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헬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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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핏 182.♡.183.167
작성일 2024.08.13 18:33
2,42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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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필리핀에서는 돈이 없으면 사람취급을 못받습니다. 대충 말하는 동물 정도 대우를 받습니다.


필리핀에서 돈주고 남을 부리는 경우 고용 계약이 아니라 노예인데 돈도 주네 정도 느낌입니다.


재밌는 것은 고용법을 어기면… 특히 외국인… 강려ㅋ한 페널티가 뒤따릅니다. 필리핀 지배층은 국뽕이 있고 외국인 싫어합니다. 특히 돈도 없으면서 돈벌었다고 으시댄다고 한국인 싫어합니다. 일본은 매우 좋아합니다...


헬퍼도 당연히 사람 취급을 못받습니다. 물론 사람 취급 안한다고 학대하거나 때리거나 이런 것은 아닌데 그냥 말하는 청소기 정도의 대우를 받습니다.


아무일 안해도 3대가 놀고먹을 정도의 집이어도 집에 세탁기가 없고 냉장고에 자물쇠를 채워둡니다… 레스토랑에서도 헬퍼 일년치 월급 될법한 음식 먹어도 헬퍼는 어디 나가서 알아서 먹고 오거나 옆에 그냥 세워둡니다.


우리 기준으로는 다같은 사람인데…. 그러나 현지인들끼리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식 정이랍시고… 딴에는 잘해주다가 안좋게 끝이 납니다. 나라가 다르기는 하지만 인도영화 화이트타이거 보시면 됩니다.


근무지이탈..해서 불법체류되는 것은 둘째치고 파국이 예상됩니다...

댓글 10 / 1 페이지

희어늬님의 댓글

작성자 희어늬 (223.♡.252.26)
작성일 08.13 18:35
크하하 결국 파국이다!

computertrouble님의 댓글

작성자 computertrouble (58.♡.80.66)
작성일 08.13 18:35
만만한게 한국인가봐요. 저런나라랑 이렇게 엮이는게 정말 최악아닌가 싶네요
저출산 대책이라고 내어놓은게 이꼬라지라니...

비핏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비핏 (182.♡.183.167)
작성일 08.13 18:46
@computertrouble님에게 답글 꿈도 희망도 없는 나라지만 그래도 제가 아끼는 나라와 사람들이기는 한데 우리와는 문화가 정말 다릅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196)
작성일 08.13 18:44
로마 역사를 보면 낮은 신분에서 성공해서 병사들을 이해해주고 함께 어울리는 황제가 오히려 그 병사들에게 우습게 보이고 배신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귀족 출신은 아예 넘볼 수 없어서 비합리적인 명령을 내려도 충성고 한 번 씩 먹을거 내려주고 배풀면 충성하면서요... 제가 노무현 대통령을 보며 깨우친건 내가 아무리 이념적인 인간이라 그 이념에 기반해 상대를 존중해도 상대의 수준이 낮으면 내가 의도하는 결과는 없고 아 이놈은 내가 대들어도 봐주네? 오히려 나를 깔보고 막 나간다는 거죠... 당연히 대화와 교육을 통해 개화시켜야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깨우치지 못하는 2찍같은 인간들은 그냥 압도적인 힘으로 누르는게 유일한 답 입니다.

당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당무 (114.♡.198.95)
작성일 08.13 18:55
필리핀 도우미(가정부, 운전사) 불쌍하다고 잘 대해주다가는 뒤통수 맞는 일이 있다고 하더군요.

디자인패턴님의 댓글

작성자 디자인패턴 (118.♡.90.66)
작성일 08.13 19:00
하이고 진짜 생각이라곤 1도 없는 정책입니다.

그냥 영화에서 동남아나 인도쪽 졸부들이 외국인 노예 부리듯 하는 그런 장면을 어디서 보고 저렇게 하면 되겠네 하는

줄리스런 생각이죠.

맛있는이웃님의 댓글

작성자 맛있는이웃 (172.♡.94.47)
작성일 08.13 19:27
적당히 무시해주고 돈 주고 부려야 합니다

이상한 습성이 있어요

서권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서권기 (121.♡.157.183)
작성일 08.13 19:38
일본이랑 정서가 비슷한 나라인가보네요

돈쥬앙님의 댓글

작성자 돈쥬앙 (211.♡.39.9)
작성일 08.13 20:17
한국의 복지마인드는 절대적 후진국이라 답이없어요.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

작성자 그아이디가알고싶다 (50.♡.69.59)
작성일 08.14 00:38
90년대에 필리핀에서 회사 주재원으로 몇 년 살다 온 사람에게서 들었는데... 집에 이런 저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함께 살았다고 합니다. 청소 하는 사람, 음식 하는 사람, 정원 가꾸는 사람... 모두 숙식 제공인데, 정작 그 사람들이 자는 방이 집에 없었다고 하고, 그럼 어디서 자냐고 했더니 어디선가 자고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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