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 맨유-리버풀 친선경기 후기에요.
페이지 정보
본문
시간이 맞아서 맨유-리버풀 간의 프리시즌 경기를 생중계로 본 후기에요.
프리시즌 경기라 승패가 크게 상관 없지만 0-3으로 져서 아쉬운…
경기는 몇 가지 좋은 점등 그리고 안타까운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 시즌 맨유의 게임 플랜을 엿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먼저 좋았던 점은 아마드 디알로, 해리 아마스, 토비 콜리어 선수의 가능성을 확인한 거 같네요.
특히 해리 아마스 선수는 살라 선수를 상대해서도 본인 플레이를 잘 하는데 역시 스타 기질이 있는 선수 같아요.
토비 콜리어 선수는 여전히 하드워커 스타일로 열심히 질 해 주네요. 수미가 없는 상황에 그나마 스쿼드 한자리 해줄거 같아요.
문제는 수비형 미드필더 한 자리의 카세미루가 지난 시즌보다 더 안 좋아졌어요. 첫 골 먹는 장면에서 공격수한테 너무 쉽게 속는게…이게 에이징 커브인가 하는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마운트, 산초 선수도 리버풀 같은 높은 레벨의 팀을 만나니 답이 안나오네요.
마운트는 공격적인 패스를 못 넣어주고 산초는 제로톱으로 나와서 좌우로 빠지기만 하지 역할을 수행 못하네요. 이 제로톱 전락은 새로 영입한 저크지 선수가 해줘야 할 거 같아요.
게임플랜 적으로는 4-2-3-1형태지만 제로톱에 가까운 움직임인데.
지난 시즌 보다 좋아진건 공격이나 하이블록을 3-1-6으로 세우는데 이때 공수 간격이 잘 안 벌어지고 유지기 되더군요.
전반전에 계속 이런 형태로 하이블록을 쌓아서 리버풀 압박을 했는데 이게 상당히 잘 조직화 된 모습이 보이더군요.
아마도 이런 방식이 이번 시즌 텐 하흐 감독의 게임 플랜이 될거 같아요.
상대 진영에 6명 또는 7명까지 하이블록을 세우고 공격시에도 한쪽으로 오버로드 시키고 전환을 빠르게 해서 빈 공간을 찾으려는…
이런 장면이 전반에 자주 나왔는데 결정적인 장면에서 여전히 골을 못 넣네요 ㅠ
이번 시즌도 맨유는 골을 넣어주는 선수가 없으면 초반에 많이 힘들것 같네요 ㅠ
- 게시물이 없습니다.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vynilll님의 댓글
프리시즌은 프리시즌일 뿐이지만 참 기대가 안되는 스쿼듭니다ㅠㅠ 데리히트 우가르테는 맘에는 안들지만 빨리 델고 와야할 것 같고, 3시즌째인데 경기에서 감독의 철학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건 참 문제 같습니다.
카세미루는 동기부여 저하에 따른 워크에식 문제인지, 에이징 커브인지 몰겠지만 참 아쉽네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이번 시즌은 하이블록을 세우고 오버로드와 좌우 빠른 전환이 컨셉 같아요.
이걸 이해하고 체화해서 피치위에서 구현하느누선수와 그렇지 못한 선수가 섞여있어서 매번 발란스가 안맞는 느낌이에요
잭토렌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