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를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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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하산금지 59.♡.215.155
작성일 2024.08.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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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 달았습니다.

먼저 단 집이 몇 군데 있으려나하고 기대를 하면서 밖을 내다보니 저희 집만 달았더군요.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요즘같이 노골적으로 그들의 속살을 드러내는 시기에

더 많은 태극기가 나부끼면 좋겠는데...

 

79주년 광복절에 상상해보는 그날.

전국의 거리에 나서서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의 기쁨을 나누었을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얼마나 기쁘고 좋으셨을까.

 

꿈인지 생시인지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광복을 맞이하다니.

비록 배움은 적었지만 순박했던 그 때의 사람들이

오직 나라를 되찾은 기쁨을 온 몸과 마음으로

서로 부둥켜안으면서 덩실덩실 춤추고 노래하던 그 날의 광경.

총칼에 사라진 부모형제가 더 보고 싶어지던 날.

 

80년 후의 세상을 살아가는 후손들은

아직도 이념논쟁과 친일행위를 버젓이 하고 있답니다.

일본은 변함이 없고,

수많은 사람이 일본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돈을 보태주는 지금.

부끄럽습니다.

많이 부끄럽습니다.

 

창밖을 보니 달랑 하나가 더 걸려있네요

빨간 날이라 늦잠을 자거나 공휴일을 알차게 즐길 준비를 하고 있겠지요.

공짜가 아닌데.

수많은 독립투사와 선량한 시민들의 희생과 노고로 얻은 기념일인데.

 

적어도 오늘 같은 날에는

더 많은 태극기가 나부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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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1 페이지

파란하늘님의 댓글

작성자 파란하늘 (121.♡.219.77)
작성일 08.15 08:27
대한독립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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