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 필요한 도심 불청객 너구리…서울시, 관리·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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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313466?sid=102
이에 시는 너구리와 공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시민 안전을 위해 너구리와 마주쳤을 때 행동요령에 대한 안내문과 안내판 표준안을 마련해 자치구에 제공했다. 안내문안은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제작해 시·구 홈페이지 등에 게재했다. 안내판은 각 자치구 및 공원여가센터를 대상으로 야생 너구리 출몰이 빈번한 지역을 조사해 8~9월 중 확대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광견병 예방을 위해 매년 봄·가을 외곽 하천·산악지역 등을 중심으로 야생동물용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살포하고, 자치구에 너구리 기피제도 배부한다. 또 자치구별로 야생동물 피해보상이 가능하도록 구민안전보험 가입 및 야생동물 피해보상조례를 제정하도록 독려한다. 도봉구는 자체적으로 우이천에 너구리 차단펜스를 설치하기도 했다.
사람과 야생동물의 생활권이 겹치는 건
좋은 현상만은 아닙니다만,
생태 하천 복원, 녹지 확충 등으로
어느 정도는 피할 수 없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주 서식지를 넘어 과도하게
인간 생활권에 과밀화되는 것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고,
동시에 어느 정도의 개체수는
인간 생활권에서 공존하는 것도 고려해야 하죠.
뭐 그런 점에서 너구리 만났을 때의 행동 요령 홍보하는 건
나름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길고양이 사료가 너구리의 주요 먹이원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길고양이 돌봄 순회 간담회 등을 통해 돌봄시민들에게 고양이들이 일정시간 내에 먹을 수 있는 양만 급여할 수 있도록 알리고, '남은사료, 빈 그릇 치우기' 등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너구리 등의 야생동물들이 도심에 출몰하는 원인으로 지목된
길고양이 급식소에 대한 대책(?)도 나왔는데요..
저런 게 대책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납득이 힘들 뿐더러,
뭐 그나마 저 정도의 가이드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겠습니다만
강제력이 없으면 아무 의미 없죠.
외국처럼 밥주는 행위 자체를 규제하고 처벌하는 조항이 없는 상황에선
그저 공염불일 뿐입니다.
저런 걸 ‘돌봄’,
캣맘들을 ‘돌봄시민’이라고 부르는 것부터 언어도단이구요.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야생 너구리에게 먹이주기 등 인위적 간섭은 개체수 증가와 함께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사라지게 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너구리가 야생성을 유지하고 생태교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야생동물로 인식하고 거리두기를 하며 공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똑같이 야생에서 살아가는 동물로서,
‘공존’의 방식이 너구리와 고양이가 다를 이유는 없습니다.
너구리든 고양이든 접촉을 피하고
먹이주기 등 인위적 개입을 하지 않는 게
그들 동물들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hailote님의 댓글
네로우24님의 댓글
규스파님의 댓글
가끔 비둘기에 먹이 주고, 호수에 먹이 주고 이런 것들은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데, 자연을 파괴하고 계신 행위 입니다.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
야생동물과 공존은 사실 힘들죠...
근데 억지로 공존이란 문구아래
거창한 무언가(!)를 하면 꼭 큰 탈이 나더라구요.ㄷㄷㄷ
뭐 이렇게 된 이상
다들 조심하세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