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할 줄 아시는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텔레파시 116.♡.88.13
작성일 2024.08.08 12:17
976 조회
5 추천
글쓰기

본문

어릴 때 한탄강에서 빠져 죽을뻔 한 이후로


물을 정말 무서워 하거든요


바닥에 발이 안 닿거나 얼굴에 물이 닿으면 패닉이 옵니다


신혼여행가서 스노클링 할때도 조끼를 입었음에도 물에 떨어지니 숨이 잘 안쉬어 지더라구여


여행지 어딜 가더라도 해양스포츠나 물놀이가 많은데 대부분 잘 못 즐기니까 아쉬워요


그나마 이겨내 보겠다고 수영장을 조금 다녔었는데


워낙 물을 싫어하니 세수하듯이 어푸어푸만 하다가 그만뒀었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자식놈은 물을 좋아하니 다행입니다 크면 절 구해주겠죠..?

댓글 17 / 1 페이지

UrsaMinor님의 댓글

작성자 UrsaMinor (115.♡.248.122)
작성일 08.08 12:19
저도 물이 무서웠는데요 (지금도 무섭긴 합니다.) 강습을 배우니 좀 나아지긴 하더라구요.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텔레파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텔레파시 (116.♡.88.13)
작성일 08.08 12:38
@UrsaMinor님에게 답글 저한테도 도움이 되면 좋겠는데 강습을 다시 배우려니 수영장 가는게 일이네요 ㅋㅋ

얼남인즐님의 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211.♡.131.158)
작성일 08.08 12:23
물 싫어해서 절대 안들어 갑니다.
물로 인해 죽지는 않을거라는 위안이 있습니다.

텔레파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텔레파시 (116.♡.88.13)
작성일 08.08 12:39
@얼남인즐님에게 답글 제가 그러니까 다른 사람 들어가는것도 불안하더라구요

파란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파란바람 (58.♡.46.160)
작성일 08.08 12:24
수영 조금 해 봤는데, 확실히 배운 것이 있습니다.

웬만큼 해서는 다른 사람 구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


자식 너무 믿지 마세요.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23.♡.64.42)
작성일 08.08 12:29
@파란바람님에게 답글 진짜 물에선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데 더구나 수영장 아니고 필드라면 소용돌이도 있어서 수영조차 까다롭죠.

텔레파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텔레파시 (116.♡.88.13)
작성일 08.08 12:40
@파란바람님에게 답글 그렇군요..
유튜브 보니까 물속에서 다리를 잡아서 올려주던데 그건 멋져보이더라구여

폴리제나님의 댓글

작성자 폴리제나 (175.♡.223.118)
작성일 08.08 12:44
수영 30년 했지만 강이나 바다는 안 가고, 수영장에서만 깔짝댑니다.^^

스친인연님의 댓글

작성자 스친인연 (89.♡.160.170)
작성일 08.08 12:46
비슷한 상황이었는데요, 애 낳고 애가 크면서 어디 가면 다 물놀이 뿐이라... 데리고 놀다보니 자주 들어가게되고, 그러다보니 수영 필요성을 느껴서 열심히 혼자 유튜브 보며 연습했더니 이제 물에 잘 뜨고 겁도 덜나고 수영해서 앞으로도 갑니다??!! ㅋㅋ

배워 놓으면 진짜 좋아요~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8)
작성일 08.08 12:54
저수지에서  동네형들에게 야매로 배워서 폼은 비웃음 사는 수준이지만... 물에 빠져죽지 않을 만큼은 합니다. 스쿠버가 취미라는 지인에 이끌려 따라간 적이 있는데... 수영을 전혀 못해서 놀랐습니다. 스쿠버가 취미여도 수영을 못할 수도 있더군요. 저한테 오히려 물개...는 아니고 물돼지...

삽돌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삽돌이 (14.♡.54.225)
작성일 08.08 13:01
내 얘기를 그대로 쓰셨네.  한탄강에서 익사할뻔 한것까지요. ㅋㅋ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파안대소님의 댓글

작성자 파안대소 (222.♡.137.186)
작성일 08.08 13:34
라이프가드 자격증 따는 중입니다.
하루에 8시간씩 강습 받는데, 매번 깨닫게 되는 것이 내 몸 하나 살리는 것도 쉽지 않다입니다.
아드님 수영 배우게 한 것은 정말 잘하신 거구요, 이제 본인도 다시 배워 보세요.
아드님이 구하러 오게 하다가 둘 다 죽을 수 있습니다.

마린무대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린무대뽀 (115.♡.221.20)
작성일 08.08 13:43
수영시작동기가..
빠진 자식 구하려다가 아버지도 함께 익사한 저녁 뉴스를 보고.. 바로 시작했었죠.

2003년도 저녁뉴스~

retroguy님의 댓글

작성자 retroguy (211.♡.195.150)
작성일 08.08 13:59
수영 빨리 배우시겠다는 욕심은 버리시고 물하고 일단 친해지자라고 생각하시고 수영 초급반을 길게 한 번 다시 다녀보시는게 어떠실까요? ㅎ

백장미님의 댓글

작성자 백장미 (223.♡.53.42)
작성일 08.08 14:03
저도 생존수영은 배워야 하지 않나 생각은 듭니다만 무섭네요

핑크연합님의 댓글

작성자 핑크연합 (180.♡.105.88)
작성일 08.24 13:43
저 역시 어린 시절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물을 무서워했습니다.
생존수영 배워야겠다고, 수영강습을 다니다 말다 여러 번 했었습니다.
맘 먹고하려니 수영강습 등록도 쉽지 않더라구요. 경쟁이 대단합니다.
2년전부터 매일반 수영강습 다니고 있습니다.
수영이 재미있어졌습니다.
나이들어서… 이만한 운동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 무섬증이 아예 없어지지는 않습니다만,
호흡이 편해지면 몸에 긴장도 덜해지고
다리에 쥐가 나던 일도 많았는데 이젠 거의 없습니다.
누군가를 물에서 구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스스로 헤엄칠 수 있도록 몸에 익히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수영장에가서 목욕만 하고 온다, 발에 물만 담그고 온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시기를 권합니다.
응원합니다!

텔레파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텔레파시 (14.♡.149.78)
작성일 08.24 15:04
@핑크연합님에게 답글 경험기 잘 들었습니다
몸을 수영장에 이끄는것부터 일인데
매일반이라뇨..
저도 주변 수영장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