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토트넘 24-25시즌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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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레스터시티전 선발 명단 예상)
24-25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이적시장은 생각보다 빅클럽들이 이적료를 키우지 않고 영리하게 영입들을 잘 한 것 같습니다.
토트넘도 그간 deadwood라고 불리던 인원들을 전부 내보냈고
팀 리빌딩 차원에서 어린 선수들 위주로 개편하는 과도기를 거치고 있습니다.
아직 이적시장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최대 1~2명 정도 영입이 가능할 듯 보이고
기존 선수들중에서 로셀소, 레길론 정도가 임대 혹은 이적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포스텍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기 전술적 부침을 겪었습니다.
선수층이 얇다는 핑계를 대지 않았지만 감독 부임 첫해라는 부분으로 민심을 다스리긴 했죠.
이번 시즌은 충분치는 않지만 구단에서도 필요한 포지션 선수들을 영입했고,
나름 더블 스쿼드를 구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시즌 관건은 3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수비입니다.
프리시즌에서도 지난 시즌 후반기에 약점으로 지목된 세트피스에서 수비 대응이 부족한 모양세입니다.
선수들 차원보다 전술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이 부분을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로메로와 반더벤의 조합은 어느정도 완성형이라고 보는데
지난 리그 초반과 다르게 비카리오가 조금 흔들리는게 아쉽습니다.
토트넘 공격의 시작은 비카리오 발부터 시작하는걸 상대팀은 이제 숙지했어요.
비카리오 발끝이 흔들리면 전반적인 토트넘 공격은 시작부터 무너집니다.
아마도 포스텍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무너진 빌드업을 복구하는데 훈련을 매진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게 이번 시즌의 축배를 드느냐, 고배를 마시느냐의 갈림길이라고 봅니다.
포로와 우도기는 2년차를 맞이하는 풀 주전입니다.
1년차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리그에서 수준급의 인버티드 풀백으로 인정 받는 시즌이 되어야겠죠.
두번째는 중앙미드필드입니다.
비수마가 사고를 친 상태라 수미 자리에 벤탕쿠르가 오겠지만,
그 역시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폼 저하가 지속되는 모양세에요.
후방을 올리는 전술이라 중미가 수비를 도우지 못하면 강팀에게는 속수무책이 될 수 있어요.
아치 그레이가 적응하기 위해서는 벤탕쿠르가 힘을 내주거나 영입 선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베리발이 프리시즌에 얼굴값보다 축구 실력으로 더 인정받았는데요.
매디슨이 확고한 주전으로 시작하겠지만 폼이 오르지 못하면 사르-베리발 조합도 자주 볼 듯 합니다.
혹은 솁솁이 미드필드로 내려와서 플레이하는 경우도 종종 보일 수 있다고 봐요.
가능하다면 매디슨이 지난시즌 초반기 폼을 회복하길 기원합니다. (왠지 기도메타 같은데요....)
세번째는 손솁키의 시너지입니다.
솔랑키가 들어온만큼 손흥민과 어떠한 시너지를 이끌어내느냐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에요.
손흥민은 솔랑키 선수가 들어온만큼 리그 초반에는 최대한 지원을 할 것으로 보여요.
(여러분 손흥민 선수가 과도할 정도로 슛은 안하고 솔랑키에게 패스를 해도 화내지 맙시다 ㅠㅠ)
이때 솔랑키가 결정적인 찬스를 얼마나 해결해주느냐가
사실상 이번 시즌 토트넘의 순위를 결정할 중요한 대목입니다.
솁솁은 지난시즌 최악의 폼을 보였어요.
존슨에게 주전 자리도 빼앗겼지만 이번 프리시즌만큼은 환골탈태했습니다.
프리시즌에 잘했던 내용을 잘 기억해서 리그에서도 보여줘야 합니다.
결국 손흥민 - 솔랑키 - 솁솁이 잘해줘야 골을 넣을 수 있습니다.
존슨은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는 시즌이 아닐까 싶어요.
몸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했느냐라고 물으면 그럭저럭(?)이라는 답변이 가능하지만,
과정만 봤을때 아쉬운게 한두장면이 아니었죠.
클루셉스키와 주전경쟁을 하겠지만 자신의 특기를 살려 조금 더 과감하고 세밀해야 합니다.
베르너와 히샬리숑은 당장 리그에서는 서브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유로파와 병행하는 시점부터는 자주 출전할 수 있다고 봐요.
24-25시즌 토트넘 결과 예상
: 4위
아스날과 맨시티는 이번에도 우승을 다툴것으로 예상되고,
의외로 리버풀이 클롭이 사임했음에도 더 단단해진 모양세에요.
웨스트햄과 아스톤빌라도 영입과 더불어 전술 완성도를 계속 높이고 있어요.
첼시와 뉴캐슬, 맨유까지 기존 강팀들도 여전히 건재합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한 신구 조합이 잘 맞아 떨어진다면 좋은 순위를 예상할 수 있다고 봐요.
포스텍 감독도 유연한 전술을 여럿 실험하고 연습하고 있다하니,
작년과 같은 원툴 전술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라운드가 챔피언십에서 되돌아온 레스터시티입니다.
새벽 4시 경기지만 꼭 시청해야하는 이유겠죠!
24-25시즌 출전명단(예상)
Tottenham Hotspur Men's Team Squad 2023/24
FW 솔랑키, 히샬리숑, 랭크셔
LW 손흥민, 베르너, 솔로몬, 양민혁('25.1 예정)
RW 클루셉스키, 존슨, 무어
MF 매디슨, 사르, 비수마, 벤탕쿠르, 베리발, 돈리, 디바인, 로셀소(-)
CB 로메로, 반더벤, 드라구신, 필립스, 도링턴
LB 우도기, 데이비스, 스킵, 레길론(-)
RB 포로, 스펜스, 그레이
GK 비카리오, 포스터, 오스틴, 화이트먼(-)
우주난민님의 댓글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puNk님의 댓글
매디슨, 사르, 벤탕 지금 모두 폼이 별로인 것 같아서 큰일입니다.
비카리오의 불안한 발밑도 많이 노출이 되었고.
남은 이적기간 중에 a급 선수 딱 한 명만 더 영입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과연.. (에제....ㅜ)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선수 스스로 어느 포지션이든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 역시 남은 기간 A급 선수 영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류겐님의 댓글
스펜스는 약팀 상대할 때나 백업으로라도 쓸 수 있을 정돈데 남기는 이유가 있나 몰라요.
솔로몬도 임대 보낸다고 하더니 아직까지 별 소식이 없군요. 이 선수도 몸 상태만 좋으면 그래도 쏠쏠한 백업 자원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문제는 존슨이겠네요. 히샬리송과 마찮가지로 돈값 못한다 라는 선수라서 이번 시즌에도 그대로라면 히샬처럼 구단에서 나가라고 압박하겠어요. 솔직히 베르너가 이 모양 이꼴이 되어서라고는 하지만 그냥 손흥민-솔랑키-베르너 가 훨씬 퀄리티 있는 공격진이라고 생각해요.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여하튼 매듭을 풀기 위해서는 첼시에서 단기(2~3년) 고주급으로 계약하거나, 다른팀에 파는건데...
토트넘이 과연 참전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말만 많았지 (비)공식 오퍼가 하나도 없었더군요.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푸르른날엔님의 댓글
클루셉스키의 프리시즌 컨디션은 사실 골 말고는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았어요.
그게 원톱으로 서서 플레이를 해서 그런건진 잘 모르겠지만, 공미에서 드리블로 버텨주는 역할을 부여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메디슨은 아직 폼이 그닥인듯 합니다.
베리발이 나왔을때 오히려 빌드업이 살아나는 모습이 보이긴 했었죠.
단지 프리시즌 폼이라 정식경기에선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비수마는 벌금으로 끝나고 곧 나오지 않을까요?
본인도 반성하는것 같던데요.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작년 프리시즌에도 로셀소가 날아다녔지만 결국 리그에서 침묵했었죠.
오른쪽 윙은 존슨과 솁솁이 치열한 경쟁을 하리라고 봅니다.
코믹샌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