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배달) 배달통 안에서 홍수 났습니다 ㅠ
페이지 정보
본문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 여러 개와 음료수 2개를 받아서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이 햄버거 프렌차이즈의 음료수 밀봉 포장은 완벽하다는 걸 알기에, 별 걱정 안 하고 배달을 했습니다.
나중에 고객님 아파트 앞에 도착해서 배달통을 열어보니, 저는 음료수 2개가 꼿꼿이 서 있도록 나름 테트리스를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예상을 뒤엎고 음료수 2개 모두 쓰러져 있더군요 ㅠ
그런데 보통은 테트리스 실패해서 음료수가 쓰러지더라도 음료가 새는 일은 없는데, 오늘은 쓰러진 음료수 2개 중 1개가 샜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밀봉이 완벽하게 안 되서 일부분이 열려있더라고요;;
일단 고객님 집 초인종 누르고 고객님한테 자초지종 설명한 후, 음료수 1개 다시 받아와서 다시 갖다드리겠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패스트푸드점 가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1개 다시 받아와서 고객님한테 전달해 드렸습니다.
저도 음료수를 배달할 때, “밀봉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최대한 음료수가 안 쓰러지게 테트리스를 잘 해놓는 편입니다.
그런데 배달을 하다 보면 예상을 뒤엎고 음료수가 쓰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지금까지는 음료수가 쓰러져도 샌 적은 없었고, 음료수가 새는 사태는 오늘 처음 겪었습니다.
밀봉이 완벽하게 안 되는 경우가 그만큼 드물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죠.
아무튼 매우 드문 경우라고는 해도 가끔은 이런 일이 생긴다는 게 확인이 되었으니, 이제는 배달통 안에 음료수 꽂이를 하나 설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같은 데서 커피 여러 잔 시키면 제공되는 캐리어를 잘 챙겨놓았다가 배달통 안에 설치해 놓고, 음료수는 밀봉이 되어 있건 안 되어 있건 무조건 캐리어에다가 박아 놓으려고 생각 중입니당.
- 게시물이 없습니다.
최모군님의 댓글의 댓글
영자A님의 댓글의 댓글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최모군님의 댓글의 댓글
어우 상상도 하기 싫으네요 ㅠ
벼리다섯개님의 댓글
롱숏님의 댓글
배달하시는 분들은 멘탈이 아주 강한 분들인것 같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영자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