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주식도, 코인도 없소"...'너무 평범해서 비범한' 월즈 부통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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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팀 월즈(Walz) 미네소타 주지사의 재정 자료가 7일 공개되면서 주식과 부동산, 채권, 암호 화폐 등을 전혀 보유하지 않은 그의 재산 내역이 화제가 되고 있다. 월즈는 유명 정치인들이 흔히 하는 연설이나 저서 출간 계약에 따른 수익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재산 신고서에 따르면 월즈와 배우자 그웬 부부의 순자산은 11만2003달러에서 33만달러(약 1억5400만~4억5400만원)로 추정된다. 월즈 부부는 주지사에 취임한 그해 미네소타 맨케이토의 자택을 31만5000달러에 팔고 관저로 이사했다. 현재 부부가 소유한 집도 없다는 뜻이다. 유일한 투자 자산은 교사 경력으로 받는 연금이다.
월즈의 재산 내역이 공개되자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밴스와 비교하는 기사가 쏟아졌다. 밴스는 주택을 여러채 보유하고 있고, 금과 암호 화폐를 포함해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온 수백만달러 자산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밴스 부부의 순자산은 400만~1040만달러 정도로 추정된다”고 했다. 소셜미디어에선 “좌우(左右) 이념의 극단에 있는 두 명이 재산도 극과 극”이라는 평가가 잇따라 나왔다.
월즈의 소탈한 면모가 부각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월즈는 비범할 정도로 평범하게 살아왔다”며 다른 정치인들처럼 정치에서 정상만을 추구하지 않은 것이 바로 부통령 후보 자리에 오른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또 “월즈는 아이비리그 졸업장도 없고 정치적 회고록을 쓰지도 않았으며 40세가 되기 전까지는 정치 경력에 관심을 갖지도 않았다”고 했다.
월즈는 중서부 네브래스카주(州)의 인구 3500명에 불과한 웨스트포인트에서 태어났다. 옥수수밭이 끝없이 펼쳐진 농촌 뷰트로 이사 간 뒤 10대 내내 학교 관리자였던 아버지와 농장에서 일했다. 주말에는 가족·친척들과 함께 칠면조 사냥을 즐겼다. 고등학교 재학생 25명 중 12명이 사촌일 정도로 작은 마을(인구 285명)이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데이트 상대 구하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농담했다.
19세에 아버지가 폐암으로 사망하자 상심한 그는 수개월간 텍사스·아칸소주를 떠돌면서 선탠용 침대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했다. 고향 네브래스카로 돌아와 지역 채드론 주립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뒤 1년간 중국에서 미국·영국 역사를 가르쳤다. 32세에 배우자의 고향인 미네소타 소도시 맨케이토로 이사했고 20년 넘게 공립학교 지리 교사로 일했다. 지역 풋볼 코치로 일하면서 팀을 주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6K2KNI님의 댓글의 댓글
이 둘 중 하나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ㅠ
고약상자님의 댓글
미주한국일보라고 미국에 있는 한국어 언론도 비슷합니다. 매일 이재명 빨갱이라는 뉴스를 내 보내는데요, 동시에 매일 바이든과 해리스를 칭찬하는 뉴스를 내 보냅니다. 대 놓고 국힘당과 미국 민주당을 지지합니다. 솔직히 왜 그런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경어체를 반드시 사용해 주시고, 비속어(초성 포함)는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한글님의 댓글의 댓글
이노님의 댓글의 댓글
옐로우몽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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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플러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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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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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m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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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숲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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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님의 댓글
정치는 돈을 다루는 일이고 부정부패의 문제인대
민주는 돈다루는 경험이 없고
공화는 부정부패하기에 승률은 50:50 쯤이 될것 같내요
다만 트럼프가 되면 갑질할게 뻔하기에 민주당이 이겼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