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 후보' 이태원 참사 다큐, 시상식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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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민 221.♡.219.148
작성일 2024.08.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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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다른 유명한 작품이나, 대형 작품처럼 홍보대행사가 따로 있었다면 이 작품이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되자마자 언론에 전달되고 실시간으로 뉴스가 났겠지만 우리에겐 홍보대행사도, 마케팅 전문가도 없었다.


(...중략) 


미국 파라마운트사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크러시>는 지난해 10월 OTT 서비스인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공개되었으나, 한국에서는 해당 콘텐츠에 접근할 수 없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중략) 


 누구 하나라도 기사를 쓰지 않으실까. 다른 것도 아니고 미국 최고의 권위가 있는 시상식, 에미상의 후보가 된 것인데. <오징어게임>이 에미상을 휩쓸었을 때.

..(...중략)

 바라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유족들조차 모르고 있던 소식


(...중략) 


다큐멘터리 <크러시>를 만들 때, 나는 이태원 참사 생존자로 단순히 출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했다.

(…중략) 


"너무 작아, 어떻게 이런 데서 그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죽은 거야?"


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다큐멘터리가 꼭 에미상에서 수상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분 시상식은 9월 26일(현지시각) 생중계로 진행된다.


<크러시>외에는 다른 4개의 작품이 후보로 올랐다. 참사를 알리고 참사를 제대로 이해받기 위해, 나는 오늘도 기도한다. '수상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에미상 수상 소식을 품에 안고 오면, 이전과는 달라진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

저도 그 바람에 한 손 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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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1 페이지

hailot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ilote (121.♡.221.193)
작성일 08.09 13:24
쓰래기 정권과 쓰래기 공무원 경찰.. 그리고 존재 자체가 악인 겸찰..

음악매거진편집님의 댓글

작성자 음악매거진편집 (210.♡.110.67)
작성일 08.09 13:32
악마도 울고 갈 수준은 참사에 대해서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댈러스베이징 (125.♡.43.65)
작성일 08.09 13:33
정치검찰정부의 흉폭한 자화상입니다.
희생되신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전 세계인이 보아야 합니다. 수상을 기원합니다.

녹차중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녹차중독 (220.♡.66.232)
작성일 08.09 13:44
먹먹하네요. 각종 쓰레기들이 국내 곳곳에서 억지로 틀어 막으려 해도
나와야 소리는 결국  어떤식으로는 세계로 터져 나올 수밖에 없는 거군요.

민초맛치약님의 댓글

작성자 민초맛치약 (121.♡.158.210)
작성일 08.09 14:00
가장 최악은 이런 상황을 2년 3개월이나 봐놓고도 "내가 먹고 사는데는 문제 없잖아.", "아파트값 오르는 게 우선이지"라고 지껄이는 짐승들이 아직도 반성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로얄밀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로얄밀꾸 (118.♡.96.227)
작성일 08.09 18:47
@민초맛치약님에게 답글 그려면서 "설마 나한테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 하는 마음을 갖고있는건 덤이죠.

근데... 사람 일은 모르는겁니다.

sunandmoon님의 댓글

작성자 sunandmoon (180.♡.191.33)
작성일 08.09 14:24
꼭 수상하길!!!

대왕마마님님의 댓글

작성자 대왕마마님 (222.♡.19.61)
작성일 08.09 19:01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백장미님의 댓글

작성자 백장미 (223.♡.188.254)
작성일 08.09 19:26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누누티비 같은 불법사이트에서는 볼 수 있었습니다...

담벼락에님의 댓글

작성자 담벼락에 (211.♡.108.39)
작성일 08.09 23:45
정말 놀랍고도 무서운 현실은 이태원 참사가 세월호 보다 더 최근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약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영정사진이 없던 분향소와 왜곡되고 축소된 보도 때문인 것 같아요. 일본간첩이야 당연히 죽일 놈들이고 기레기들도 이제 그냥 사회악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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