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우울해지는 뉴스 하나 들고 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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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2024.08.09 10:35
1,58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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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어제 게시판에 기사로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해당 뉴스 클립 요약해 보자면, 아저씨 한 분이 편의점에서 이온음료를 사려다 갑자기 쓰러졌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취객으로 의심했지만, 소방서에 연락해 확인해 보니 온열질환자였던 걸로 밝혀졌다죠. 거기다 가족이 없는 기초수급인이었던 걸로 확인되었구요. 구급차가 무려 14군데의 응급실을 돌아다녔지만, 병원들은 수용이 불가능한다는 얘기뿐이었고, 결국 국립의료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었습니다.

최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건수가 매년 늘고 있으며, 대책으로 복지를 늘려야 하지만, 진짜 우울한 지점이 이런 노년들의 취약계층 상당수 대부분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것이죠. 그러면 국민의힘이 취약 및 노인 복지에 힘써야 마땅하지만, 그들은 이런 계층을 단순히 호구로 볼 뿐이지 "복지=좌파 빨갱이" 취급하는 현실이죠. 민주당이나 민주당 정부가 복지 정책 좀 잘 만들어놓으면 욕만 할 뿐이고… 

이런 현실만 보더라도 속된 말로 인간이란 무엇이고, 이 나라가 아직까지 안 망하고 버티는 게 용하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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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 1 페이지

GerrarDinh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errarDinho (218.♡.32.11)
작성일 08.09 10:38
누구는 휴가가서 잘 놀고 있던데..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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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8.09 10:41
@GerrarDinho님에게 답글 정말 열받는게 지들 표를 주는 계층한테 뭐라도 떡고물을 주던지 해야 할 텐데 이 놈들은 걍 표만 찍어주는 호구로만 생각하니 진짜 괘씸하고 열받습니다.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8.09 10:39
하아.. 기추자 유투브에서 언급했던.. 가슴 아프네요.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8.09 10:41
@벗님님에게 답글 아 기추자님도 이 소식을 전했었군요. 진짜 대한민국은 망했습니다 ㅠ.ㅠ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52.225)
작성일 08.09 10:40
“ 구급차가 무려 14군데의 응급실을 돌아다녔지만, 병원들은 수용이 불가능”

열사병 환자 수용도 못하는 지경이군요.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8.09 10:42
@츄하이하이볼님에게 답글 의사들 꼬라지나 그렇게 만든 윤석열 패거리들도 열받고... 이 나라는 정말 갈 때까지 간 듯 싶습니다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223.♡.169.18)
작성일 08.09 10:42
소위 빽이 있는 집 구성원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요? 이런 의심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비극입니다.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8.09 10:44
@콘헤드님에게 답글 비극 중에 비극이죠. 더 비극인 건 본문에도 언급했다시피 저래도 국힘을 무한으로 찍어주고 있다는 것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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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anui님의 댓글

작성자 rapanui (106.♡.3.156)
작성일 08.09 10:45
요즘 시에서 안전문자로 온열환자 급증하고 있다고 조심하라고 매일같이 보내주던데... 안타깝네요ㅠㅠ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8.09 10:47
@rapanui님에게 답글 문자만 보낼 것이 아니라 직접 저런 계층을 살피는 것이 복지죠. 무분별하게 대책 없는 문자만 보낼 것이 아니구요. 인구는 점점 줄고... 기초수급자나 노년 계층은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 놈의 정부는 대책은 1도 없고, 당장 내일이라도 망하지 말란 법이 없네요

다소다님의 댓글

작성자 다소다 (116.♡.27.222)
작성일 08.09 10:45
어제 기사를 보고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왜 수급자가 됐는지도 모르는 자들이 댓글에 수급비 받아서 술 처마시고 일도 안 한다고 비아냥 거리는 걸 보고 인간들이 아니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8.09 10:49
@다소다님에게 답글 저도 그런 반응들 보면서 이 나라는 가망이 없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맨날 공정 공정 따지는 인간들이 지들 기득권 챙기는 건 한없이 너그럽고, 본인의 기득권에 반대가 되고 취약 계층 쪽에는 아주 쓸데없이 날카롭고 개흥분하며 달라들죠.

포말하우트님의 댓글

작성자 포말하우트 (172.♡.94.19)
작성일 08.09 10:46
저 2018년에 그 40도까지 올라 가던 그날. 온열 질환으로 버스 정류장에서 쓰러져 있던 아저씨 한분 구해드렸거든요.
아 이거 보니 너무 안타깝네요. 조금만 누가 관심 빨리 가져줬으면 살릴 수 있었을텐데..

rul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uler (221.♡.188.10)
작성일 08.09 10:49
@포말하우트님에게 답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서 응급실로 실려 갈 수 있었음에도, 병원에서 거부했으니 문제죠..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8.09 10:50
@포말하우트님에게 답글 이런 거 하라고 국가가 있는 건데, 정부는 복지 예산 줄이기나 하고 있으니... 진짜 이 나라 뜨고 싶습니다 ㅠ.ㅠ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말하우트 (172.♡.54.233)
작성일 08.09 10:51
@잭토렌스님에게 답글 돼지가 대책 없이 의료 문제 건들여서 온 나라 의료시스템이 붕괴 직전까지 와버렸네요ㅜ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8.09 10:52
@포말하우트님에게 답글 대책 없이 건드리기도 했고,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가 만들어낸 비극이네요. ㅠ.ㅠ

꼰대생각님의 댓글

작성자 꼰대생각 (121.♡.97.251)
작성일 08.09 11:06
병원 응급실이면 치료가 목적이 아니라
일단 긴급처치를 해서 당장 숨이 끊어지는 걸 막는 곳인데 응급실 14군데를 연락해도 수용이 불가했다는건
진짜 큰일났다는 이야기 입니다.
의료 공백같은 그럴싸한 위기가 아니고 이건 국가정부 및 특정이익집단에 의한 살인입니다.
지금 당장 어느 누구라도 본인과 가족,지인이 당할 수 있는 현실인데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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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8.09 11:08
@꼰대생각님에게 답글 네 이 건이 생각보다 이전부터 행해지던 터라 아직까지도 이 일에 관심 없는 정부에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휴가나 쳐 가고, 친일 정권이나 세우는 일에 관심 있으니 -_-; 의사들도 똑같은 넘들이구요.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118.♡.6.190)
작성일 08.09 11:22
아휴..... 화난다.. ㅠ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8.09 11:25
@DUNHILL님에게 답글 화도 나지만 너무 우울해지네요 ㅠ.ㅠ

puNk님의 댓글

작성자 puNk (14.♡.130.103)
작성일 08.09 11:23
하…. 이게 나랍니까 진짜???? ㅜㅜ
너무 화가 나네요.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8.09 11:25
@puNk님에게 답글 화를 넘어 이젠 우울하고 희망이 없네요

예린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예린지 (119.♡.238.137)
작성일 08.09 11:27
그분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 대부분 주요 언론사와 방송이다 보니 편향성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먼저 언론을 정상화 해야 뮌가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8.09 11:30
@예린지님에게 답글 얼마 전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에서 사람들의 "좌파 우파"에 대한 교양 지식이 있었는데, 사람이 한 번 가지고 있던 정치색은 쉽게 안 바뀐다고 하더군요. 이게 본인이 가지고 있던 사상을 뒤집어 배반해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기 때문에, 언론 개혁을 한다고 하더라도, 쉽게 바뀌진 않을 것 같더라구요.

catopia님의 댓글

작성자 catopia (118.♡.172.85)
작성일 08.09 11:42
국민반절이상이 만든 결과죠
그분들 생각하는게 기사 댓글에 달린 악플이나
다를바 없을 겁니다.  함께사는 가치 공동체의식
시대정신 약자보호 그런 민주당의 가치를 이제
사람들이 지지하지 않는 거 그게 무서운 거죠
요즘은 그냥 사람들에 대한 희망을 접었습니다
유시민 작가 말대로 운이 좋아 다음 정권을 민주당이
가져와도 이재명도 별수없네ㅜ하고 민주당에 대한
분노로 들끓어 다시 저쪽 찍어줄 확률 크다고봐요
(유시민작가는 그게 인간의 본성이라 하셨지만) ..
지금도 봐요. 자기네들이 윤통 찍어놓고 문재인이 못해
이 사단이 났다며 분노의 화살을 민주당과 문통에게 돌리는
사람들 많쟎아요… 지 손가락부터 짜를 생각은 안하죠 다들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8.09 11:56
@catopia님에게 답글 저도 매우 공감하며...특히나 "희망" ㅠ.ㅠ 요즘 기후위기랑 전쟁위기까지 겹쳤는데 정말 없어보입니다

2082님의 댓글

작성자 2082 (121.♡.149.247)
작성일 08.09 17:27
기사 안난 사망사건도 꽤 많을겁니다.
온열환자는 더 많을거구요
어제 저희 어머니 미화원이신데요
일 하시던 곳 건물에서도 40대 외부인이 사망해있는것 발견하셔서
신고하고 난리였다고 합니다만
뉴스에 단 한 줄도 단 한 곳에서도 안나왔더라구요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8.09 17:45
@2082님에게 답글 아이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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