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8/13) 오늘의 한 단어 - 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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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2024.08.13 11:58
99 조회
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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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이 글은 소모임 '글쓴당'에 하는 '글쓰기 연습 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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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방법 =
어떤 한 단어를 출제하고, 3줄로 된 글 쓰기를 해봅시다.
( 3줄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
( 개그, 푸념, 에세이, 소설, 댓글, 일기, 언어유희.. 모두 괜찮습니다. )

저도 글 쓰기를 해볼께요.
( 본인 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보세요. 릴레이소설 아니어도 됩니다. )

*
'어이구, 총각. 이리 오라니까.'
할머니가 바쁘게 손짓을 하며 그를 부른다.
의아함에 두리번거리던 그가 할머니에게 다가갔다.
우리 말을 전혀 할 줄 모르는 그는 자신을 왜 부른 것인지 알 도리가 없다.
'어여 먹여, 어여'
할머니는 그의 입에 떡을 밀어넣으며 말한다.
'삐짝 꼬랐네, 삐짝 꼬랐어. 에구 이리 부실해서야 어디 쓰겄어.'

*

* 앙님도 단어 하나를 출제해주세요. 저도 참여해보겠습니다.

// 글쓰기 모임
https://damoang.net/writing

댓글 17 / 1 페이지

파이프스코티님의 댓글

작성자 파이프스코티 (121.♡.242.42)
작성일 08.13 12:05
아~단어를 가지고 소재를 삼아 글쓰기!
좋은데요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8.13 12:12
@파이프스코티님에게 답글 가끔 '글쓴당'에 놀러오시면 가볍게 참여해보실 수 있습니다. ^^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구마맛감자 (124.♡.82.66)
작성일 08.13 12:06
총각, 나 저기 다리 입구까지만 데려다 줘...
아니 총각은 나랑 이 다리는 같이 안 건너도 된다니깐!!!!
그렇게 불같이 화내는 어느 영감님의 호통소리에 놀라 잠을 깼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8.13 12:14
@고구마맛감자님에게 답글 '총각, 이제 일어났어? 근데.. 왜 나를 여기로 데려온거야?'
할아버지가 침대의 한 켠에 앉아 지긋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잘 쓰셨습니다. ^^

포크커틀릿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크커틀릿 (223.♡.72.228)
작성일 08.13 12:24
총각 똑바로 못 세워? 말을 듣고
총각이 왜 원하는대로 서지 않는 걸까 생각했다
훈련병인 그에게는 유독 받들어 총 자세가 쉽지 않았다

무슨 다른 생각 하신 거 아니시죠 앙님들

파이프스코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파이프스코티 (106.♡.66.101)
작성일 08.13 12:34
@포크커틀릿님에게 답글 메모 : 야한거 좋아함 ㅋㅋ

포크커틀릿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크커틀릿 (223.♡.72.228)
작성일 08.13 12:35
@파이프스코티님에게 답글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8.13 12:41
@포크커틀릿님에게 답글 '똑.바.로.. 다시!'
팔뚝이 덜덜덜 떨린다.
벌써 몇 시간째 이러고 있는 것인지.. 밖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는데, 하아..

잘 쓰셨습니다. ^^

포크커틀릿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크커틀릿 (223.♡.72.228)
작성일 08.13 12:27
근데요 벗님님
소모임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자유게시판에도 올라오게 하는 기능은 없는 거죠?

포인트 차감하고 쓸 수 있는 옵션 기능으로 만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만 해봤습니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8.13 12:42
@포크커틀릿님에게 답글 그냥, 이건 '소모임' 홍보용 삐끼 글입니다. 흐흐흐. ^^

포크커틀릿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크커틀릿 (223.♡.72.228)
작성일 08.13 12:44
@벗님님에게 답글 제 짐작이 틀리지는 않았군요
(삭제된 이모지)

하늘걷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걷기 (121.♡.93.32)
작성일 08.13 12:31
여기도 올리셔서 소모임에 쓴 댓글 올립니다.

“총각무를 왜 총각무라고 부르는지 알아?”

“아니, 잘…모르겠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은데 아주 예전에 결혼하지 않은 남자들이 머리를 땋아서 둥그스름한 뿔처럼 묶었다고 해서 묵을 총, 뿔 각을 써서 총각이라고 했고 그것과 모양이 비슷하다고 해서 총각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지.”

“예…. 그, 그런데 그걸 왜 저희한테?”

“내가 총각김치가 먹고 싶어서 말이지. 이런 잡풀에 고춧가루 바른 것 말고 진짜 김치는 없어?”

“세상이 망한 이후에 이 정도만 해도 정말 구하기 힘든 김치입니다. 배추나 무는 이제 정말 구할 수 없습니다.”

“아니, 내가 무김치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여기까지 왔다는 게 문제지. 경기도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많은 좀비 무리를 뚫고 쉘터에 무법자들을 거쳐서 왔겠냐고? 무슨 수를 써 서든 총각김치를 만들어 오라고!”

“차, 차라리 고랭지 배추로 유명했던 강원도로 가십시오. 여기는 농사짓는 사람도 없고 배추나 무가 나올 철이 아닙니다.”

“경기도에서 해남까지 온 나보고 다시 강원도로 가라고? 죽고 싶다는 말이야?”

“정말입니다! 배추가 없어요!”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8.13 12:43
@하늘걷기님에게 답글 흐흐, 대댓글은 여기로 달아드렸습니다. ^^

https://damoang.net/writing/1404

매드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매드독 (121.♡.44.116)
작성일 08.13 12:32
나는 총각김치를 만들어 파는 상인이다
자 오늘도 시작해볼까
아, 오늘 총각은 발골이 쉽지 않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8.13 12:44
@매드독님에게 답글 점포를 아직 열지도 않았는데, 밖에서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오늘은.. 좀 괜찮은 물건 좀 있어요? 저번에는 영 시원치 않아서.."

잘 쓰셨습니다. ^^

마카로니님의 댓글

작성자 마카로니 (60.♡.222.169)
작성일 08.13 15:21
총각은 촌각을 다투듯 내 옷고름을 풀었다. 옷고름은 스르르륵 너무도 쉽게 풀어졌다. 내 마음도 옷고름 마냥 쉽게 무장해제되었다. 총각의 가쁜 숨소리가 귓전을 어지럽혔고 제작지원 카페 베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8.13 15:28
@마카로니님에게 답글 다음 화를 읽기 위해서는 성인 인증과 결제가 필요합니다. ^^;

잘 쓰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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