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보면 무조건 싼걸로 가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2024.08.08 11:49
1,625 조회
20 추천
글쓰기

본문

근데 진짜 누군가 아니 전문가에게 맡기실때는 너무 싼거 절대 믿지 마세요.


제가 디자인쪽을 한다는 것 아마 여기서 몇번 언급을 드렸을 겁니다.


어떤 일도 생기냐면, 저보다 싼 업체가 나타나서 그 쪽으로 가셨는데 그 쪽 디자인이나 일처리가 맘에 안들어서


다시 저에게 오시는 경우도 있고 그 중에는 클라이언트 분이 자기가 그 업체한테 돈을 얼마를 줬는데 혹시 좀 깎아줄 수 있냐고 저한테 부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솔직히 좀 어이가 없을때가 있죠.


진짜 싸게 해주는 사람들은 기획의 문제점이라던가 아쉬운 점 이런 부분에 대한 맥락 등을 이해를 전혀 못하고 작업 합니다.


아무튼 해줬잖아요가 되버립니다.


조금 가격이 나간다 하더라도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주고 고민해줄 사람을 찾으세요.



이건 어떤 업의 전문가하고 얘기를 하더라도 같습니다.


차라리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면, 네고를 요청을 하시거나 예산이 이거밖에 안된다고 솔직하게 말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스타트업분들하고 일하면 진짜 많이 깎아드립니다. 거의 15페이지 가격으로 이런 저런 예외 사항들이나 특이사항들에 필요한 디자인들도 다 준비해드립니다. 거의 30페이지 넘게 나올때도 있죠.



그리고 무조건 싸게 해준다고 하고 눈탱이 치는 작업자들 진짜 다 사라졌음 좋겠습니다.


오죽하면 사업자등록증 3~5년이상한 사람만 찾는 분들도 계실까요?


UI UX 디자인쪽도 반짝하고 폐업하고 반짝하고 폐업하고.. 심지어 일을 하다가 갑자기 자기 취업되었다면서 튀는 디자이너도 있습니다..;;; (심지어 이 디자이너는 제가 다른 외주일 하러 갔을때 그 회사 직원으로 만났습니다. 세상 좁습니다.)



쨋든 저도 제가 이런 일을 하다보니까,


저도 남에게 맡길때 너무 싸다고 하면 오히려 의심을 할 때가 많아요.



싸고 좋은건 절대 없습니다.

댓글 21 / 1 페이지

무명님의 댓글

작성자 무명 (221.♡.234.4)
작성일 08.08 11:52
공감합니다.싸고 좋은 건 절대 없죠.

9623099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96230991 (112.♡.226.2)
작성일 08.08 14:43
@무명님에게 답글 억울합니다
비싸고 나쁜건 있는데 말입니다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SD비니님의 댓글

작성자 SD비니 (172.♡.79.144)
작성일 08.08 11:52
동의합니다. 싼것 과 좋은것은 절대 같이 가지 않습니다.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작성자 눈팅이취미 (182.♡.218.38)
작성일 08.08 11:53
공감이요.

셀빅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셀빅아이 (223.♡.86.17)
작성일 08.08 11:56
+1

민구니님의 댓글

작성자 민구니 (58.♡.2.174)
작성일 08.08 11:56
완전 공감하죠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HowRU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owRU (116.♡.172.24)
작성일 08.08 11:56
싼게 비지떡이라고 옛말도 있습니다.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서지는파도처럼 (110.♡.31.28)
작성일 08.08 12:00
좀 다른 분야긴 하지만, 사람들 '설계'(사전단계)에 돈 정말 안 쓰려는 것 같아요. 정작 현장 들어가면 변경, 변경, 재검토(법적 기준)... 설계와 현장의 차이 정도가 아니라, 아예 다른 걸 하는. 결국 비용은 비용대로 쓰고, 기간은 늘어지고, 그러고도 마음에 안 들고..🥲

Badma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dman (61.♡.10.118)
작성일 08.08 12:00
공감합니다.

주머니 사정이 언제나 넉넉하지 못하니 예전에는 무조건 젤 싼거를 사려고 했는데...이제는 차라리 좀 비싸더라도 괜찮은걸 사자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세상에 비싸고 후진건 있지만...싸고 좋은건 없어요. ㅡㅡ

블랙강짜님의 댓글

작성자 블랙강짜 (223.♡.30.140)
작성일 08.08 12:02
싸고좋은건 없죠. 싸고적당한게 있는거지.. 근데 뭐가 본인에게 적당한지 모르면서 싼걸 찾죠..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민초맛치약님의 댓글

작성자 민초맛치약 (121.♡.158.210)
작성일 08.08 12:08
사람들이 디자인을 무슨 일필휘지로 툭툭 만들어 낼 수 있는 걸로 착각하는데, 실제로는 얼마나 작은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분야인데요...

싸고 빨리 뽑는 것에만 관심 있는 클라이언트들 때문에 디자이너들도 원치 않게 스스로 단가를 낮추는 사례, 디자인을 데코레이션과 동급으로 생각한다는 점 등을 생각하면 아직도 우리나라는 디자인 사다리로 치면 디자인을 스타일링으로도 제대로 활용하는 클라이언트들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Whinerdebriang님의 댓글

작성자 Whinerdebriang (211.♡.203.127)
작성일 08.08 12:15
맞아요
근데 또 이제 나이도 있고 브랜드만 입어야지해도
또 싼 옷을 인터넷으로 주문 ㅠㅠㅠ
백화점에서 저가브랜드 사도 5~6만원대가
인터넷에선 3~4만원대(같은 옷 디자인은 아니더라도)
백화점 중저가 브랜드 스커트 20마넌대
비슷한 느낌 인터넷 4마넌…

싸게 자주 사자 주의가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일까요

남녘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남녘바람 (118.♡.13.216)
작성일 08.08 12:18
아파트 공고에 보면 가끔 "최저가 입찰"로 업체 선정했다고 하는데 그 때마다 의문이 듭니다. 그 비용으로 일이 제대로 될까?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는데 인색하지 않은 사회가 됐으면 좋겠네요...

브릿매력남님의 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220.♡.97.159)
작성일 08.08 13:23
저도 디자인쪽과 같이 연계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쪽에서 오래된 기업이고, 그만큼의 프로세스가 있는데, 그런거 다 무시하는 분들이 있어요.
싼 데는 다 이유가 있는건데.. 하.. 정말 답답합니다.

근데 또 싼 업체들은 또 비싼 데 할 필요없어요. 이러고 다니니까요.

수푸군님의 댓글

작성자 수푸군 (118.♡.65.137)
작성일 08.08 13:25
가성비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aquapil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1.♡.247.235)
작성일 08.08 13:28
비싼데 돈값 못하는 건 있어도 싸고 좋은 건 없죠.

만고 불변의 진리.

사고치고 저 찾아오는 경우 종종 있는데....저희 쪽 업무는 첫단추 잘못낀거 뒷수습이 어려워서, 담번엔 덤핑은 피하시라 안내드립니다.

대로대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대로대로 (222.♡.13.28)
작성일 08.08 13:41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BBANG님의 댓글

작성자 BBANG (211.♡.215.189)
작성일 08.08 15:12
디자인 하는 동생한테 가끔 개인 의뢰 맡길 때 
"얼마 주면 돼?" 라고 물어보는데
그때 마다 항상 돌아오는 대답은
"퀄리티는 주는 만큼 나와" 입니다 ㅋㅋㅋㅋㅋ

푸른미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118.♡.74.85)
작성일 08.08 15:21
작업자 입장에서 싸게 일을 받으면 일 할 의욕도 안 생기고 제대로 작업을 하지도 않게 되죠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규링님의 댓글

작성자 규링 (170.♡.228.34)
작성일 08.08 16:41
싸면 싼 만큼의 퀄이 나옵니다. 진짜로요.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2.♡.20.162)
작성일 08.08 17:17
명언이 있잖아요.
싼게 비지떡이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