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와 '감사합니다'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8.13 22:12
본문
https://damoang.net/free/1552824
를 보고 다시 떠올라서 끄적거려봅니다.
돌아가신 외할머니는 김씨 성에 복자 심자를 쓰셨습니다.
23년생이셨고 소천하신지 벌써 5년쯤 되셨네요.
강점기에 태어나셔서 어깨넘어로 글을 깨치시고 그 연세에 드물게.. 어쩌고 한국어 일본어는 어쩌고..는 길어질테니까 생략하구요.
어렸을 적에 늘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감사합니다는 일본어니까 고맙습니다를 쓰라고.
그래서 저는 여태껏 고맙습니다를 쓰는 편이예요.
보통은 의식하지 못하시고, 감사하다는 말이 왠지 더 예의바르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은,
가급적 예쁜 우리말이 더 많이 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댓글 14
/ 1 페이지
데리코님의 댓글의 댓글
@WinterIsComing님에게 답글
ㅋㅋㅋㅋ 이맛앙이네요.
외할머니와의 추억이려니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어요.
외할머니와의 추억이려니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어요.
사자바람연꽃님의 댓글
https://m.mediagunpo.co.kr/14472
'산보' '감사' '남대문' '야채' 일제 잔재라는 말들, 해답은 실록에
세종실록 64권 세종 16년(1434년) 5월 8일 갑신 2번째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온다.
'(전략)...이에 모두가 아뢰기를,
"만일 가져다 주는 물건이 있다면 감사(感謝)의 뜻을 펴서 말해야 될 것이매, 면포(綿布)·염장(鹽醬)·미면(米麪) 등의 물건을 보내 주되, 그들이 가져온 물건 값의 많음과 적음에 따라 임시로 요량하여 줌이 합당할 듯하옵니다."
하였다. (후략)'
제가 판단하기엔 일제의 잔재로 보기엔 어려워 보입니다.
'산보' '감사' '남대문' '야채' 일제 잔재라는 말들, 해답은 실록에
세종실록 64권 세종 16년(1434년) 5월 8일 갑신 2번째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온다.
'(전략)...이에 모두가 아뢰기를,
"만일 가져다 주는 물건이 있다면 감사(感謝)의 뜻을 펴서 말해야 될 것이매, 면포(綿布)·염장(鹽醬)·미면(米麪) 등의 물건을 보내 주되, 그들이 가져온 물건 값의 많음과 적음에 따라 임시로 요량하여 줌이 합당할 듯하옵니다."
하였다. (후략)'
제가 판단하기엔 일제의 잔재로 보기엔 어려워 보입니다.
포이에마님의 댓글
"한편 '감사'가 일본식 한자어라는 낭설이 있는데, 중국 고전 용례는 물론, 조선왕조실록에서만 검색해도 엄청나게 나오듯이 근거 없는 소리다. '감사(感謝)'라는 한자어는 한중일 모두에서 쓰이는 표현이다."
sinnae님의 댓글
최근 드라마를 잘안봐서 몰랐는데 감사합니다라는 드라마얘기가 여기 올라왔길래 예전에 장혁, 공효진, 서신애가 나왔었던 드라마 이야길하지?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고맙습니다 더군요.
체리피커님의 댓글
개인적으로는…
무미건조한 업무용 인사치레로 “감사합니다”를 사용하고, 정말 고마울 때만 ”고맙습니다“고 합니다 .^^ 고맙습니다 어원을 좀 찾아보고 싶네요. 한자어는 아닌거 같아요.
——chatgpt——
“고맙습니다”는 한국어에서 “감사합니다”와 함께 쓰이는 대표적인 감사 표현입니다. 이 표현의 어원을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은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고맙-: “고맙다”는 형용사로, ‘고맙다’의 어간인 “고맙-“은 고대 한국어에서 유래된 말로, “고마”는 ‘귀하다, 소중하다’의 의미를 가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즉, “고맙다”는 ‘귀하고 소중한 마음을 느끼다’에서 출발한 표현입니다.
2. -습니다: 이 부분은 “습니다”라는 높임말 어미로, 공손함과 존중을 나타냅니다. 어간에 붙어 말을 끝맺을 때 존경이나 공경의 의미를 담아 표현합니다.
따라서 “고맙습니다”는 “귀하고 소중한 마음을 느끼고 이를 표현합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상대방에게 감사를 표할 때 사용되는 정중한 표현입니다.
무미건조한 업무용 인사치레로 “감사합니다”를 사용하고, 정말 고마울 때만 ”고맙습니다“고 합니다 .^^ 고맙습니다 어원을 좀 찾아보고 싶네요. 한자어는 아닌거 같아요.
——chatgpt——
“고맙습니다”는 한국어에서 “감사합니다”와 함께 쓰이는 대표적인 감사 표현입니다. 이 표현의 어원을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은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고맙-: “고맙다”는 형용사로, ‘고맙다’의 어간인 “고맙-“은 고대 한국어에서 유래된 말로, “고마”는 ‘귀하다, 소중하다’의 의미를 가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즉, “고맙다”는 ‘귀하고 소중한 마음을 느끼다’에서 출발한 표현입니다.
2. -습니다: 이 부분은 “습니다”라는 높임말 어미로, 공손함과 존중을 나타냅니다. 어간에 붙어 말을 끝맺을 때 존경이나 공경의 의미를 담아 표현합니다.
따라서 “고맙습니다”는 “귀하고 소중한 마음을 느끼고 이를 표현합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상대방에게 감사를 표할 때 사용되는 정중한 표현입니다.
crearity님의 댓글
저는.. 한자어 감사합니다는 상투적일때,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올때는 고맙습니다를 씁니다.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올때는 고맙습니다를 씁니다.
WinterIsComing님의 댓글
혹시나 다시 검색해 보니.....감사..도 15세기경 부터 사용된 말로.....일본이랑 연관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