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알아선 안돼는 집에 다녀왔습니다.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Freedaemon 110.♡.219.122
작성일 2024.08.14 21:44
1,515 조회
6 추천
글쓰기

본문

알게 된 건 벌써 10년 가까이 돼는데

그동안 한번도 못갔는데 오늘 드디어 같습니다. 


동서가 거의 매일 점심을 거기서 드시길래. 

"왜 거기만 가세요? 안질려요?" 라고 물어보니

"딱히 더 나은곳도 없고 집밥 먹는거 같아"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언젠간 가봐야지. 하다가 오늘 와이프랑 아점겸 갔습니다. 


메뉴는 갈치조림, 조기매운탕, 김치찌개, 된장찌개, 백반 등...


갈치조림을 먹을까 하다가

조기매운탕을 시켰습니다. 

반찬이 먼저 나와서 맛을 보았는데...

응???

다른 반찬도 얼릉 맛을 봤더니...

와우!!!

일부러 참았다가 조기 매운탕 나오면 함께 먹었습니다. 

히야...


맛표현은 생략하겠습니다. 

왜냐면 집밥 맛이거든요. 


사진엔 없는데 메뉴에 없는, 닭도리탕이 큰냄비 가득 있길래 여쭤보니 주변 병원 간호사들이 부탁해서 해두신 거라고, 조금 부탁 드리니 이미 주려고 뜨고 계셨더라구요. 

ㅎㄷㄷ

근데 닭도리탕이 왜 전문점보다 맛있죠?

와이프가 미리 부탁 드리면 가능하냐고 여쭤보니 하루전에 준비해야해서 안된다고 ㅎㅎㅎ 


정말 간만에 맛난 집이었네요. 


이집은 절대 알려져선 안됍니다. 

다행히 지도앱에도 리뷰나 메뉴가 없네요. 나이스!!! 

가끔가야겠어요. 


가격은 조기매운탕 1인 9,000원 이었습니다. 




PS : 여러분 맛엔 별거 아닐수 있는 맛이에요. 그냥 집밥 맛이라...

그리고 테이블 3개에 동네 어르신들이 들락날락하며 끼니 때우시고 하는 곳이라 정말 허름한 식당이에요. 

무려 주방이 따로 있지도 않은. ㅋㅋㅋ


정말 가보시고 싶은분은 여수 오셨을때 쪽지 주시면 알려드릴께요. 

연세 많으신 두분이 정말 염려되서요. ㅜ.ㅜ




  • 게시물이 없습니다.
댓글 26 / 1 페이지

2024년4월10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2024년4월10일 (121.♡.90.196)
작성일 08.14 21:53
선생님
한강이남 입니까?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reedaemon (110.♡.219.122)
작성일 08.14 21:54
@2024년4월10일님에게 답글 음....
음....
넵 많이 이남입네다.

2024년4월10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2024년4월10일 (121.♡.90.196)
작성일 08.14 21:56
@Freedaemon님에게 답글 선생님
대전보다 남쪽 입니까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reedaemon (110.♡.219.122)
작성일 08.14 21:57
@2024년4월10일님에게 답글 ㅋㅋㅋㅋ 많이 더 내려오셔야 함돠.

finalsky님의 댓글

작성자 finalsky (223.♡.252.52)
작성일 08.14 21:53
얼른 앙지도에 올리시지요.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reedaemon (110.♡.219.122)
작성일 08.14 21:56
@finalsky님에게 답글 테이블 3개 있는 집이고
어르신 2분이 하고 계시는 집이라...
올리고 혹시라도 사람들 많이가면
그분들 건강이 염려 됩니다.

절대 저혼자 먹으려고 그러는거 아님돠.

metalki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23.♡.64.42)
작성일 08.14 21:54
맞습니다. 알려져서 손님 많아지면 감당 안돼 문닫는 경우를 들어서요.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reedaemon (110.♡.219.122)
작성일 08.14 21:56
@metalkid님에게 답글 더군다나 여수는 관광지라...
소문 무섭습니다.
뜨는거 순식간이에요.

2024년4월10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2024년4월10일 (121.♡.90.196)
작성일 08.14 21:58
@Freedaemon님에게 답글 아... 여수군요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23.♡.64.42)
작성일 08.14 22:00
@Freedaemon님에게 답글 여수시군요.
순천, 여수… 조그만 식당들 들어가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별 기대 안하고 들어간 허름한 집에서 짱뚱어탕이 기막혔던 적도 있었고요.
3년채 안되게 머물렀던 그 때가 가끔 그립습니디.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reedaemon (110.♡.219.122)
작성일 08.14 22:04
@metalkid님에게 답글 네 그런 맛이 있죠.
기대없이 갔는데
아 이게 노포구나 하는 느낌.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23.♡.64.42)
작성일 08.14 22:08
@Freedaemon님에게 답글 손 많이 가는 꼬막무침 반찬이 나오는 집들을 만날때면 진짜 속으로 감사하며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그리워요.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reedaemon (110.♡.219.122)
작성일 08.14 22:20
@metalkid님에게 답글 하아 꼬막 겨울이 기다려지네요.

이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다모앙 (211.♡.209.140)
작성일 08.14 21:58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어여 공개해주시지요!!!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reedaemon (110.♡.219.122)
작성일 08.14 22:05
@이다모앙님에게 답글 정말 그냥 여수사람의 집밥 맛입니다. ㅜㅜ

이닉네임은아직안걸렸당님의 댓글

작성자 이닉네임은아직안걸렸당 (61.♡.173.182)
작성일 08.14 22:00
10년도 더 전에 전라남도 영광에는 허리 다 굽어서 냄비로 밥 해주시던 노부부가 계셨더랬죠. 아마... 돌아가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양은냄비밥 맛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답니다. ^^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reedaemon (110.♡.219.122)
작성일 08.14 22:06
@이닉네임은아직안걸렸당님에게 답글 그런 맛집들이 시간이 흘러가면서 사라지니 아쉽습니다. ㅜㅜ

몽몽이님의 댓글

작성자 몽몽이 (219.♡.77.248)
작성일 08.14 22:00
여러분 여수로 좁혀졌습니다.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reedaemon (110.♡.219.122)
작성일 08.14 22:06
@몽몽이님에게 답글 여수엔 식당이 많습니다. ㅋㅋㅋ

놀고픈v망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놀고픈v망곰 (119.♡.142.67)
작성일 08.14 22:09
아휴 궁금하네요 ㅎㅎ 굿밤 되세요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reedaemon (110.♡.219.122)
작성일 08.14 22:11
@놀고픈v망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밤 보내세요.

뱃살대왕님의 댓글

작성자 뱃살대왕 (121.♡.67.115)
작성일 08.14 22:10
파김치가 맛있어보이네요. 잘 익었군요.
여수가면 꼭 들리는 갓김치 진짜 맛있는 집이 있었는데..또 가고 싶네요.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reedaemon (110.♡.219.122)
작성일 08.14 22:49
@뱃살대왕님에게 답글 앗 파김치는 없...
아마 고구마순일꺼에요.

허영군님의 댓글

작성자 허영군 (122.♡.225.206)
작성일 08.14 22:35
여수 조기조림.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reedaemon (110.♡.219.122)
작성일 08.14 22:47
@허영군님에게 답글 조기매운탕임돠.  ^^

허영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허영군 (122.♡.225.206)
작성일 08.14 23:09
@Freedaemon님에게 답글 아. 이런 ㅠㅠ 여수 조기매운탕 기억하겠습미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