommendatio letter는 받아보려고 하는데
지역도 중요하다고 하고…뭔가 안정성? 보험도 중요하다고 들어서요 ㅠ
혹시 경험 있는 앙님 있으면 고견 남겨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국내 회사에서 해외 근무지 형태로 가는것도 가능한데, 이건 어렵겠죠?)
댓글 12
/ 1 페이지
NURYGARAM님의 댓글의 댓글
@clien11님에게 답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주재원 기회를 알아보고잇는데 엔지니어들에게는 기회가 확실히 많이.좁네요 ㅠ
xxbox님의 댓글
같이 협업했던(하는?) 회사가 있다면 그게 제일 편한듯하더라고요.
저희 회사사람들도 일년에 한두명이상은 북미나 유럽으로 이직하네요.
다만 가는 사람들보면 영어는 거의 원어민 수준인 사람이더라고요.
저희 회사사람들도 일년에 한두명이상은 북미나 유럽으로 이직하네요.
다만 가는 사람들보면 영어는 거의 원어민 수준인 사람이더라고요.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xxbox님에게 답글
보통 영어는 Professional proficiency (= work proficiency) 정도만 되어도 취직에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어짜피 다양한 인종에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다 와서 일도 하고 모여사는 나라라서..
원어민이 아닌 이상 원어민 수준의 영어 안되는게 아주 당연하게 받아들여집니다.
저도 미국 첨 왔을때 영어로 말하는게 잘 안되어서 어버버 수준이었고 (다행히 듣기 읽기 쓰기는 그럭저럭 되었지만요..),
아직도 영어가 가장 큰 걸림돌인 수준인데 미국 대학교서 학생들 가르치고 정부과제도 따서 연구하고 발표도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ㅎㅎㅎ
어짜피 다양한 인종에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다 와서 일도 하고 모여사는 나라라서..
원어민이 아닌 이상 원어민 수준의 영어 안되는게 아주 당연하게 받아들여집니다.
저도 미국 첨 왔을때 영어로 말하는게 잘 안되어서 어버버 수준이었고 (다행히 듣기 읽기 쓰기는 그럭저럭 되었지만요..),
아직도 영어가 가장 큰 걸림돌인 수준인데 미국 대학교서 학생들 가르치고 정부과제도 따서 연구하고 발표도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ㅎㅎㅎ
xxbox님의 댓글의 댓글
@조알님에게 답글
개발쪽인 경우는 왠만한 경력만 있음 한국 사람들이 못하는 수준이 아니기에 경력이 어느정도 되면 영어가 거의 다더라고요.
한국에서 왠만한 기업에서 3~5년정도 버틴 엔지니어면 실력으로는 마소나 구글가도 버틸만해요.
문제는 대부분 실무진과 면접을 보는데.. 말이 어느정도 되냐가 가장 중요죠.
편하게 말하면서 일해야하는데 버벅대면 불편하니까요. (어느정도 수준이상이면 그 이상은 필요없겠지만..)
동료중에도 왠만큼 이름난 회사 가는 사람들은 거의 원어민 수준이예요. (물론 우리가 봤을때요. ㅎㅎㅎ)
물론 어느정도만 해도 왠만한곳은 가긴하는데... 더 좋은데 가려면 영어는 걸림돌이 되면 안되겠죠.
저도 항상 출장가서 일하다보면 샤이하단 얘기 많이듣고 계속 말좀하라고 코치를 많이받긴하는데..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못한다기보다 말을 잘 안해서 그런것도 많은듯해요. (중국애들과 비교할때도 많던..)
영어를 못한다기보단 대화스킬이 더 문제일수도 있을거 같긴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동료중에도 여자들이 참 많이 가더라고요. 여자들이 확실히 남자보단 언어적 스킬이 높은거 같긴해요. ㅋ
한국에서 왠만한 기업에서 3~5년정도 버틴 엔지니어면 실력으로는 마소나 구글가도 버틸만해요.
문제는 대부분 실무진과 면접을 보는데.. 말이 어느정도 되냐가 가장 중요죠.
편하게 말하면서 일해야하는데 버벅대면 불편하니까요. (어느정도 수준이상이면 그 이상은 필요없겠지만..)
동료중에도 왠만큼 이름난 회사 가는 사람들은 거의 원어민 수준이예요. (물론 우리가 봤을때요. ㅎㅎㅎ)
물론 어느정도만 해도 왠만한곳은 가긴하는데... 더 좋은데 가려면 영어는 걸림돌이 되면 안되겠죠.
저도 항상 출장가서 일하다보면 샤이하단 얘기 많이듣고 계속 말좀하라고 코치를 많이받긴하는데..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못한다기보다 말을 잘 안해서 그런것도 많은듯해요. (중국애들과 비교할때도 많던..)
영어를 못한다기보단 대화스킬이 더 문제일수도 있을거 같긴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동료중에도 여자들이 참 많이 가더라고요. 여자들이 확실히 남자보단 언어적 스킬이 높은거 같긴해요. ㅋ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xxbox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영어를 못한다기 보다는 말이 입 밖으로 잘 안나와서 그런게 크죠. 연습이 필요한 부분인거 같아요.
제가 일하는 아카데미아라는 분야가 네트워킹이 정말 중요한 분야라서..
컨퍼런스 가면 여기저기 비집고 들어가서 대화에 껴야 공동연구 꺼리도 물어올 수 있고 펀딩 정보도 얻곤 하는데
스몰톡 하기엔 영어도 부족한데 성격까지 수줍으니 이겨내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더라고요..
전 실제성격은 I 인데 자기세뇌와 노력으로 만들어진 E 라서
컨퍼런스 같은데 한번 갔다오면 기력을 다 소진하고 와서 한 며칠 앓아 눕습니다 ㅠㅠ
그래도 이거 한 10년 가까이 했더니.. 이제는 같은분야 사람들에겐 그냥 적당히 말 잘하고 유쾌한 사람 취급은 받기는 해요 ㅎㅎㅎ
제가 일하는 아카데미아라는 분야가 네트워킹이 정말 중요한 분야라서..
컨퍼런스 가면 여기저기 비집고 들어가서 대화에 껴야 공동연구 꺼리도 물어올 수 있고 펀딩 정보도 얻곤 하는데
스몰톡 하기엔 영어도 부족한데 성격까지 수줍으니 이겨내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더라고요..
전 실제성격은 I 인데 자기세뇌와 노력으로 만들어진 E 라서
컨퍼런스 같은데 한번 갔다오면 기력을 다 소진하고 와서 한 며칠 앓아 눕습니다 ㅠㅠ
그래도 이거 한 10년 가까이 했더니.. 이제는 같은분야 사람들에겐 그냥 적당히 말 잘하고 유쾌한 사람 취급은 받기는 해요 ㅎㅎㅎ
조알님의 댓글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미국기업 취업은 일단 네트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인의 지인 정도 범위 안에서 동종업계 안에 누군가 소개해줄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다만 현재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비자부터 받아야 하는 사람) 을 대상으로도 뽑는 직종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외국인을 뽑더라도 미국 내 거주중이고 합법적 취업이 즉시 가능한 사람이 대상인 경우가 많죠.
먼저 국내 회사의 미국법인에 주재원으로 가는게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제가 사는 도시에 한국기업이 있어서 제 주변에 이렇게 오신 분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미국에서 짧게라도 석사과정 등 정식 학위과정을 하시고 OPT (학위과정 후 미국 내에서 단기간 일할 수 있는 신분) 를 사용하셔서 취직하는 방법이 쉬운 방법입니다. 물론 이 경우는 학위과정 중에 수입이 없이 버티실 수 있어야 하고, 학위취득이 미국 내 취업을 꼭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서 위험부담도 따릅니다. OPT 로 취직한 이후에 H-1B (취업비자) 를 연달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업을 찾는것도 사실 운이 많이 따르는 부분이고요, H-1B 를 제공해 준다 하더라도 비자 추첨도 또 운이 따르는 부분입니다. 요즘 H-1B 비자 추첨 확률이 극악이라고 들었습니다. 매년 발급하는 비자 갯수가 정해져 있어서 추첨은 해마다 확률이 달라집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혹시 일하시는 분야에서 어느정도 객관적으로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전문가라면 EB-2 National Interest Waiver (NIW) 를 도전해 보시는 것도 다른 한 방법입니다. 이게 가능하다면 영주권부터 받고 시작하는거라서 미국 내 취업이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NIW 로 영주권 받으시면 취직은 미국 내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랑 동일선상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NIW 하시려면 물론 미국 이민법을 잘 아시면 (+ 미국 이민국이 원하는 형태의 서류를 혼자 갖추실 수 있으면) 혼자도 가능은 한데, 보통은 변호사를 끼고 많이 하고요, 본인 및 부양가족 영주권까지 모두 포함해서 변호사 비용으로 한 1만불 좀 넘는 금액을 지출하셔야 합니다.
먼저 국내 회사의 미국법인에 주재원으로 가는게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제가 사는 도시에 한국기업이 있어서 제 주변에 이렇게 오신 분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미국에서 짧게라도 석사과정 등 정식 학위과정을 하시고 OPT (학위과정 후 미국 내에서 단기간 일할 수 있는 신분) 를 사용하셔서 취직하는 방법이 쉬운 방법입니다. 물론 이 경우는 학위과정 중에 수입이 없이 버티실 수 있어야 하고, 학위취득이 미국 내 취업을 꼭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서 위험부담도 따릅니다. OPT 로 취직한 이후에 H-1B (취업비자) 를 연달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업을 찾는것도 사실 운이 많이 따르는 부분이고요, H-1B 를 제공해 준다 하더라도 비자 추첨도 또 운이 따르는 부분입니다. 요즘 H-1B 비자 추첨 확률이 극악이라고 들었습니다. 매년 발급하는 비자 갯수가 정해져 있어서 추첨은 해마다 확률이 달라집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혹시 일하시는 분야에서 어느정도 객관적으로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전문가라면 EB-2 National Interest Waiver (NIW) 를 도전해 보시는 것도 다른 한 방법입니다. 이게 가능하다면 영주권부터 받고 시작하는거라서 미국 내 취업이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NIW 로 영주권 받으시면 취직은 미국 내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랑 동일선상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NIW 하시려면 물론 미국 이민법을 잘 아시면 (+ 미국 이민국이 원하는 형태의 서류를 혼자 갖추실 수 있으면) 혼자도 가능은 한데, 보통은 변호사를 끼고 많이 하고요, 본인 및 부양가족 영주권까지 모두 포함해서 변호사 비용으로 한 1만불 좀 넘는 금액을 지출하셔야 합니다.
NURYGARAM님의 댓글의 댓글
@조알님에게 답글
안그래도 아는미국 변호사분이 전문가 (특정분야 박사학위) 조건으로 영주권 신청하는 트랙을 말해주셨는데, 그게 이쪽인가보네요. 시세는 잘 몰랐는데 1만불 ㄷㄷ...생각보다 쎄군요 ㅠ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NURYGARAM님에게 답글
네 맞습니다. 박사학위자면 비교적 쉽게 NIW 받을 수 있어요. 박사학위가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학위가 있으면 미국 국익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기가 쉽죠. 현재 종사분야랑 연관되는 논문실적도 좀 있으시다면 훨씬 더 수월합니다.
NURYGARAM님의 댓글의 댓글
@조알님에게 답글
답변 감사합니다. 다행히 현재 종사하는 분야로 학위나 논문들이 조금 있으니, 이쪽으로 좀더 알아봐야겠네요.
clien11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