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직접 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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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그널 128.♡.203.95
작성일 2024.08.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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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DmK4-jCCm8


굴러간당 게시판과 중복입니다.

제가 직접 꺼본건 아니고…

경기 소방이 실험을 해봤네요.

막연한 불안감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18 / 1 페이지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220.♡.64.190)
작성일 08.06 10:29
소방관 진입이 어려운게 문제죠. 이번건도 주차장 내부라 진압이 힘들어서 사고가 커진 케이스였습니다. 저렇게 최적의 조건에서 늘 사고가 나는게 아니니까요.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8.♡.203.95)
작성일 08.06 10:37
@kissing님에게 답글 사실 진입의 어려움은 지하주차장이란 장소의 한계라고 봅니다.
내연기관 차량 화재라 해서 진입이 쉬운건 아니니까요.

DINKIssTyle님의 댓글

작성자 DINKIssTyle (61.♡.73.102)
작성일 08.06 10:30
아래 금산 화재에서 보면 전기차 진화용인지 몰라도 배터리 팩 아래서 위로 쏘는 장비가 있더라구요. 빠르게 발견하고 배터리만 직접적으로 냉각해도 효과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얼마나 빠르게 그런 장비를 투입할 수 있느냐 하는 숙제가...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8.♡.203.95)
작성일 08.06 10:39
@DINKIssTyle님에게 답글 스프링클러가 시간을 벌어주고 소방서의 빠른 출동이 연동이 되면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네터님의 댓글

작성자 네터 (211.♡.42.146)
작성일 08.06 10:34
결국 이번 화재는 스프링클러가 중요 했던 걸까요..?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8.♡.203.95)
작성일 08.06 10:40
@네터님에게 답글 중요하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프링클러 이야기하면 다수의 사람들이 스프링클러로 전기차의 화재를 진압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당연히 진압 안됩니다. 그러나 타 차량으로의 확산은 막아줄 수 있다,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소방서의 출동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호키포키님의 댓글

작성자 호키포키 (121.♡.182.64)
작성일 08.06 10:37
2: 38에 초진이나 확산 차단에 전기차만 특별히 더 어려운 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손이 더 많이 가고 장비가 필요한 게 보이는데 말이죠. 늘 저렇게 개방되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화재가 날 리도 없고요. 전기차는 초기 소화 시스템을 갖추어야 비로소 완성형으로 볼 수 있을까요.

노랑책깔피님의 댓글

작성자 노랑책깔피 (106.♡.92.67)
작성일 08.06 10:38
배터리팩 부분에 에어백처럼 사고 시 자동으로 소화장비가 터지면서 1차 안전확보가 되면 좋겠네요?!

아침소리님의 댓글

작성자 아침소리 (211.♡.103.115)
작성일 08.06 10:40
쓸 수 있는 방법은 다 나온거 같네요.
다만 영상도 전체 과정이 편집된거 같고 저렇게 한대 놓고 사방에서 한방에 접근 가능해야 하는데 주차장, 특히 지하 주차장은 저런 상황이 절대 안되지 않나요?
배터리 화재 특성상 초기 유독 물질 엄청 나오고 발화해서 화염 커지는게 엄청 빠르고 때문에 때문에 신고하고 도착하면 이미 접근 불가인거 같은데요.

이거 보고 나니 진짜 어렵겠네 하는 생각이 오히려 듭니다.

그리고 스프링쿨러의 물량 정도로는 초기 화염 발생한 이후라면 택도 없을겁니다.
물속에서도 발화가 일어나는게 리튬인데요...

오히려 배터리 안전 장치를 철저히 하는 회로 설계가 관건인거 같아요. 낱셀 단위로 관리 가능할정도로 해야..
그럼 그게 다 돈이고 부피이고 하겠지만요.

그까이꺼대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까이꺼대충 (124.♡.38.107)
작성일 08.06 10:44
저희 아파트는 질식소화포를 여러장 구매해놨어요. 지하주차장이라서 스프링클러랑 소화포 등 이용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은 세워뒀더라구요.  다른 차로 옮겨가는 것만 막아도  사실,  청라처럼 커지는 일은 없었을텐데..

그나저나 소방관님들 고생 많으시네요. 멋지기도 하시구.

두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두기 (115.♡.10.173)
작성일 08.06 10:45
이런 송곳에 아래 배터리가 찔리면 불 나는군요. 좀 무섭습니다.

하드리셋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드리셋 (223.♡.22.78)
작성일 08.06 10:47
@두기님에게 답글 저정도 높이에 찔려서 불이 난다면 일상 주행에도 괜찮을까요?

걱정되긴 하네요...

타오름달열어드레님의 댓글

작성자 타오름달열어드레 (211.♡.140.88)
작성일 08.06 10:51
스프링쿨러 역할이 정말 크긴크군요 ㄷ ㄷ ㄷ

카르카손님의 댓글

작성자 카르카손 (103.♡.200.16)
작성일 08.06 11:22
전기차는 발화도 쉽고 추가적인 화재 진압 방법이나 장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러면 내연기관차하고는 차원이 다른 문제로 보여요.
영상을 봐도 전혀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습니다.

갈매동아재님의 댓글

작성자 갈매동아재 (218.♡.151.223)
작성일 08.06 11:29
저희 집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가 많은데 관리단에서 스프링클러 추가 설치나 격벽 설치 같은 뭔가의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나..싶네요. 불안하긴 합니다.

이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빨 (175.♡.191.52)
작성일 08.06 12:54
굴러간당에 이슈된 글에 댓글 달긴 했는데요, 스프링클러든 뭐든 전가차 없던 시절 기준으로 개발된 장비들이 충분히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연구를 통해서 개선을 해야겠지요. 주차장 스프링클러 또한 전기차 화재를 상정하고 기존 기준들을 개정하는 연구가 반드시 필요할 겁니다. 사각지대나, 방수량, 방수 시간 등등 관련된 여러 요소들에 대해 전기차 화재 확산에 충분한가 따져봐야할 것이고, 장시간 꺼지지 않는 전기차 화재의 경우에도 배관이나 시설에 영향이 가지않고 지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한다던가.. 기존 내연차처럼 물이 분사되면 불이 잦아들고 조만간 꺼질 것이라는 가정하에 만들어진 설비를 그냥 믿고 있을 수는 없겠지요.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저런 배터리 화재는 확산을 막으면서 연소가 끌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근본적으로 불이 안나게 하는 방법은 당연히 아직 없고. 불이 났을 경우에 반응 자체를 차단하는 방법이 아직 개발이 안되었다는 게 문제입니다. 모든 장비나 시설은 미작동이나 오작동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플랜B, 플랜C가 가능해야 하는데 저런 화재는 현재 플랜A도 없이 플랜B나 플랜C만 겨우 개발되어 있고 그나마도 제도로 보급도 안된 단계인데, 전기차는 너무 쉽게 밀폐/밀집 구역에 들어와 있습니다. (방염포 같은 것도 막상 1500도로 불이 붇은 차량에 일반인이 접근해서 덮어씌우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해보입니다. ) 자동차 제조사들은 실질적으로 나몰라라 하구요..  전기차 차주에게는 아무 죄가 없지만, 현 상황이 무서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128.♡.203.95)
작성일 08.06 13:31
@이빨님에게 답글 내연기관 차에 불도 스프링클러로 꺼지지 않습니다. 전기차든 내연기관이든 스프링클러는 소방 출동까지 시간을 벌어주면서 주변 차량으로 확산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뿐이고요. 다들 전기차의 위험에 집중하셔서 내연기관 차량의 화재는 되게 쉬운 문제로 착각을 하시는데요,

https://youtu.be/IVaZ5FOfVPo?si=IwMUzdPPMlGX4oBK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화재 실험을 한 영상입니다.
이 실험에서도 내연기관은 연료통의 폭발을 우려해서 기름은 고작 3리터 정도만 채우고 실험을 합니다.
본문의 시연에서도 불을 끄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소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고 말씀하시면....

이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빨 (175.♡.191.52)
작성일 08.06 13:47
@시그널님에게 답글 꺼지는 불은 밖으로 보이는 불꽃 뿐이고, 배터리 자체의 연소는 계속됩니다. 화학 반응이라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습니다. 물을 엄청 뿌리거나 물속에 담가서 지속적으로 열을 빼앗아서 열폭주가 전이되는 것을 막는 방법이 최선인데, 저렇게 방염포로 덮으면 그냥 내부에서 배터리들 계속 불탈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건 배터리 전문가들이 잘 아시겠죠.
그리고, 내연기관 화재가 쉽다고 말씀드리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렇게 이해되었다면 제가 글 쓰는 요령이 부족했나 봅니다.  기존 스프링클러로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다고들 하시니까, 기존 스프링클러는 내연기관에 맞추어 개발된 기준으로 설치되었을 거니까,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 것이구요. 내연기관 화재는 폭발을 하던 어쨌던, 충분한 소화기와 물이 있으면 불길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워도 근본적으로 연소반응 자체를 멈출 방법이 정립되어 있다는 것이죠. 반면 전기차 화재는 그 방법이 아직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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