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자정인데, 왜 어둡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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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살면서 나름 적응했다고 생각되지만 또 적응 안되는 것 중 하나가 백야와 극야 현상인 것 같습니다.
전 핀란드 남부에 살아서 백야와 극야 현상이 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그런 현상이 생기는데...
여름에는 아무리 깊고 깊은 밤이 되어도 해가 지지 않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해가 지평선 밑으로 꼴까닥 넘어가질 않습니다. 그래서 올해 오로라가 이곳저곳에서 관측되었어도 보질 못한게 해가 안지니 너무 밝아서(?) 오로라를 못봤습니다.
반대로 겨울에는 해가 정말 더럽게 빨리 사라집니다. 한 겨울에는 대충 11시쯤 해 떠서 3시도 안되서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ㅡ,.ㅡ;
제가 사는 지역에는 7월 중순부터 백야 현상이 서서히 없어지는데,
매일 밤 하늘을 보다보면 사실 잘 못느끼거든요. 서서히라는게....
오늘 문득 지금 겨우(?) 자정 밖엔 안되었는데, 베란다에 나갔다가 깜깜해진 것을 보고 참 적응하기 빡센것 같다는 생각을 문뜩 했습니다.
아직 겨우(?) 자정 밖엔 안되었는데, 밖이 깜깜하다는거죠.
불과 얼마 전까지만해도 시야식별이 너무 뚜렷할 정도로 밖이 잘 보였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안보이니 좀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슬슬 스노우타이어 교체 예약을 해야되나 싶다가, 아! 아직은 조금 이르네요.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보통 10월 말에서 11월에 보통 스노우타이어로 교체를 하니까요. (여긴 법으로 규제가 되어 있습니다. 겨울에는 겨울 타야 낑궈야하는 것으루다가...)
그래도 아직 서머타임이 끝나는 날은 아직 좀 더 남았다는 것에 살짝(?) 위안을 삼습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다 이해하지만...
백야와 극야는 적응이 좀 빡셉니다. 흙흙... ㅜㅜ
Picards님의 댓글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a
아! 여기 콘돔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걸까요? ^^a
Picards님의 댓글의 댓글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볼게 호수랑 숲 밖엔 없다는 것이... ㅡ,.ㅡa
Honest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