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정봉주 일로 아내랑 한바탕했어요.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싸양 122.♡.173.41
작성일 2024.08.13 19:38
1,364 조회
3 추천
쓰기

본문

아내와 저는 정치적으로 같은 부분이 많아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아내가 좀더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부분이 있어서

이재명대표가 오실 때마다 거리에 나가 

이재명을 외치고 따라다닌 덕분에

저와 아이가 유튜브에 찍힌 적도 있어요.

같이 집회에 참여하기도 하고

여튼 참으로 고맙고 행복한 정치적 동지? 입니다.


전에 아내가

정봉주 건으로 몇번 입방정과 배신자라 하며 

급발진 하긴했지만

뭐 그런 생각도 있겠지 했습니다.

저는 관련동영상은 보지 않았고

다모앙을 통해서 어떤 내용인지 아는정도였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저보고 뉴스공장 후원 그만하라고 그러는겁니다.

왜그러냐 그랬더니

정봉주에 대한 사과도 하지 않는다고 그러는 거에요.

무슨? 말도 안되는 얘기인가요?

저도 급발진 해서 2찍이냐 면서 몰아세웠죠 

노무현 대통령님의 의리! 도 모르냐 면서…

출근 버스 시간때문에 욱하고는 나왔습니다.

출근해시있는데

아내한테 결혼전 찍었던 사진이 옵니다.

제가 있어 행복하다고…

그래서 저도 사랑한다고 보내고 어느정도 맘도 풀어졌어요.


퇴든 후 집에와서 정봉주 얘길 다시 하게 되었는데

아내왈

정봉주가 뒤에서 그렇게 이재명 뒷얘기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누구한테 들었냐 그랬더니

유튜브에 나온답니다.

뭐가 나오냐 직접 한 얘기가 나오냐 ? 

왜 갈라치기에 당하냐 또 설왕설래 하다

일단 정봉주 얘긴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른건 다 몰라도

이렇게 가까운 사람 그리고 동지라 생각했던 사람이

의견이 다르니 충돌이 크네요.


결국.

이재명이 답이다. 그게 우리의 같은 바람이다.

그렇게 하려고요.



댓글 20 / 1 페이지

네로우24님의 댓글

작성자 네로우24 (110.♡.202.51)
작성일 08.13 19:41
... 머 그럴땐 와이프가 한동훈이 멋져보인다 이런소리 하는거보단 낫지 않은가...생각해보면 어떠하십니꺼.

싸양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싸양 (122.♡.173.41)
작성일 08.13 22:14
@네로우24님에게 답글 ㅎㅎ 물론입니다.
지금도 고마울 따름이죠.

잡채왕님의 댓글

작성자 잡채왕 (210.♡.172.174)
작성일 08.13 19:42
아내한테 당신 2찍이야?? 이라고 하셨나요? ㅎㅎㅎ
심각한데 웃어서 죄송합니다. 뭔가 귀여운거 같기도 해서요
암튼 요새 난리도 아니네요. 중요한 일이 많은거 같은데
다 뭍혀 있는거 같아요. 언능 선출이 끝났으면 합니다.

싸양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싸양 (122.♡.173.41)
작성일 08.13 19:45
@잡채왕님에게 답글 아내가 그 말에 엄청 섭섭했었나봐요.
톡으로 다시는 2찍 이라 하지 말라고 해서
저도 반성하고 안하기로 했습니다.

건강한전립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건강한전립선 (221.♡.69.85)
작성일 08.13 20:20
@잡채왕님에게 답글 무시무시한 말을 하셨네요 ㅋㅋㅋ
당신 2찍이야? ㅎㄷㄷ

오호라님의 댓글

작성자 오호라 (223.♡.30.130)
작성일 08.13 19:43
분탕질 치는 놈들이 원하는게 바로 지금 같은 케이스 입니다
냉정하게 보고 판단 하시길 !!!

싸양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싸양 (122.♡.173.41)
작성일 08.13 22:11
@오호라님에게 답글 네.
냉정하게 ! 보겠습니다.

Xello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Xellos (112.♡.129.16)
작성일 08.13 20:01
그것들의 노림수죠. 언론을 총동원해서 상대편끼리 서로 물고 뜯게 만드는요.

싸양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싸양 (122.♡.173.41)
작성일 08.13 20:05
@Xellos님에게 답글 이번에 제대로 실감했어요..

ㅋㅋㅋ님의 댓글

작성자 ㅋㅋㅋ (61.♡.203.103)
작성일 08.13 20:13
빨리 결정할 것을 강요하는 상황을 피하세요. 굳이 결정을 해야 하는지도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조금 여유가 생기고 말도 부드러워질 수 있어요.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작성자 부산혁신당 (140.♡.29.1)
작성일 08.13 20:20
정치 때문에 배우자와 싸우진 마시라 하고 싶습니다. 그냥 이런저런 이유로 동의하진 않지만 일단 기억해두고 최고위원 돼서 어쩌나 보겠다 하는 식으로 판단을 뒤로 미루자고 제안하심이 어떨까요.

싸양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싸양 (122.♡.173.41)
작성일 08.13 20:31
@부산혁신당님에게 답글 걱정할 만큼 싸우진 않았어요.
아마다 이제 두눈 부릎뜨고 지켜보겠지요.
정봉주가 최고의원되고 이 후 행동을 보고 그 때 2차전 하게될지도 ㅎㅎ

흐린기억님의 댓글

작성자 흐린기억 (211.♡.99.19)
작성일 08.13 21:02
부디 잘 해결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런데 어떤 걸 보셨길래 뉴스공장 후원까지 끊으라고 하시나요? 너무 급발진이여서 이해가 안되네요.

싸양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싸양 (122.♡.173.41)
작성일 08.13 22:10
@흐린기억님에게 답글 저도 거기서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뭔가 선이 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침엔 출근하느라
저녁엔 논쟁이 길어지면 더 심각해질거 같아
둘이 일단 정봉주 두고보자 하는 방식으로
멈추었어요.

지지브러더스님의 댓글

작성자 지지브러더스 (106.♡.194.242)
작성일 08.13 21:08
그래도 부럽습니다.
저희 아내는 제가 정치 컨텐츠 관심두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에피네프린님의 댓글

작성자 에피네프린 (121.♡.158.120)
작성일 08.13 21:10
제가 볼때 이번 정봉주건은 전형적인 갈라치기 입니다
아내분도 글쓴분도 당한거에요...
갈라치기에 당하지 맙시다-!

싸양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싸양 (122.♡.173.41)
작성일 08.13 22:02
@에피네프린님에게 답글 네!

EthanHunt님의 댓글

작성자 EthanHunt (211.♡.197.80)
작성일 08.13 23:22
전 파주입니다. 아직 투표 전이죠. 정봉주는 1등하겠네하고 안찍으려 했는데 정봉주 바로 찍겠습니다. 강짜 들어가는 분만 안됐음 좋겠네요. 이분은 못믿겠습니다.

여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름 (218.♡.1.36)
작성일 08.15 13:19
정봉주 응원했던 입장에서 .. 절대 아닐거야 했지만 ㅜㅜ 서용주 장성철 박원석이 신나서 정봉주 대변인 하는거 보고 저도 실망했어요 ㅜㅜ
내가 무조건 맞을거야!! 라는 생각을 조금 내려놓고 아내분 의견도 좀 들어보세요
뉴공은 지금 열린당 창당 때 눈가리고 있던 포지션으로 봉도사에 대해서는 없는 사건 취급 하고 있어요
그게 김어준 스탠스니 그러려니 하지만 ..
이재명 대표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진짜 서운 하고 야속하긴 합니다 ㅜㅜ

싸양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싸양 (122.♡.173.41)
작성일 08.16 18:32
@여름님에게 답글 마눌님께 넙죽 사과드렸습니다.

뉴스공장에 나온
변해가네를 아내와 같이 들으며
나를 변화시킨 건 당신이라고 고맙다 했습니다.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