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카드번호 해킹당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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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쯤 전 일인데 저녁식사중에 카드 결제 문자가 오더군요
해외사이트에서 한화로 치면 80만원정도..
그리고 이어서 200만원쯤..
체크카드라 은행햅 열어보니 진짜로 계좌에서 빠져나갔습니다
간만에 고등어 발라먹던 수저를 놓고 바로 카드사에 전화해서 상담원 연결하고 해외결제를 막았습니다
상담원과 얘기하는 사이 4백20만원 결제 시도 (막혔지만)
잔고부족이라 생각했는지 줄여서 100만원 시도..
일단 카드사에서 결제 취소를 해 줄 수는 없다고 합니다만
제가 결제한 것이 아니라는 소명절차를 거친 후에
보상금이 지급된다고 하더군요
상담원도 같이 본 것이라 소명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고 금액은 전액 보상되는지 물어보았는데
확답은 해주지 않았는데 느낌상으론 될것 같았습니다 (규정이 그런지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더군요)
그리고 한시간 후에 한번더 결제 시도가 있고는 더 안하더군요
그런데 결제한 사이트가 B&H 길래
이렇게 큰데면 고객센터가 제대로 되어있겠지 싶어서 결제취소요청을 했습니다
카드번호 맨 뒷자리와 이름과 정확한 결제시간들을 알려줬는데
앞쪽 6자리 번호를 요구하는 답변이 오길래 알려줬더니.. 간단하게 취소해 주네요
절차도 간단하지만 보상금을 받더라도 누군가 부당이득을 취하는게 열받았는데 잘됐죠 ㅎㅎ
주말에 벌어진 일이었고 월요일날 카드사애서 소명관계로 전화가 왔는데
물론 최소되서 없던 일로 됐습니다
그런데, 이 일이 있기 정확히 한달 전에
모르는 사이트에서 0.98달러가 결제된 적이 있었어요
사이트에 가봐도 뭘 구매할 수도 없고 그 회사가 취급하는 물건이 그런 소액도 아니고..
일단 그 업체에 문의 메일은 보냈고 금액이 작아서인지 완전히 까먹고 있었습니다..ㅎ
아마도 그게 테스트였던거 같아요 신용카드 결제일 이후까지 취소가 되나 안되나 시험한 듯..
여러분도 이런 일 있으면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꼭 확인해 보셔요
카드는 새로 발급받았고요
이 일로 알게 된 것이 온라인용 임시 번호를 받을 수 있더군요 (일주일부터 1년까지 기한으로)
그래서 최근에 타오바오에서 결제할 때 임시번호로 했어요
이젠 당하지 않겠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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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더님의 댓글의 댓글
타오바오고 알리고 다 번호 저장되어 있었는데 이젠 그렇게 안하려고요 ㅠㅠ
Estere님의 댓글
결제할 때 딱 그 금액만 외화로 충전해서 결제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