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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4.♡.33.144
작성일 2024.08.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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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친 분께서 올려주신 내용인데 생각이 나서 혼자 ㅋㅋ대고 있네요

1. 눈 작은 친구랑 같이 스티커 사진 찍었는데 '잡티제거'기능 누르니깐 그 친구 눈이 사라진 사연…

2. 신종플루로 조퇴 한번 해보겠다고.. 드라이기로 귀 데피고 양호실가서 체온잿더니 80도 나왔다던 고등학생 사연

3. 야자하다가 졸면서 교실문 열었는데 담임선생님이 문앞에 떡하니 서 있어서… 너무 놀라 선생님 따귀 때린 사연

4.주유소에서 알바하는 남자중에 괜찮은 사람이 있어서 눈도장 찍으려고 매일 1리터씩 사갔는데 어느날 그 동네에서 연쇄방화사건이 나서 경찰들이 탐문 수사 다니는데 알바생이 그 여자 말해서 1차 용의자로 끌려간 사연

5.철도대학 면접보러 갔는데 특별하게 보이고 싶어서 팔 자로 만들어 칙칙폭폭하면서 들어갔는데 바로 탈락한 사연

6.어떤사람이 치킨을 시켰는데 알고보니 수중에 돈이 없 었던 거 근데 치킨은 이미 도착을 했고… 그남자 당황한 나머지 치킨배달 알바에게 "나중에 뼈 찾으러 올 때 드릴께요" 했다는 거 ㅋㅋㅋ 근데 치킨알바가 "알겠습니다"하고 나갔다가 몇분 뒤 다시 찾아와서 뼈는 안찾아간다고… 알고보니 그 알바생 며칠전까지 철가방 알바생이었다는 거 그래서 그알바생도 뼈찾으러 올 뻔했던 사연

7. 길가다가 고딩 불량배들을 만났는데 흠짓해서 피해가 려고 하니까 걔네가 "야..일루와봐" 이랬다고 근데 그사람은 " 야..날라와봐" 이렇게 듣고 어떡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새처럼 양팔을 펴서 나는 시늉 하면서 다가갔더니 그애들 미친여잔줄 알고 흩어진 사연

8.자기집 강아지가 옆집에서 키우는 토끼를 물고 왔는데 토끼가 흙투성이가 된 채로 죽어 있어서… 식겁하고는 토끼 흙묻은거 깨끗하게 씻기구 옆집에 몰래 갔다 놨는데 다음날..옆집 사람 "왠 미친x이 죽어서 묻은 토끼를 씻겨 놨다고" 길길이 뛴 사연

9. 버스를 탔는데.. 자리가 없어서 서있다가 너무 힘들어서 혼잣말로 '앉고싶다, 앉고싶다,앉고싶다' 생각하면서 중얼거리다가.. 버스가 갑자기 급정거해서 앞에 앉은 할 머니 귀에다가 '앉고싶다'라고 속삭이다 디지게 맞은 사연

10.신혼부부가 늦은 밤에 위에 작은 뚜껑만 열리는 렌트 카 타고 가다가 신부가 그 뚜껑 열고 머리만 쏙 내밀고 가는데 길가에 노부부가 손을 마구 흔들길래 차를 멈췄더니 노부부 갑자기 놀라면서 미안하다고… 택시 준 알았다고 말한 사연

11.영화관에서 친구랑 영화보다가 배 아파서 잠깐 화장실 갔다가 자리로 돌아와서 친구 귀에다 대고 "나 똥 2키로 쌌다" 자랑했는데 알고보니 친구가 아니고 모르는 아저씨…그아저씨가 "수 고하셨어요" 대답한 사연

12.어떤 남자가 첫키스를 하는데 어디를 잡아야 할지를 몰라 고민하다가 대충 여친 멱살 잡고 키스한 사연

13. 어떤 커플이 베스킨라빈스에 갔는데 남자는 처음 갔 던 거 여자가 먼저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하나 주세요" 이러니 까 남자가 아~주문은 저렇게 하는거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점원한테 "닐라닐라 바닐라 하나 주세요" 이랬더니 점원이 "라따라따 아라따" 대답한 사연

14. 빵집에 망토입고 갔다가 팔없는 애인줄 알고 빵집주인이 불쌍해하며 빵봉지 줄에 묶어서 목에 걸어주 는데 아니라고 말하기도 뻘쭘해서 빵집문 어깨로 밀고 나온 사 연

15.학원가려고 학원차 탔는데 안에 탄 사람들도 낯설고 가는 방향도 이상해서 보니깐 교회 여름학교 가는 버스… 속옷도 없고 아무것도 없이 책가방들고 3박4일동안 교인들하고 같이 있었던 사연

16.소독차와 그 뒤를 쫓는 초딩들이 보이길래 추억에 젖 을 겸 애들 사이에 껴서ㅇ 까~아~악 이러면서 미친듯이 뛰다가 힘들어서 걸음을 늦췄는데 뿌연 연기 너머로 자길 멍하게 지켜보고 있는 며칠전 헤어진 남자친구를 본 사연…


댓글 중

등산로 오르다 배아파서 응가하고 돌을 올려놨는데 어느날 가보니 사람들이 돌탑을 만들어 내 똥에 절하고 있던 사연

댓글 6 / 1 페이지

라움큐빅님의 댓글

작성자 라움큐빅 (218.♡.164.150)
작성일 08.03 12:33
제가 들은 베스트는,
어느 여중생이 가출할 결심을 하고, 혼자 가출하기에는 쫄려서 같은 반 베프에서 동참을 권유했더니..."좋아!"하길래,
"그럼 우리가 빈손으로 가면 얼마 못 견디니, 뭔가 돈이 되는 걸 하나 씩 챙겨서 가자." 하고 둘 이서 합의를 보고,
다음 날 새벽에 서울 가는 차를 타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준비(?)도 좀 하고...

다음 날 새벽, 어둠이 가시지를 않아 주변은 아직 캄캄한데, 같이 간다는 친구는 아직 오지를 않아 노심초사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움메~~움메~~! 하는 소리가 들려서, 그쪽을 눈에 불을 켜고 살펴보니....
친구가 한쪽 손에 끈을 쥐고 오는데, 끈 뒤에 송아지 한 마리가 따라 오는 게 아닙니까?

깜짝 놀라서, "그 송아지는 뭐냐?"고 친구에게 물어 보니,
친구 왈, "돈을 어정쩡하게 가져 가면, 얼마 못쓰고 떨어질 수도 있고 해서, 아예 한 동안 걱정 없이 지내려고 준비했어!"
라고 말하더랍니다.

저는 이 사연 듣고, 울었습니다. 나중에 또 다시 들었는데...또 울었습니다. 배가 얼마나 아프던지,
제 생전에 그렇게 웃긴 사연은, 처음 들어 봤습니다.
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HowRU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owRU (116.♡.172.24)
작성일 08.03 12:38
재밌습니다.
이거 연재하시죠ㅋ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SLA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LAM (163.♡.76.195)
작성일 08.03 13:07
동영상을 볼 수 없는 곳에서 읽었는데 음성지원되네요. 너무 재미있습니다. 연재하시죠2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4.♡.33.144)
작성일 08.03 14:23
@SLAM님에게 답글 페친님이 요약하신 내용입니다 ㅎㅎ

구르는수박님의 댓글

작성자 구르는수박 (123.♡.213.146)
작성일 08.03 13:32
요약 엄청 잘하시네요 ㅎㅎㅎ
대부분 들었던 내용인데 그래도 재밌어요 ^^

까마긔님의 댓글

작성자 까마긔 (117.♡.21.253)
작성일 08.03 17:12
8번은 다시 읽어도 재밌습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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