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보면 무조건 싼걸로 가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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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누군가 아니 전문가에게 맡기실때는 너무 싼거 절대 믿지 마세요.
제가 디자인쪽을 한다는 것 아마 여기서 몇번 언급을 드렸을 겁니다.
어떤 일도 생기냐면, 저보다 싼 업체가 나타나서 그 쪽으로 가셨는데 그 쪽 디자인이나 일처리가 맘에 안들어서
다시 저에게 오시는 경우도 있고 그 중에는 클라이언트 분이 자기가 그 업체한테 돈을 얼마를 줬는데 혹시 좀 깎아줄 수 있냐고 저한테 부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솔직히 좀 어이가 없을때가 있죠.
진짜 싸게 해주는 사람들은 기획의 문제점이라던가 아쉬운 점 이런 부분에 대한 맥락 등을 이해를 전혀 못하고 작업 합니다.
아무튼 해줬잖아요가 되버립니다.
조금 가격이 나간다 하더라도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주고 고민해줄 사람을 찾으세요.
이건 어떤 업의 전문가하고 얘기를 하더라도 같습니다.
차라리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면, 네고를 요청을 하시거나 예산이 이거밖에 안된다고 솔직하게 말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스타트업분들하고 일하면 진짜 많이 깎아드립니다. 거의 15페이지 가격으로 이런 저런 예외 사항들이나 특이사항들에 필요한 디자인들도 다 준비해드립니다. 거의 30페이지 넘게 나올때도 있죠.
그리고 무조건 싸게 해준다고 하고 눈탱이 치는 작업자들 진짜 다 사라졌음 좋겠습니다.
오죽하면 사업자등록증 3~5년이상한 사람만 찾는 분들도 계실까요?
UI UX 디자인쪽도 반짝하고 폐업하고 반짝하고 폐업하고.. 심지어 일을 하다가 갑자기 자기 취업되었다면서 튀는 디자이너도 있습니다..;;; (심지어 이 디자이너는 제가 다른 외주일 하러 갔을때 그 회사 직원으로 만났습니다. 세상 좁습니다.)
쨋든 저도 제가 이런 일을 하다보니까,
저도 남에게 맡길때 너무 싸다고 하면 오히려 의심을 할 때가 많아요.
싸고 좋은건 절대 없습니다.
96230991님의 댓글의 댓글
비싸고 나쁜건 있는데 말입니다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Badman님의 댓글
주머니 사정이 언제나 넉넉하지 못하니 예전에는 무조건 젤 싼거를 사려고 했는데...이제는 차라리 좀 비싸더라도 괜찮은걸 사자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세상에 비싸고 후진건 있지만...싸고 좋은건 없어요. ㅡㅡ
블랙강짜님의 댓글
민초맛치약님의 댓글
싸고 빨리 뽑는 것에만 관심 있는 클라이언트들 때문에 디자이너들도 원치 않게 스스로 단가를 낮추는 사례, 디자인을 데코레이션과 동급으로 생각한다는 점 등을 생각하면 아직도 우리나라는 디자인 사다리로 치면 디자인을 스타일링으로도 제대로 활용하는 클라이언트들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Whinerdebriang님의 댓글
근데 또 이제 나이도 있고 브랜드만 입어야지해도
또 싼 옷을 인터넷으로 주문 ㅠㅠㅠ
백화점에서 저가브랜드 사도 5~6만원대가
인터넷에선 3~4만원대(같은 옷 디자인은 아니더라도)
백화점 중저가 브랜드 스커트 20마넌대
비슷한 느낌 인터넷 4마넌…
싸게 자주 사자 주의가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일까요
남녘바람님의 댓글
브릿매력남님의 댓글
저희 회사는 이쪽에서 오래된 기업이고, 그만큼의 프로세스가 있는데, 그런거 다 무시하는 분들이 있어요.
싼 데는 다 이유가 있는건데.. 하.. 정말 답답합니다.
근데 또 싼 업체들은 또 비싼 데 할 필요없어요. 이러고 다니니까요.
aquapill님의 댓글
만고 불변의 진리.
사고치고 저 찾아오는 경우 종종 있는데....저희 쪽 업무는 첫단추 잘못낀거 뒷수습이 어려워서, 담번엔 덤핑은 피하시라 안내드립니다.
BBANG님의 댓글
"얼마 주면 돼?" 라고 물어보는데
그때 마다 항상 돌아오는 대답은
"퀄리티는 주는 만큼 나와" 입니다 ㅋㅋㅋㅋㅋ
무명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