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에일리언 로물루스 4DX 첫경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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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에도 글을 쓸 수 있어서 한번 작성에 도전해 봅니다. ^^
에일리언은 재미있는 공포(?)영화 입니다.
먼저 보신 분들 중에서 극악의 공포라고 하셔서, 엄청 긴장하고 갔죠.
그런데, 저는 자주 봐서 그런지 공포감이 많이 내려온 것 같습니다.
아무튼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에일리언 1,2는 보고 들어가라고 했지만,
에일리언 전체 요약본 2시간짜리를 마스터 했습니다.
그랬더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안 봤던 편이 있는 것도 알게 되고 그랬네요.
에일리언의 히스토리를 보면, 상영순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상영순) 에일리언, 에일리어2, 에일리언3, 에일리언4(리저렉션), 프로메테우스, 커버넌트,
그런데, 영화 스토리상의 시대순으로는 아래와 같아요.
(시대순) 프로메테우스, 커버넌트, 에일리언, 에일리어2, 에일리언3, 에일리언4(리저렉션)
그런데, 이번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에일리언 1편과 2편 사이의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자기기들 화면도 예전 CRT 화면이 나오죠.
배우들은 모두 새로운 배우들 이어서 에이리언을 몰랐던 새로운 세대들과 함께 성장 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늦대젖을 먹는 로물루스와 레무스 (출처:위키백과)
아 그리고, "로물루스"는 로마의 건국신화에 나오는 쌍둥이 "로물루스, 레무스"의 이름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극중의 배경이 되는 거대 비행선이 로물루스 구역과 레무스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이제 부터 진짜 오늘의 스토리
사실 저는 음향효과가 좋은 영화관을 가려고 했어요. 돌비 어트모스피어관 정도면 만족할 것 같았는데
4DX관 이라는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예약을 했는데, 와 카드할인도 안되더라구요.
"광복절이어서 그랬나 보다" 하고 영화관에 들어갔는데, 의자가 좀 독특 하게 좋더라구요.
음료수 놓는데에 버튼 같은것도 있구요. 신문물이라 신기해 하며, 광고가 4DX 광고영상(?) 같은게 나오는데
의자가 마구 흔들리면서, 앞으로 쓰러졌다가
뒤로 기울어졌다 하는거에요. 와 신기하네 하면서 놀라고 있는데
갑자기 물이 "찍" 하고 얼굴을 쏘더라구요.
상영관에서는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헉!!!"하는 탄성을 지었습니다.
순간, "아... 이게 바로 어디에선가 들었던 4DX라는 거구나..."
일부 관객들은 서둘러 컵홀더에 있는 물총(?)을 버튼을 off 시키더라구요.
저도 순간 고민 했습니다.
이 물총(?)의 효과가 영화 감상을 방해 하는건가... 돕는건가...
할인도 안되는 비싼 관람료를 내었기 때문에, 그냥 물총과 싸워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30분 정도는 적응이 잘 안 되더 라구요. 그래도 꾸욱 참고 봤죠.
에일리언이라는 영화의 백미(?)는 이 괴 생명체가 숙주(사람)에서 튀어나오거나
(그래서 이 친구 이름을 ChestBurster 라고 하죠. 사진을 첨부하려 했으나 혐오스러워서 PASS)
성체인 에일리언 입속에 있는 작은입이 튀어 나와서 물어 뜯을 때 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이 녀석들이 튀어나올 때 4DX에서는 얼굴에 물이 치익~ 하고 뿌리고
안경에 물방울이 맺히는데, 얼굴에 정말 피가 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입으로 들어간 물방울이 찝찝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4DX에 저를 온전히 맡기지 못한 탓 이겠죠.
저에게는 앞으로 4DX에 익숙해 지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에일리언 : 로물루스 재미 있게 보세요~
ecpia님의 댓글의 댓글
물총이 자꾸 몰입을 방해하거든요.
꿈꾸고 있는데 잠 깨우는 느낌이요. ㅎㅎ
인생뭐있어님의 댓글
저는 오늘 밤 돌비로선택했는데 이기 더 나을 것 같군요