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주저리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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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탈퇴된코난 118.♡.95.8
작성일 2024.08.01 20:58
22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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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주저리 주저리.. 하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내 나이 1984년생… 겨울에 태어난 아이.. 얼굴 그럭저럭.. 키.. 우리나라 평균도 안되는 167..

경북 시골 출신인 만큼… 가족은 역시 대가족.. 

6남매 중 막내.. 누나 5명..


어린시절 각자 도생!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알아서 척.척.척. 막내라고 도와주는 거 없는..그런..빡신 삶…

그렇게… 

국민학교 입학 - 초등학교 졸업 - 남중 - 남고 - 공대(컴공) - 군대 - 공대 복학 후.. 졸업

- 공대 대학원(컴공)  석사만 하고 졸업 - 공기업 취업.. 

회사에 들어와 동기에게 여자분 소개 받아서… 연애 그리고 결혼할 뻔 했으나! 막판에 어그러지고….멘탈 나가고

"혼자 살자.. 내 인생에 무슨 결혼이야" 라는 생각에 한.. 5년을 소개팅 들어오면 거절하고, 모임에서 호감 표시해와도 모른척 거절하고... 그렇게 30대 중반이 넘어서자..

부모님께 너무 미안해서 .. 듀오, 모임 등등을 해보았으나.. 역시.. 내 인연은 없는듯..

최근 2년정도 우울증 및 공황장애와서 약 먹으면서 극복...하며 이제 좀 괜찮아지나 했는데..

오늘 집에서 혼자 밥 먹는데…. 문득

"나.. 평범하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나 머하나… " 하며 먹던 밥 다 싹 버리고..

급 기분이 우울증이 도질것 같아서.. 글 한번 적어봐요..

이러면 좀 맘에 편안해질것 같아서 ㅎㅎ

불편한 글이였다면 죄송합니다.(미리미리...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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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마안부우님의 댓글

작성자 마안부우 (58.♡.90.121)
작성일 08.01 21:00
힘내세요 파이팅!!!

또탈퇴된코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또탈퇴된코난 (118.♡.95.8)
작성일 08.01 21:11
@마안부우님에게 답글 넵 ㅎ 감사합니다.

D다님의 댓글

작성자 D다 (112.♡.205.169)
작성일 08.01 21:02
저하고 비슷하시네요. 저는 누나 셋... 저도 소개팅 선만 수십번 본듯...역시나 혼자가 편한데, 사실날이 얼마 안 남은 부모님과 늙어가며 여기저기 고장나기 시작하는 내 자신을 보니  심히 불안하긴 합니다. 그래도 힘내서 즐겁게 살아야죠.ㅎ 화이팅입니다

또탈퇴된코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또탈퇴된코난 (118.♡.95.8)
작성일 08.01 21:11
@D다님에게 답글 네..
부모님 누나 매형 조카들...
항상 미안합니다.. 다 늙어서... 혼자 있는 모습 보여드리는게 ㅠㅠ

TheBirdofHerm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heBirdofHermes (119.♡.14.186)
작성일 08.01 21:06
산재로 삶이 완전히 망가진 30대 후반인 저도 있습니다. 저도 혼자구요. 충분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또탈퇴된코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또탈퇴된코난 (118.♡.95.8)
작성일 08.01 21:11
@TheBirdofHermes님에게 답글 ㅠ-ㅠ 앗 산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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