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로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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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kabaneri 116.♡.221.135
작성일 2024.08.06 09:27
42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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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지난 8월 3일 토요일 로또 추첨 몇일전에 꿈을 꿨더랬죠

당일에는 꿈 내용이 어렴풋이 기억이 났지만 오늘에 이르러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ㅎㅎ


암튼 그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숫자 6자리를 본 기억이 나는 겁니다

내가 또 살다살다 꿈에서 번호를 받는구나

나쁜 인생은 아니었어..

그런데 애석하게도 앞 세자리만 또렷이 기억이 났었죠

제 나쁜 기억력이 한없이 원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내가 정말 꿈에서 번호 씩이나 볼 정도로 강운의 사나이였던가? 라고 지난 날을 돌이켜보면 딱히 그런 삶은 또 아니었던 것 같구요 ㅎ


지금도 기억납니다

1, 8, 16


그 날 아침에 이런저런 꿈에 절어있다가 어차피 3자리만 기억나는거 괜히 샀다가 3자리만 정확히 맞고 나머지 자리 몰라 틀렸다면 삶에 자괴감이 너무 클듯하여 구매하지 않고 마음 비우고 발표나 봐야겠다 했더랬죠

어차피 그 정도 강운이면 남은 생에 한번쯤은 더 오겠지 싶기도 했구요 ㅎㅎ


토요일 로또 발표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정작 발표날에는 딴짓하느라 까먹고 오늘 아침에야 불현듯 떠올라 동행복권 사이트에서 당첨 번호를 확인했다지요




결과요?

당연히 보나마나 1 하나 맞았습니다

나머지 떠오르지 않던 숫자들에 대한 추측값마저 틀렸구요 ㅎㅎ

“개꿈전문가” 로 거듭나려구요


하,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살고 싶지 않은데

그냥 죽는 날까지 열심히 살 팔자인가 봅니다 ㅎㅎ

여러분들은 저처럼 헛된 희망에 기대지 마시고 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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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즐거운하루님의 댓글

작성자 즐거운하루 (222.♡.91.60)
작성일 08.06 09:32
그래도 로또라도 한장사야 일주일을 버틸 희망이 ㅜㅜ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kabaner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kabaneri (222.♡.35.170)
작성일 08.06 10:53
@즐거운하루님에게 답글 ㅎㅎ 언젠가부터 쓸데없는 희망을 갖지 말자고는 로또도 안 사고 있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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