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4 봤습니다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8.03 12:19
본문
초등 2명과 함께 봤습니다.
매번 영화나 드라마 보면 왓챠에 별점 매기는데
간만에 1.5 매겼습니다.
원래 이 시리즈가 그렇겠지만
모든 사건이 다 휘발성이예요.
차곡차곡 쌓이며 얼개를 만들어 가는게 아니라,
단편, 단편, 단편이 병렬적으로 이어져만 있네요.
예를들어 중반에 이웃과 테니스 시헙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후 이웃이 뭔가 후반부에 어떤 역할을 하느냐? 아니예요. 그게 끝이예요. 그냥 사라져요.
다른 대부분의 사건과 등장인물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놀랍게도 초등학교 1학년 막내아들은
지금까지 봤던 영화 중에 가장 재밌었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중간에 울뻔했다고.
너무 재밌었다고, 나중에 티비로 나오면(VOD를 말하는듯) 사달라고. 또 보고 싶다고.
아… 어린이의 눈높이는 정말 달라도 너무 달랐던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나름 성공적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인크레더블, 몬스터주식회사 등과 같이 어른들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애니가
많이 나오면 좋을거 같아요.
저에겐 1시간 30분이 너무 고역이었어요.
댓글 18
/ 1 페이지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QLORD님에게 답글
같이봤던 초3 딸만 해도
반응이 시원찮았던 것으로 봐,
중1따님도 그냥그랬을 겁니다.
반응이 시원찮았던 것으로 봐,
중1따님도 그냥그랬을 겁니다.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이슬이님의 댓글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이벤트의 개연성을 파악하기 힘들죠...
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이슬이님에게 답글
개연성이 없어 너무 졸렸던 저와는 다르게,
막내 아들은 순간순간 너무 재밌었던가 봐요.
막내 아들은 순간순간 너무 재밌었던가 봐요.
이슬이님의 댓글의 댓글
@해질무렵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애들만 즐거우면 된거죠.. ^^
고생하셨네요..
고생하셨네요..
귀엽고깜찍한요정님의 댓글
다모앙 삼촌들 빨간비디오 보실때....랑 같은 거지 말이지요..
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귀엽고깜찍한요정님에게 답글
저는 빨간비디오를 안봐서 무슨 말인지 통모르겠습니다.
에헴.
에헴.
넉울휘님의 댓글
중딩이 초딩이 마흔 중반 마눌님과 보고왔는데.. 저는 내내 졸았는데 이 사람들은 인생 만화라고 한번 더 본다고 하네요.
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넉울휘님에게 답글
뭔가 중년남성이 이해하지 못하는 매력이
이 영화엔 담겨 있나 봐요.
이 영화엔 담겨 있나 봐요.
masquerade님의 댓글
그냥 미니언즈 귀여운거 보려고 보는 영화죠..ㅎㅎ
미니언즈 사고치는거에 개연성이 있을리가요.
미니언즈 사고치는거에 개연성이 있을리가요.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masquerade님에게 답글
미니언즈에게 아무런 애정이 없는 이들이 보기엔
애초에 힘든 영화였네요.
애초에 힘든 영화였네요.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기억하라3월28일님에게 답글
이 영화 감독은 어떻게 초등들의
감성을 정조준했을까요???
감성을 정조준했을까요???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영자A님에게 답글
마지막 감옥에서 다같이 노래 부를 때
옆에 있던 딸이 말하더군요.
이전에 나왔던 등장인물이 다 저기 나온다고.
옆에 있던 딸이 말하더군요.
이전에 나왔던 등장인물이 다 저기 나온다고.
QLORD님의 댓글
내용없이 야단법석에 캐릭터들의 오버액션이 보기 힘들더군요.
아무말 없던 딸한테 영화 어땠냐고 물어보니 재미있어, 시시해...
재미있었다는 말인지, 재미없었다는 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