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훔칠 게 없네" 호텔 털러 왔다가 돈 놓고 간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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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앙근 116.♡.148.249
작성일 2024.08.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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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물건을 훔치려고 호텔에 침입했던 도둑이 오히려 돈을 놓고 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모자와 복면을 쓴 남성이 호텔 주방에 들어와 물건 이것저것을 뒤집니다.

사실 이 남성, 물건을 훔치러 온 도둑이었는데요.

돈 될 만한 게 있는지 한참을 찾아보다가, 갑자기 방범 카메라를 쳐다보면서 아무것도 없다는 듯 손짓을 하고요.

미련이 남은 걸까요.

주방을 더 둘러보더니 체념한 듯 냉장고에서 물병을 꺼낸 후, 테이블에 돈까지 놓고 사라지는데요.

남성이 두고 간 돈은 20루피, 우리 돈 약 330원이었는데요.

물값을 내고 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돈을 훔치러 들어왔다가 오히려 돈을 놓고 간 희한한 인도 도둑의 모습은 방범 CCTV에 고스란히 담겼고요.

호텔 측은 일주일이 지나서야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특이하지만 심성이 착한 도둑" "물값은 내고 간 걸 보니 도둑치고는 양심이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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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댓글 4 / 1 페이지

까망꼬망1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1 (61.♡.86.109)
작성일 08.01 13:59
우리나라에도 도둑질 하러 들어왔다 훔쳐갈게 없어서 냉장고에서 음식 꺼내먹고 설겆이까지 하고 간 도둑 있었죠.

알로록달로록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알로록달로록 (223.♡.205.24)
작성일 08.01 14:35
@까망꼬망1님에게 답글 제가 알고있는 사연으로는 배고픈 청년이 경로당에 침입하여 밥을 지어먹고 냉장고에 김치를 꺼내먹은 뒤 뒷정리까지 마치고, 할머니들의 고스톱머니에는 손도 안되서 피해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그래서 경로당 어르신들도 선처를 구하고 담당 경찰관이 사비로 3만원을 주었고, 이후에 다시 해당 경찰을 찾아와 돈을 갚았다는 사연인데,
다른 사연이 또 있었나요?

까망꼬망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까망꼬망1 (61.♡.86.109)
작성일 08.01 14:49
@알로록달로록님에게 답글 그 사연도 있었죠...서로 선의를 보인 모습이 보기 좋았던 사연으로 기억합니다...

그 사건말고도 의외로 좀 있어요...잠시 검색해봤는데
https://tv.naver.com/v/3960256

이건 조선일보 기사라 클릭하기 좀 그렇긴합니다만..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09/2019050901971.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여긴 미국 이야기 입니다만..

암튼 의외로 좀 있더라구요...기사검색에 안나오는데 이전에 비슷한 다른 사건 본 기억도 있구요
그리고 훔치러 왔다 애 키우는 집 같은데 아무것도 없으니 돈 몇푼 놔두고 간 도둑도 있던걸로 기억하구요

카지미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카지미르 (1.♡.186.36)
작성일 08.01 15:20
민생연대 사무실에 도둑이 들었다가 불법사채 피해자들 도와주는 곳이라는 걸 알고 5만원 후원금을 두고 나온 사연도 유명하죠.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7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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