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왔는데 단체로 노래를 부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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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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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너무 더워서
카페로 피신 와서 시원한 아이스 라떼 한 잔 하고 있습니다
(회사 분위기 상 용인됩니다)
적당히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 쪽에서 노래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네요
쳐다보니 구석에서 4~5명이
찬송가를 부르고 있네요
그런데 아무도 저지를 안 하네요
아무래도 카페 주인이 교회 모임하나 봅니다 ㅠㅠ
저도 좀 황당한데
제 옆에 있는 다른 손님도 쳐다보더니
약간 벙찐 표정 지으면서 저랑 눈이 마주쳤네요 ㅎㅎ
평소 가끔 오던 카페인데
오늘까지만 오고
담부턴 올지말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댓글 27
/ 1 페이지
기후위기님의 댓글의 댓글
@콘헤드님에게 답글
그럴 종교는 하나밖에 없긴 하죠~
지금은 노래를 멈추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노래를 멈추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콘헤드님에게 답글
저도 짐작은 하고 들어왔는데,
같은 자영업자라 그런지, 저는 해석을 좀 달리했습니다.
아마도 사장도 저 사람들 정말 보기 싫지만,
그 교회에서 손님들이 많이 와서 그냥 눈감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교회 근처에 있는 자영업자들은(까페, 음식점, 등등) 교회사람으로 먹고 사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그런 경우, 교회 사람들이 좀 안좋은 짓을 해도 그냥 넘어가죠.
조금만 뭐라고해도 교회에 가서 저기서 나한테 이랬다~(당연히 자신이 잘못한 거 뺴고 얘기하죠)
하면서 저기 가지 말자고 해버리거든요.
같은 자영업자라 그런지, 저는 해석을 좀 달리했습니다.
아마도 사장도 저 사람들 정말 보기 싫지만,
그 교회에서 손님들이 많이 와서 그냥 눈감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교회 근처에 있는 자영업자들은(까페, 음식점, 등등) 교회사람으로 먹고 사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그런 경우, 교회 사람들이 좀 안좋은 짓을 해도 그냥 넘어가죠.
조금만 뭐라고해도 교회에 가서 저기서 나한테 이랬다~(당연히 자신이 잘못한 거 뺴고 얘기하죠)
하면서 저기 가지 말자고 해버리거든요.
하드리셋님의 댓글
구역예배 했나보군요....
돌아가면서 주중에 저러는데...보통 집에서 하는데 저긴 까페에서 하는군요
사장이 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피해자?일 수도 ㅠㅠ
돌아가면서 주중에 저러는데...보통 집에서 하는데 저긴 까페에서 하는군요
사장이 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피해자?일 수도 ㅠㅠ
기후위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드리셋님에게 답글
집에서 하면 더워서 교인이 하는 카페로 왔나보죠?
주변 손님은 전혀 고려 안 하는게 좀 짜증나네요
주변 손님은 전혀 고려 안 하는게 좀 짜증나네요
양념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하드리셋님에게 답글
피해자 일수도, 아니면 구역예배때문에 장사 중단하기는 싫은 영과 육에 한 발씩 담그고 있는 사장일 수도 있습니다.
기후위기님의 댓글의 댓글
@시월새벽님에게 답글
에어팟을 집에 두고 왔네요
그나저나 다른 카페로 옮기자니 커피 값 아깝고... 고민중입니다
그나저나 다른 카페로 옮기자니 커피 값 아깝고... 고민중입니다
computertrouble님의 댓글
전 주일은 쉽니다 쓴 가게는 안가요. 가게를 한번 돌아보세요
기후위기님의 댓글의 댓글
@computertrouble님에게 답글
나갈 때 입구 주변 한 번 봐야겠네요
근데 앞으로 안 올 것 같습니다
근데 앞으로 안 올 것 같습니다
콘헤드님의 댓글의 댓글
@computertrouble님에게 답글
저는 성경문구 새겨진 목판 걸린 집도 거릅니다.
슈퍼식스님의 댓글
저도 예전에 마포에 있는 유명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는데 인근 교회에서 온 사람들로 보이는 대여섯 명이 찬송을 부르고 해장국을 먹더군요 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리. 이게 그 인간들 종특인가 봅니다. 때와 장소 구별 안 하고 남들 생각 안 하는 것들이죠.
브누아님의 댓글
저라면 가서 한마디 할 것 같아요, 남한테 피해 주지 말고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라구요.
만약 주인장이랑 관련있는 곳이라면 절대 다시 안 갑니다.
만약 주인장이랑 관련있는 곳이라면 절대 다시 안 갑니다.
paranslow님의 댓글
카페주인에게 가서 저 사람들이 카페주인하고 아는 사이라 저러는거냐 모르는 사람인데 저러는거냐 일단 묻고 모른다고하면 찬송가부르는 사람들한테 욕 좀 해주라고 하고, 아는 사람들이라고 하면 장사 이런식으로 할꺼면 기독교전용이라고 써붙이던가 하라고 하고 나갈거같네요. 저도 주변상가 다 수요일이나 월요일에 쉬는데 유독 일요일에만 쉰다고 쓰여있는 곳은 안갑니다.
Badger님의 댓글
그렇게 주변 사람들 배려 안하는 거 보니 사이비 같네요. 세상 어떤 종교가 그리 무식하고 몰상식한 짓을 자랑스럽게 한답니까.
어벙어벙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