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이 마지막을 보낸 경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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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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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이 귀국한 이후 사망 시까지 집무를 보던 곳이 경교장입니다. 이곳에서 안두희에 의해 시해되셨죠. 장례도 이곳에서 치뤄졌습니다.
이후 이 건물은 원 주인에게 반납된 후, 삼성에서 사들여서 병원 건물로 사용하다가, 2010년대에 들어와서 복원 후 김구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북삼성병원 부지 내에 있고, 저 같은 경우 멋도 모르고 병원에 검진하러 갔다가 색다른 건물이 있어, 알고 보니 이 건물이 경교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먹기도 했었죠. 암튼 경교장을 찾으러 가신다면, 서대문 강북삼성병원으로 가면 됩니다. 어째 김구 선생에 대한 홀대 같아 조금 씁쓸하긴 하네요.
요즘 김대중 대통령 사저가 팔린다는 풍문이 있는데, 아무쪼록 잘 풀려서, 기념관으로 잘 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 17
/ 1 페이지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모를뿐님에게 답글
결국 기억싸움이죠. 기억할 건 잊게 만들고 가짜 기억을 만들어 조작하기도 하고....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aconite님에게 답글
다행인지 불행인지 암튼 가보시면 알겠지만 기묘합니다.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즐거운하루님에게 답글
병원 부지 내라 다들 다른 용무가 있어 정작 들어가는 사람이 적긴 하죠.
즐거운하루님의 댓글의 댓글
@FV4030님에게 답글
네 그냥 겉으로 봐도 들어가시는분을 거의 못봤네요
백장미님의 댓글
“김구 선생이 마지막으로 보낸 경고장”으로 잘못 보고 우리 민족을 위해 어떤 마지막 말씀을 하셨나 하고 들어왔네요.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백장미님에게 답글
"지금 이때 나의 단일한 염원은 3000만 동포와 손을 잡고 통일된 조국, 독립된 조국의 달성을 위하여 공동 분투하는 것뿐이다. 이 육신을 조국이 요구한다면 당장에라도 제단에 바치겠다. 나는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려다가 38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일신에 구차한 안일을 취하여 단독 정부를 세우는 데는 협력하지 아니하겠다. 나는 내 생전에 38 이북에 가고 싶다. 그쪽 동포들도 제 집을 찾아가는 것을 보고서 죽고 싶다. 궂은 날을 당할 때마다 38선을 싸고 도는 원귀의 곡성이 내 귀에 들리는 것도 같았다. 고요한 밤에 홀로 앉으면 남북에서 헐벗고 굶주리는 동포들의 원망스런 용모가 내 앞에 나타나는 것도 같았다."
『독립신문』, 1948년 2월 13일, 「三千萬同胞에게 泣告함, 金九」
『독립신문』, 1948년 2월 13일, 「三千萬同胞에게 泣告함, 金九」
롱숏님의 댓글
한때 삼성병원 의사들의 쉼터로 활용했었다는 비난도 있었죠.
아마 그 이후 일반에 공개한거 같아요.
당시 내각분들 사진도 있고, 특히 2층엔 김구선생님이 생활하시던 공간이 나오는데, 짐승의 흉탄에 저격당한 장소가 생생하게 그대로 공개되어 있어서 참.... 마음이 아픈 곳입니다만,
요즘같은 때일수록 꼭 방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아마 그 이후 일반에 공개한거 같아요.
당시 내각분들 사진도 있고, 특히 2층엔 김구선생님이 생활하시던 공간이 나오는데, 짐승의 흉탄에 저격당한 장소가 생생하게 그대로 공개되어 있어서 참.... 마음이 아픈 곳입니다만,
요즘같은 때일수록 꼭 방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월남에서돌아온예비역님의 댓글
와입병원때문에 들렸다가 관람한적이
있는데 그나마 삼성병원에 속해있으니
눈치보고 저정도지 아니였으면 카페나
재개발되서 빌딩되어있었을겁니딘.
있는데 그나마 삼성병원에 속해있으니
눈치보고 저정도지 아니였으면 카페나
재개발되서 빌딩되어있었을겁니딘.
액숀가면님의 댓글
서울에 역사적 건물이 유지 될 수 있을까 싶네요.
그나마 경교장은 삼성에서 유지해주고 있네요.
안그랬음 부동산 개발 되어서 아파트 들어섰을거 같습니다.
그나마 경교장은 삼성에서 유지해주고 있네요.
안그랬음 부동산 개발 되어서 아파트 들어섰을거 같습니다.
모를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