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콘 실외기 고장 및 as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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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엔알이일년만 211.♡.184.239
작성일 2024.08.12 12:31
84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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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덥다보니 에어콘 고장관련 글이 종종 올라오네요.

 

요즘 주변 몇집에서 에어컨 실외기 소음이 있네요.


저희집 실외기도 풍량을 높이면 소음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확인해보니 모터를 고정하는데 사용한 고무와셔 네개 중 두개가 삭아서 진동이 흡수되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때문에 지난주는 무너위에도 약하게 틀었습니다.


센터에 고무와셔 손상에 대한 증상을 남기고 AS요청을 하였는데,

방문한 기사는 해당 부분 확인도 안하고 

고무와셔의 단독 교체는 안되니 무조건 모터 교체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교체비용은 16만원...


기사 돌려보내고 응급조치로 종이를 접어 고무와셔 주변에 끼워넣어 단단하게 고정했습니다.


소음이 이제 안납니다..


원인은 확실하니 동일한 고무와셔를 찾거나 고무판을 잘라 종이와 교체해주어야겠습니다.

왜 센터는 '고무와셔'만 교체를 해주지 않을까요?!


고무와셔만 교체해도 될 일을 모터 전체로 교체하는 건 병원으로 말하면 과잉진료인거 같아요.


아쉽게도 아직 동일한 형태의 고무와셔 판매처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댓글 12 / 1 페이지

Estere님의 댓글

작성자 Estere (58.♡.170.185)
작성일 08.12 12:32
편의주의죠 뭐.

폰 고장났을 때 고장난 부품만 바꿔주지 않고 통째로 갈아버리는 것처럼...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엔알이일년만 (211.♡.184.239)
작성일 08.12 12:35
@Estere님에게 답글 편의주의 이해는 되나

고무와셔는 모터파트에서 그냥 끼워넣는 거라
교체가 어렵지도 않는 일이라...

유감스럽더라구요..

흰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흰돌 (211.♡.49.29)
작성일 08.12 12:41
요즘 삼성과 엘지 서비스센터는 서비스를 빙자한 사업체입니다. 돈 되는 서비스는 바가지로, 안되는 서비스는 말로만.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엔알이일년만 (211.♡.184.239)
작성일 08.12 12:43
@흰돌님에게 답글 저도 부분 수리 안해줘서 수익을 내는 '바가지'로 생각이 들더군요.

오호라님의 댓글

작성자 오호라 (175.♡.154.96)
작성일 08.12 12:42
요즘은 수리가 아니라 교체라서 넘 싫어요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엔알이일년만 (211.♡.184.239)
작성일 08.12 12:44
@오호라님에게 답글 제 경우 고무와셔 교체만 해도 되는 거라....
까다로운 작업도 아닌데 통 교체로 안내하더라구요;;

휘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210.♡.27.154)
작성일 08.12 13:51
@엔알이일년만님에게 답글 근데 통교체도 이해가 가는게, 어차피 고무부싱이 삭아서 고장날 정도면
모터도 수명을 다했을 확률이 높거든요. 제 성능이 안나올껍니다. 그래서 아쎄이 수명이 다했다고 보고 가는거죠.
만일 모터가 또 맛가면 부싱 또 뜯어야 하니 공임이 이중으로 ㅠㅠㅠ
물론 교체가능했을떼 저라면 부싱만 갑니다 -_-;;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엔알이일년만 (211.♡.184.239)
작성일 08.12 13:55
@휘소님에게 답글 그렇게 안내하고 사용자가 고민하고 선택하게 하면 됩니다.
그걸 안하는 걸 유감스럽다고 하는 거죠.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interIsComing (124.♡.1.247)
작성일 08.12 12:46
더 간단, 더 빠르고, 더 쉽기 때문 입니다.

아울러 고마진~

전자제품 뿐만이 아니라.....자동차 등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비슷하죠.

우리는 AS를 After Service 라고 하지만.....

전세계 ....자동차나 전자 제조사들은......

After Sales 라고 칭합니다.

물론, 미국에서 먼저 시작된 것이구요.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엔알이일년만 (211.♡.184.239)
작성일 08.12 13:34
@WinterIsComing님에게 답글 소형화된 모듈, 현장에서 수리가 불가능한 모듈 등은 통 교체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와셔만 갈면 될걸 통으로 가는 건 과잉으로 비용을 청구하는 거라 소비자 보호원에 접수할까도 생각했습니다...

WinterIsComin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WinterIsComing (124.♡.1.247)
작성일 08.12 14:24
@엔알이일년만님에게 답글 그런 작태에 동조하는게 아니라.....자기네들 편의나 수익성 위주로 행동하기 시작한 게 오래라는 의미 입니다.

휘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210.♡.27.154)
작성일 08.12 13:50
옛날처럼 다 뜯어서 고치던 엔지니어는 사라졌습니다.
테스트장비 들고와서 띡띡 찍고 아쎄이 모듈교체하는 사람만 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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