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안철수 "김경수보다 낮은 지지율? 3년 지켜봐야…金, 李 이기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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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에 반대한 이유에 대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은)전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전무후무한 민주주의 파괴 행위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드루킹 사건의 최대 피해자가 나인 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일명 '드루킹' 일당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2016년 11월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지사직을 상실했다. 그로 인해 김 전 지사는 오는 2027년 12월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복권으로 피선거권이 회복됐다.
안 의원은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 "대선 당시 네이버에 우호적인 댓글이 많았는데 문재인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아지는 날을 기점으로 저에 대해 비난하는 기사와 댓글들이 올라왔다"며 "(김 전 지사 측이) 수사가 한 달 정도 지연됐을 때 조작한 댓글을 열심히 지웠는데도, 남은 댓글이 우리나라 유권자 숫자의 2배인 8500만 건이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반대한 것에 대해선 "사면은 대통령 권한이지만, 당에서 의견은 낼 수 있는 것"이라며 "당 또는 당원들의 의견들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건강한 당정 관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최근 진행된 일부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서 자신이 김 전 지사에 뒤지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지금 당장은 컨벤션 효과일 수 있다"며 "3년 정도 남았으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지사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지금 상태로는 힘들다"며 "이 전 대표가 재판에서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바뀔 수도 있겠지만,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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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평론가로 전직하셧나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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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0
폴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